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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면식수행] 서울에 아직 이런 국수집이! 용산 삼각지 '옛집국수'

gilsu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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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1
2023-01-12 15:02:35

1.JPG얼마 전 잔치국수 좋아하는 막내직원을 위해

삼각지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옛집국수'. ^^


2.JPG

요 좁은 길 사이로 들어가면 주차장이에요.


3.JPG

예전에는 무료 공터였는데

지금은 유료 주차장입니다.

밥 먹고 나오니 2천 원인가 받으셨던.


4.JPG

원래 화랑들이 모여 있던 상가인데

옛날의 영화는 스러져간 느낌.


5.JPG

주차장 왼쪽으로 이렇게 국수집이 보여요.

요즘 젊은 분들이 이런 분위기를

'힙하다'고 많이 찾아온답니다. ㅎㅎ


6.JPG

다녀온 지가 벌써 12년. 세월 참...

그땐 국수가 3,000원, 김밥이 1,500원이었어요.


7.JPG

아침 6시부터 여십니다. 토요일은 휴무.


8.JPG

가게 내부는 똑같더군요. 반갑고 다행(?).


9.JPG

메뉴와 가격대 참고하시고요.

국수는 5천 원, 김밥은 3천 원으로 올랐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이 가격이면 정말 착한.


10.JPG

별 것 안 들었는데 이상하게 맛있는 김밥.


11.JPG

비빔국수입니다. 콩나물이 식감을 업~


12.JPG

적당히 매우면서 깔~끔한 비빔국수!


13.JPG

가장 많이 드시는 온국수예요.

멸치육수가 조금만 진하게 하면 비리고

조금만 싱겁게 하면 밋밋해져 버리는데

절묘하게 밸런스를 잘 잡아내십니다.


14.JPG

잘 삶아져 탄력 있지만

속 편안한 면발 후룩후룩~


15.JPG

김치와 함께 먹다가...


16.JPG

김밥도 슬쩍 담궈서 먹어주면 꿀맛!


17.JPG

여전히 처음처럼 맛있는 국수예요.

일하시는 이모님들도 친절하시고

가격도 너무너무 착합니다. 강추!!!

오래오래 이 자리를 지켜주세요. ^^



옛집 / 옛집국수

용산구 한강로1가 231-23 (한강대로62길 26)

794-8364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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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동물의 삽
2023-01-12 06:07:49

삼각지 하면 대구탕이 자동완성으로 떠오르는데 이런 국수집이 있다니!!!!

 

막내 직원분 부럽습니다.^^;;;;

WR
gilsunza
1
2023-01-12 06:21:14

원대구탕 근처입니다. 그렇잖아도 먹고 나오면서

젊은 직원들에게 대구탕집, 차돌집, 양대창집, 생태탕집

이야기 한참 해줬네요. 꼰대의 TMI. ㅋㅋ

산다는건
2023-01-12 06:08:03

와....gilsunza님 면식수행 글에서 제가 아는 곳이 나올 줄이야. 과거 한창 용산 아이맥스를 줄기차게 다닐 때 간간히 먹으러 다니던 곳이었는데 그 때보다 가격은 올랐군요.

WR
gilsunza
2023-01-12 06:21:58

여기서 드시고 영화 한편 딱! ㅎㅎ

바람84
Updated at 2023-01-12 07:06:12

멸치국수.저도 참 좋아합니다. 공릉동 국수골목을 일주일에 2~3회 방문합니다. 거기도 5천원 입니다.

WR
gilsunza
2023-01-12 06:22:50

공릉동도 아주 좋아합니다. 저는 원조 '소문난 멸치국수'. ^^

https://blog.naver.com/gilnoodle/221664864523 

잘될거야
2023-01-12 06:10:18

삼각지에 아직 저 가격이라니..

근처 가면 들러봐야겠습니다.

WR
gilsunza
2023-01-12 06:23:18

이 집은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맛있게 드시길. ^^

힘내
2023-01-12 06:14:57

저 뒤에 보이는게 삼각맨션인가요? 면류는 무조건 좋아하는데 지나다 꼭 먹어야겠어요

WR
gilsunza
2023-01-12 06:23:57

맞습니다.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셔야 해요. ^^

코난보이
2023-01-12 06:23:20

쯔양 다녀간 그 곳인듯?

WR
gilsunza
2023-01-12 06:24:48

제가 유튜브는 잘 안 봐서요.

여튼 SNS에 인기랍니다. 신기해요. ㅎㅎ

설선삼촌
2023-01-12 06:28:58

외박 나올 때마다 들렀던 곳인데..

여전하네요~ 

WR
gilsunza
2023-01-12 06:35:01

ㅎㅎ 군인 분들도 많이들 오시죠.

캡틴하록
2023-01-12 06:30:37

 용산이나 삼각지 가면 끼니 때울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좋은 곳 소개 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

WR
gilsunza
2023-01-12 06:35:21

그 동네가 헤비한 맛집은 많은데

가볍게 먹을 데가 좀 마땅찮죠. ^^

Edward
2023-01-12 06:31:45

아직도 용산에 이런집이 있다니. 가봐야겠네요. 멸치국수 몆젖가락이면 뚝딱이죠.

WR
gilsunza
2023-01-12 06:35:39

김밥도 꼭 드셔야 합니다. ㅎㅎ

테설이
2023-01-12 06:33:24

외부와 메뉴판만 봐도 여긴 은둔고수가 주방에 있다는걸 느끼게 해줍니다.

아..위꼴테러리스트 선자님~

WR
gilsunza
2023-01-12 06:35:52

기차 타고 오셔서 한 그릇? ㅋ

테설이
2023-01-12 06:41:03

좋지요~~!!! 저야 불러만 주신다면 ㅎㅎㅎ

와인지리
2023-01-12 08:36:24

옛날에 갔었는데..여기가 훈훈한 이야기 남아있는 곳 맞죠? 돈은 없는데 너무 배고파 들어가 국수먹고 도망치는데, 뒤에서 주인이 그러다 넘어지니 조심하라고 했다는..세월이 한참 흘러 가난을 벗어난 그 사람이 찾아와 그때 국수값 내면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는..

WR
gilsunza
2023-01-12 08:41:09

네, 맞습니다. ㅎㅎ

기사 나온 신문, 액자에 걸려 있어요. ^^

시카메이비
1
Updated at 2023-01-12 08:42:05

여기 진짜 숨은 고수의 맛집이죠. 김밥도 그렇고 국수도 그렇고 뭐 딱히 넣은 건 없는데 정말 맛있다는

가격도 아직 착하네요(대학교때 가서 먹었는데 2천원이었던가 그랬어요. 20년도 더 된 시절이니^^)

 

근데 길선자님 글보고 검색해보니, 여기 초대 여사장님이 엊그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고요.

(몸이 안 좋으신지는 꽤 되셔서 운영은 전부터 자녀분들이 하고계셨나봅니다)  

IMF때 어느 노숙자가 이 집에서 무전취식하고 도망치는데, 

사장님이 '뛰면 다치니까, 그냥 천천히 가세요' 라고 배웅했던 일화로 유명하셨던분인데 

그런 사장님의 정성이 깃들었던 집이라 더 맛있었나 봅니다.  

WR
gilsunza
2023-01-12 08:42:18

네, 저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며칠 가게를 안 여신다네요.

천국에서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

빈길
2023-01-12 09:37:15

평이 좋은 것이 맛이 제대로 나오는 곳인가 보네요 가격도 적당하고 국수 좋아하는데 한번 가봐야 겠네요

WR
gilsunza
1
2023-01-12 09:51:42

제 입맛엔 아주 맘에 드는 국수입니다. 맛있게 드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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