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미국의 마약문제

공원이 예뻐도 바닥에 주삿바늘이 널려있을까봐 풀밭에선 조심해야죠

아마도 중국넘들이 많이 수출할겁니다..

의료민영화의 결말이죠. 병원비가 비싸서 싼 마약성 진통제로 버티다가 중독되고 아 이젠모르겠다로 인생을 놔버리는..
여튼 멀리갈것도없이 일본사례만 보더라도 뭐든 민영화 내세우는 놈들은 두말 들을것없이 걸러야합니다.

병원비는 너무 비싸고 약값은 상대적으로 싸니 아파도 진통제에만 의존하는 골때리는 판이네요.

게다가 중국이 대놓고 마약이라도 해도 될 약품을 대놓고 팔아대고 있으니.

전 저 다큐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이, 마약 중독자들을 범죄자가 아닌 치료의 대상으로 보고,

처벌하지 않고 깨끗한 바늘을 공급하거나 대체 약물을 공급하는 등 구조하는 대책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켄싱턴 거리가 저렇게 되버렸구요. 경찰 앞에서 마약해도 괜찮은 상황...

원리적으로는 맞을지 모르지만, 마약 공급상만 잡고 다른 사람들은 구해내겠다는 전략이 잘 동작할런지... 

비슷한 예로,

캘리포니아에서는 약 천불 이하의 금액에 해당하는 물건을 절도할 경우는 경범죄로 분류된다는데,

예산부족 및 교도소 과밀 등의 이유로 (그리고 가벼운 범죄자가 교도소에서 오히려 중범죄자로 성장한다는 이유도 포함해서) 이 법안이 시행된 이후, 범죄율이 급증했다는 내용입니다... 

역시 소액 절도는 경찰이 아예 나서지 않는다고 합니다.

흐음...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의 마약복용자 모습이 현실성이 있는 것이었군요.

다쳐서 먹은 진통제가 마약의 수렁으로 빠트리다니...

그렇지 않아도 타이레놀을 구할 수가 없는 의약품 유통에 문제의식이 있었는데 민간의 손에 맡겨지니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싶습니다. 막강한 자금력의 제약회사와 돈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의료계의 막장 콜라보레이션이네요.

저렇게 백주대낮에 수많은 마약중독자들이 활보를 하고 다녀도 일상처럼 생활하는 모습이 너무나 충격적입니다.

정말 충격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잘아는 "존슨앤 존슨" 은 독약을 파는 제약 회사 였군요 

미국의 어두운 단면들, 좋은 다큐 감상 잘했습니다 

이걸 보고 나니 얼마 전 대마 합법화 얘기가 생각나는군요
절대 허용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과 함께요.
잘 봤습니다.

충격적인 영상이네요..

베트남 전쟁이 마약 중독자를 양산했다고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