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직히 이집 봉골레는 좀 아닙니다.
재계 사람들이 이병철을 미식가라 평해서 그 입맛에 맞춘 요리라 평가해 준게 아닌가 싶은데.
이게 뭥미? 스럽습니다.(이병철도 면은 안먹었다고...)
여러방송들을 통해 이 집 봉골레가 이병철 스토리와 함께 홍보 되서 이 집 방문하시면 필수 코스로 여겨지는터라.
저도 낚임..ㅠㅠ
저는 이 집을 가시면 끈적한 양파스프와 토마토 베이스 파스타를 추천 드립니다.
이집의 포인트는 음식 보다는 고풍 스러운 분위기와 노신사 웨이터들의 응대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WR
콘스탄티노플
0
2021-12-07 12:29:41
헐.. 그렇군요..
그때그사람
2
2021-12-07 12:19:26
여기는 최초의 이탈리안 식당이고,
한국 최초의 양식당은 지금도 옛 이름 그대로 그 자리(?)에서 영업하다가 며칠 전에 100년을 채 못채우고 폐업한 [서울역그릴]입니다. 1925년 개업-2021년 11월 30일 폐업.
일제 시대부터 영업하고 있고 작가 이상도 애용한 곳이랍니다.
https://blog.naver.com/jaedolls/222520658025
barthes68
0
2021-12-07 12:34:55
아 닫았군요. 결국 팬데믹 영향이 컸나 봅니다.
가본 지 꽤나 오래되지만 가끔 기사나 블로그에서 보면 반가왔는데...
역사적인 전통도 있고 아쉽군요.
albatros~
0
Updated at 2021-12-07 12:49:47
팬데믹 영향이라기 보단.
비싸고 맛없고 위생 드럽고의 삼위일체라 망했...
마지막엔 서비스 마저 무너 졌죠.
이런 집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게 좀 그렇다. 라고 할법한 업소 였습니다.
WR
콘스탄티노플
0
2021-12-07 12:51:37
그렇다면 위의 맛집 블로그는 그냥 광고네요.. 허탈합니다~
albatros~
0
Updated at 2021-12-07 12:57:40
블로그를 보진 않았지만.
여러 곳에서 언급되고 소개된 곳이라 긍정적으로 포스팅을 하셨을수 있다 생각합니다.
방문 포인트는 있는곳이라.
사실 저처럼 여기는 맛이 없네 어쩌네 하는게 더 문제죠. ㅎㅎ
그때그사람
0
Updated at 2021-12-07 13:03:50
위에서 제가 소개한 블로그는 특별히 고른 것이 아니고,
네이버에서 처음 보이는 것 두어 개 중에서 사진도 있는 것을 임의로 소개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 글에서 좋다고 하든, 위의 댓글에서 형편없다고 하든 타인의 단순 평가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모든 평가적인 글들은 자기 식으로 재해석하고 재평가하고 그게 쉽지 않다면 유보하면 됩니다.
허탈해 하실 이유 없습니다.
WR
콘스탄티노플
0
Updated at 2021-12-07 13:17:01
블로그 자세히 보니.. 개인 취미는 아닌게 느껴집니다.. 뭐 블로그가 광고 하지 말란법도 없죠.. 오히려 저렇게 돈 버는것도 부럽네요..
redglove
1
Updated at 2021-12-07 14:05:50
한국 최초의 양식당이라기 보다는 (얼마전까지 현존하던) 최고로 오래된 (로컬) 양식당이라 해야죠.
분명 개화기 이후 인천 제물포나 서울 등지에 수많은 호텔이 생겨났습니다.
조그만 숙박시설급은 몰라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던 손탁호텔이나 이후 객실 60실 규모의
경성철도호텔(조선호텔의 전신) 이 생긴 후에는 분명 양식당이 있었다고 봐야죠.
롯데호텔의 전신인 반도호텔이야 1938년 설립이니 서울역그릴보다 늦지만, 조선호텔 등은
분명 서울역그릴보다 먼저이니까요.
펑리수
0
Updated at 2021-12-07 12:23:33
요새 정통 이탈리안에 익숙한 분들은 약간 다른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근처라 가끔 가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redglove
7
Updated at 2021-12-07 13:17:51
요즘의 정통 이탈리언 좀 다녀보신 분들에겐 좀 많이 아쉽고 어설프죠. 클래식이 아니라 올드한....
정통 이탈리아식이 아닌, 미국화된 이탈리언이 일본 통해 한국까지 와서 또 현지화한....
마늘빵만 해도 유럽에서도 먹는 빵이기는 하지만, 정작 이태리 식당에선 안 나옵니다.
이탈리언에서 식전 안티페스토로 많이 먹는 '브루스게따'가 완벽히 상위호환이기 때문에요.
마늘빵은 이태리보단 독일이나, 프랑스 에서 Chapon 샤퐁이라고 부르고 더 보기 쉽지요.
갓직히 이집 봉골레는 좀 아닙니다. 재계 사람들이 이병철을 미식가라 평해서 그 입맛에 맞춘 요리라 평가해 준게 아닌가 싶은데. 이게 뭥미? 스럽습니다.(이병철도 면은 안먹었다고...) 여러방송들을 통해 이 집 봉골레가 이병철 스토리와 함께 홍보 되서 이 집 방문하시면 필수 코스로 여겨지는터라. 저도 낚임..ㅠㅠ 저는 이 집을 가시면 끈적한 양파스프와 토마토 베이스 파스타를 추천 드립니다. 이집의 포인트는 음식 보다는 고풍 스러운 분위기와 노신사 웨이터들의 응대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