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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가장 좋아하는 락(메탈) 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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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12:31:55

제가 처음 락음악에 빠졌을 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밴드가 헬로윈이었습니다.

 

처음 산 시디 역시 The Keeper of Seven keys 였습니다.   미하일 키스케의 시원한 고음에 무척 매료되었습니다.  

 

Dr.Stein, March of Time, A tale that was'nt right 등등

 

그 다음엔 불가사리가 쇠를 먹어치우듯 락음악을 쭉쭉 들었죠.

 

메탈리카, 케코포니, 잉베이 맘스틴, 레드 제플린, 스콜피언스, 도켄, 아이언 메이든, AC/DC, 앤스락스, 건스앤 로지스, 익스트림, 메가데스, 슬레이어, 모틀리 크루, 디오, 레인보우, 오지 오스본, 블랙 사바스, 댐 양키스, 클림슨 글로리, 화이트 스네이크 등등

 

멤버 구성부터 어떤 멤버가 어느 밴드에 갔다가 어느 밴드로 이적한 것, 새로운 기타리스트가 어떤 밴드에 들어갔다는 것 까지 줄줄 꿸 정도 였습니다.

 

메탈과 락의 시절이 저물고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으로 간직할 무렵..

 

최근 싱어게인에 등장한 정홍일 씨를 보게 되었네요.

 

고등학교 때 제 음악 세계의 전부였던 메탈 세계에서 들었던 목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락 보컬은..

 

1위는 무조건 미하일 키스케

2위 로니 제임스 디오

3위 오지 오스본

4위 클라우스 마이네

 

순입니다.

 

요새 정홍일 씨를 보면서 디오나 클라우스 마이네의 감성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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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5-11 12:36:35

유튜브에 보시면 미하엘 키스키가 나오는 할로윈 요즘 라이브 버전을 볼수 있는데

외모는 많이 변했어도 목소리는 ~~~ 역시 짱.

WR
2021-05-11 12:39:14

저도 최근 대머리가 된 미하일 키스케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10대 때 녹음된 헬로윈 음반의 목소리랑 지금이랑 하나도 다르지 않은지..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 짱짱한 고음에..  하나도 안죽었더군요.

2021-05-11 13:17:13

목소리 대신 머리털을 잃었다고 생각하심이~~ ^^

2021-05-11 15:49:38

둘 다 잃는게 보통인 걸 생각하면 다행인 듯!

2021-05-11 12:45:12

저도 키스케 정말 좋습니다
같은 독일 라인으로 에드가이의 토비아스 사멧을 정말 좋아했는데 밴드 곡 자체가 점점 약해져서 안듣게 되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감마레이 랄프 쉐퍼드 아마 계속 있었으면 카이가 곡 작업에 더 전념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1
2021-05-11 13:01:32

미하일도 좋지만 비슷한 계열의 져프 테이트(퀸스라이크)를 더 좋아했었는데 

미하일이 멀쩡한 것과 다르게 관리를 안 했는지 이젠 맛이 갔더군요. 

안타까워요.

2021-05-11 14:36:31

오 반갑습니다 ~! 저도 퀸스라이크의 저프테이트의 드라마틱한 보컬을 정말 좋아합니다. 요즘 퀸스라이크의 기타가 재결성한 퀸스라이크(저프테이트가 재결성한 퀸스라이크말고)의 보컬이 과거 operation mindcrime때의 저프테이트같아서 듣기좋더군요.
외모는 아이언메이든 브루스디킨슨에 가깝습니다만

https://youtu.be/Odp0jP4fQB0

2021-05-11 15:06:03

고음도 그렇지만 저음에서부터도 참기름 바른 것 같은 져프 특유의 미끌거림은 아쉽네요. 

관리 좀 잘 할 것이지...

5
2021-05-11 13:01:36

저는 디오가 저의 올타임 넘버 원 보컬리스트인데요 (모든 장르 통틀어서) 실제로 만나본 그는 참 작고 갸날픈 사람이었어요. 직접 쥐어 본 그의 손 역시도 참 여윈 느낌이었었고 워낙 가까이 있어서 (손을 잡을만큼) 마이크를 들고 있어도 들을 수 있었던 그의 실제 목소리는 마이크를 증폭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을만큼 두껍고 컸어요.  그의 이러한 반전이 (그러한 체구에서 터져 나오는 락 역사상 가장 거대했던 목소리) 저를 더욱 그의 팬으로 만들었구요.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가장 놀라웠던 보컬리스트는 Van Halen 시절의 새미해거였어요.  두시간이 넘는 라이브 동안 처음과 끝이 전혀 다름이 없이 힘이 넘쳤었어요 (아무리 땀이 젖어도 풀리지 않는 그의 파마처럼요).  힘으로 미는 보컬리스트는 아니지만 프린스도 역시 처음과 끝이 같았던 보컬리스트였구요.  클라우스 마이네는 정말 CD 를 삼킨 보컬리스트라서 좋아하구요.  

 

정홍일씨는 정말 모든 장르를 다 소화하셔서 좋습니다.

2021-05-11 13:19:24

몇 번이나 들었지만 디오와의 일화는 정말 부러워요!

2021-05-11 13:19:24

디오, 제프 테이트

2021-05-11 13:22:05

저도 헬로윈 키퍼 앨범으로 시작했습니다 ^^

지금도 피쳐링 한 곡들이 있다고 하면 찾아서 듣고 있습니다~~

90년대 기준이라면. 

저도 무조건 키스케옹, 오지옹, 한지크루쉬 그리고 하늘나라에 있는 앙드레 마토스 ..

그리고 제임스 라브리에 요~ ^^

2021-05-11 13:23:17

전 마틴들을 좋아해요.
토니 마틴, 에릭 마틴...
추가로 제프 테이트, 레이 길런...

2021-05-11 13:33:45

위에 언급하신 보컬 당연히 전부 인정합니다. 

거기에 Pantera 의 필립 안젤모, 그의 품행과는 별개로 보컬은 인정할 만 하죠.

Firehouse 의 C.J. 스네어, 이분도 역시 라이브 실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표정하나 안변하고 don't treat me bad 를 부르더란. 

 

2021-05-11 13:41:36

 저도 본격적으로 락/메탈에 빠져든 계기가 된 밴드가 헬로윈입니다.

A Tale that wasn't right을 듣고 푹 빠져서 앨범 사러 친구랑 샵에 갔었는데, 그 곡이 들어있는 앨범이 두 개 있었지요. 하나는 Keeper part 1이었고 다른 하나는 The best, the rest, the rare앨범이었는데, 딱 봐도 베스트 앨범에 곡이 더 많아서 그걸 샀었습니다. 결국 앨범을 다 모으게 됐지만.

 

최근에 발매된 정홍일씨 앨범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딱히 귀에 들어오는 곡은 없네요.

목소리는 로니 제임스 디오를 연상케 하긴 합니다.

Updated at 2021-05-11 14:16:31

툴의 메이너드제임스키넌

킬스위치인게이지 하워드존스, 제시리치

테스타먼트의 척빌리

카니발콥스의 조지피셔

슬립낫의 코리테일러

 

근데 나이가 들면 들 수록 제임스헷필드가 진짜 훌륭한 보컬이구나 깨닫고 있습니다.

2021-05-11 15:39:33

전 Rob Rock과 Jeff Scott Soto를....

2021-05-11 16:20:37

저도 롭락 좋아해요. 

임펠리테리랑 잘 어울리는 보컬~~ ^^

2021-05-11 17:11:19

저는 메탈의 신 주다스 프리스트로 입문했었네요~
밴드의 간판 롭 핼포드도 메탈 역사상 위대한 보컬중의 한명이죠~
18년 겨울에 노구의 몸을 이끌고 내한한 공연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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