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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이병철 회장이 단골이었던 한국 최초 이탈리안 레스토랑.jpg

콘스탄티노플
4
  6386
2021-12-07 21:08:14


이런데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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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albatros~
2
Updated at 2021-12-07 12:22:54

갓직히 이집 봉골레는 좀 아닙니다. 재계 사람들이 이병철을 미식가라 평해서 그 입맛에 맞춘 요리라 평가해 준게 아닌가 싶은데. 이게 뭥미? 스럽습니다.(이병철도 면은 안먹었다고...) 여러방송들을 통해 이 집 봉골레가 이병철 스토리와 함께 홍보 되서 이 집 방문하시면 필수 코스로 여겨지는터라. 저도 낚임..ㅠㅠ 저는 이 집을 가시면 끈적한 양파스프와 토마토 베이스 파스타를 추천 드립니다. 이집의 포인트는 음식 보다는 고풍 스러운 분위기와 노신사 웨이터들의 응대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WR
콘스탄티노플
2021-12-07 12:29:41

헐.. 그렇군요..

그때그사람
2
2021-12-07 12:19:26

여기는 최초의 이탈리안 식당이고,

한국 최초의 양식당은 지금도 옛 이름 그대로 그 자리(?)에서 영업하다가 며칠 전에 100년을 채 못채우고 폐업한 [서울역그릴]입니다. 1925년 개업-2021년 11월 30일 폐업.

일제 시대부터 영업하고 있고 작가 이상도 애용한 곳이랍니다.

https://blog.naver.com/jaedolls/222520658025

 

barthes68
2021-12-07 12:34:55

아 닫았군요. 결국 팬데믹 영향이 컸나 봅니다.

가본 지 꽤나 오래되지만 가끔 기사나 블로그에서 보면 반가왔는데...

역사적인 전통도 있고 아쉽군요.

albatros~
Updated at 2021-12-07 12:49:47

팬데믹 영향이라기 보단. 비싸고 맛없고 위생 드럽고의 삼위일체라 망했... 마지막엔 서비스 마저 무너 졌죠. 이런 집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게 좀 그렇다. 라고 할법한 업소 였습니다.

WR
콘스탄티노플
2021-12-07 12:51:37

그렇다면 위의 맛집 블로그는 그냥 광고네요.. 허탈합니다~

albatros~
Updated at 2021-12-07 12:57:40

블로그를 보진 않았지만. 여러 곳에서 언급되고 소개된 곳이라 긍정적으로 포스팅을 하셨을수 있다 생각합니다. 방문 포인트는 있는곳이라. 사실 저처럼 여기는 맛이 없네 어쩌네 하는게 더 문제죠. ㅎㅎ

그때그사람
Updated at 2021-12-07 13:03:50

위에서 제가 소개한 블로그는 특별히 고른 것이 아니고,

네이버에서 처음 보이는 것 두어 개 중에서 사진도 있는 것을 임의로 소개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 글에서 좋다고 하든, 위의 댓글에서 형편없다고 하든 타인의 단순 평가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모든 평가적인 글들은 자기 식으로 재해석하고 재평가하고 그게 쉽지 않다면 유보하면 됩니다. 

허탈해 하실 이유 없습니다.

WR
콘스탄티노플
Updated at 2021-12-07 13:17:01

블로그 자세히 보니.. 개인 취미는 아닌게 느껴집니다.. 뭐 블로그가 광고 하지 말란법도 없죠.. 오히려 저렇게 돈 버는것도 부럽네요..

redglove
1
Updated at 2021-12-07 14:05:50

한국 최초의 양식당이라기 보다는 (얼마전까지 현존하던) 최고로 오래된 (로컬) 양식당이라 해야죠.

분명 개화기 이후 인천 제물포나 서울 등지에 수많은 호텔이 생겨났습니다.

 

조그만 숙박시설급은 몰라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던 손탁호텔이나 이후 객실 60실 규모의

경성철도호텔(조선호텔의 전신) 이 생긴 후에는 분명 양식당이 있었다고 봐야죠.

롯데호텔의 전신인 반도호텔이야 1938년 설립이니 서울역그릴보다 늦지만, 조선호텔 등은

분명 서울역그릴보다 먼저이니까요.

펑리수
Updated at 2021-12-07 12:23:33

요새 정통 이탈리안에 익숙한 분들은 약간 다른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근처라 가끔 가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redglove
7
Updated at 2021-12-07 13:17:51

요즘의 정통 이탈리언 좀 다녀보신 분들에겐 좀 많이 아쉽고 어설프죠. 클래식이 아니라 올드한....

정통 이탈리아식이 아닌, 미국화된 이탈리언이 일본 통해 한국까지 와서 또 현지화한....

 

마늘빵만 해도 유럽에서도 먹는 빵이기는 하지만, 정작 이태리 식당에선 안 나옵니다.

이탈리언에서 식전 안티페스토로 많이 먹는 '브루스게따'가 완벽히 상위호환이기 때문에요.

마늘빵은 이태리보단 독일이나, 프랑스 에서 Chapon 샤퐁이라고 부르고 더 보기 쉽지요.

 

이태리에선 애피타이저로 브루스게따를 먹고, 요리에 곁들이는 빵으로도 '포카차'나 '치아바타'를

먹지 바게뜨로 만든 마늘빵 안 먹어요. 마늘빵은 미국식 이탈리언이 일본 통해 들어온 잡종 방식.

더구나 마늘빵은 '오레가노'나 '차이브'를 뿌려야 하는데, 한국식당에선 싸구려 '파슬리'로 대체 ㅎㅎ

올드한 파스타집에서 마늘빵 내는 것은 한국에서 그때는 포카차, 치아바타 구하기 힘들어서구요.

 

저 집 어니언 스프도 괜찮기는 한데, 이건 또 이탈리언이라기 보다는 프렌치구요.

샐러드에는 난데없이 미국식 콥 샐러드 나옵니다. 정확히는 캘리포니아식이 일본 통해 들어온...

 

봉골레야 당연히 가격이 몇배나 비싼 백합을 쓰니 국물이 맛은 있는데.... 한국화되어서 오일을

너무 조금 써서 이게 봉골레인지, 조개탕인지 애매합니다. 시원은 한데 봉골레의 정체성이 없는 ?

이탈리언에서 오일 파스타는 스톡만큼이나 올리브 오일도 아끼지 않고 써야 하는데,

저 레스토랑의 단골인 나이 드신 분들은 그러면 이거 기름국이야 하면서 싫어하죠.

 

이병철이 암만 미식가라도 1910년 출생의 19세기형 인간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그 아들 이건희면 몰라도 이병철은 암만 부자라도 시대적 한계 때문에 이병철 입맛에 맞아봤자.....

암튼 저 집은 고급 메뉴도 있지만, 일부 메뉴는 좀 일본풍 경양식 스러운 터치가 넘 많아요.

WR
콘스탄티노플
1
2021-12-07 13:21:52

좋은글 입니다.. 미식 전문가 같으세요

oz9
1
2021-12-08 00:44:26

읽기만 해도 식욕 돋는 댓글이십니다, ^^

 

vnejrcjs
Updated at 2021-12-08 01:02:13

잘 모르고 첨에는 남산에 있는 이태리 식당인줄 알았어요 예전에 남산 어디더라 정확히 

기억은 못하는데요 전통 이태리식으로 파스타를 만드는곳이 있는데 위치가 위치인지라 

소위 재벌들이 많이 찾는곳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 저기도 멋있네요 인테리어도 그렇고 

언제 함 가보고 싶네요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고 이병철회장이 살아 있을때 풍수 관상 

이런걸 많이 믿었나봐요 사옥을 지을때도 풍수지리에 맞게 지었는데 지금은 팔았지만

동방생명 건물을 무척 아끼고 좋아했다네요 거기가 신한은행 건물 옆인데

은행옆이면 돈이 흐르는곳이라고 절대 건물을 팔지 말라고 ...  근데 이재용이 부영그룹에

팔아 버렸죠 ㅋ 

redglove
2021-12-07 13:39:22

라쿠치나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나름 그곳도 한때 장안의 이탈리언을 주름잡던 곳.

최현석 쉐프도 거기서부터 수련받은 곳이구요.

1990년 개업이라 꽤 오래된 곳인데, 몇년전에 현대식 유리건물로 리노베이션 했지요.

라 쿠치나도 한동안 좀 올드한 메뉴로 명성이 바래가다가 리노베이션 후 좀 달라졌지요.

입지가 한남동 저택들 인근이라 그래도 여전히 돈 많은 분들 많이 갑니다.

albatros~
Updated at 2021-12-07 13:49:27

촛불 1978 테라스 말씀하시는게 아닐까요?.

 

여기가 좀 되도 않는 소리를 하긴 하죠. 

가장 오래된 이탤리안 경양식집이라고...-.-;; 

(실제로 돈까스가 주메뉴)

redglove
2021-12-07 13:49:17

촛불이 재벌들이 갈만한 집은 아니지요. 대학생 소개팅 명소면 몰라도...

경리단길 라쿠치나가 문맥상 맞는 것 같아요 ㅎ

albatros~
Updated at 2021-12-07 14:34:47

80년대엔 재벌이 가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촛불이 라쿠치나보다 비쌀지도...-.-;; 

얼마전에 궁금해서 가보려 했다가 깜놀 했습니다. ㅎㅎ

Edward
2021-12-07 13:32:03

예전에 무교동에서 근무했을때 바이어 와서 몇번가본 기억이나네요.

KLAIM
2021-12-07 17:46:19

방송보고 한 번 가볼까 했는데, 다시 생각해야겠네요. 피클하고 타바스코 소스 안 주는 이태리 식당을 가보고 싶은데, 지방이라 어렵네요.

곰돌이푸
2021-12-08 04:36:44

위에 여러분이 써주신 말처럼 정통이 아닌 올드함을 느끼는 식당이였습니다.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맛있게 드셨지만 우리는 갸우뚱 하는 맛이요 ^^;

저는 그러저럭 맛나게 먹었지만, 아내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재방문은 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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