[음악] [지름신고] 요새 갑자기 헤드폰/이어폰 지름신이 몰려오네요.
전에 미 웨스톤사의 W4R 이어폰을 나름 만족하며 몇년 잘 썼습니다.
막이 낀 듯 하고 고음이 선명하지 않다는 혹평도 있지만
주로 클래식을 듣기에 예를 들어 바흐 음악 같은 경우 성부간의 분리도가
뚜렷한 게 특히 마음에 들더군요.
그런데 케이블이 한 번 끊어졌는데 단종된 제품이라 구하기가 그리 쉽지 않더군요
어찌저찌 케이블만 8만원 주고 다시 구입했는데
밤에 누워서 들을 때 이거 또 끊어지면 어쩌나, 이젠 구하기 정말 쉽지 않을 텐데 걱정이 앞서더군요
그래 차라리 한 10만원대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걸 사자
주로 집에서 들으니 이번엔 헤드폰으로루다가..
선이 신경쓰인다면 아예 없는 걸로 가볼까..
호오 이건 유무선 겸용이라고...
아 원래 요새 웬만한 제품은 다 유무선 되는 거였나...
요렇게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다가 애초 목표보다 가격은 다소 세지만
나름 대중적이고 평도 괜찮은 소니 WH-1000XM4란 제품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진은 퍼온 걸루)
이게 원래 출고가가 46만원으로 비교대상인 보스 NC700, 슈어 에이오닉50, 젠하이저 모멘텀3 등
50만원 내외인 제품들과 크게 차이가 안 났는데 요새는 30만원 중반대에 구할 수가 있더군요.
그러니 이제 가격적으로 확실한 메리트가 느껴지더군요.
어제 이거 지른 다음에 간만에 택배를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는데 또 잡생각이 드네요.
웨스톤 4R 지를 때만 해도 나름 준하이엔드급이었는데 요새는 그 위로 상위모델이 워낙
많이 나와서...
지금 눈에 들어오는 건 w80이네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상당히 만족했던 4R이
드라이버 4개였는데 이건 그 두배인 8개라니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이것도 출시 초반보다는 많이 가격이 떨어졌던데 지금부터 올해 블프를 대비해
발품 좀 팔아볼까 싶네요..
해석: 이생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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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700 과 W80 조합으로 음악 듣고 있는데 요즘 더 상위 DAP 와 이어폰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다만 더 상위로 가면 돈이 돈인지라 엄두도 못내고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