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클리앙 심각하네요

30년 정지면 건강 잘 챙기며 오래 살아야겠네요~ 와우~! 

남의집 불구경이 재미지긴하네요 후후… 알아서 잘 하겄죠 뭐

 모 영화 사이트도 그렇게 날아갔죠.

무슨 일인지 모르고, 다른 사이트 문제에 왈가불가할 생각은 없는데.. 이런 문구가 눈에 띄네요.

" 2019년처럼 천만원 또는 그 이상을 기부하고 회원에게 사과하고 양해를 부탁하는 방법이 있죠. " 이게 실화인가요?? 사실이라면  인터넷 커뮤가 뭐길래..

거기 운영자 수준이 구멍가게 수준보다도 못한걸 회원들이 여기까지 끌고 온거였는데 제대로 터졌어요. 그냥 사과하고 납작 업드렸으면 될걸 지금까지 강경대처 하는거 보면 이번엔 쉽게 수습 안되겠어요. 부작용도 있었지만 나름 철옹성 같은 곳이였는데 이렇게 무너지나 싶네요

어제 공지 이후 이미 끝났죠. 거의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클리앙 난민 회원들 환영 글들이 올라올 정도니까요.

 이쯤되면 팔아넘긴게 아닌가 의심이 갈 지경이네요

클리앙은 남의 일이라고 치부하기엔 중요하고 거대한 커뮤니티죠.

어느 집단 애들이 디피를 비하하는 말은 없지만 클리앙을 비하하는 말은 있습니다.

그게 뭐겠습니까. 

이쪽 진영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커뮤니티라는 겁니다.

저쪽 애들은 클리앙이 무너지는 것을 환영할 테고 테라포밍도 쉬워질 겁니다.

그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중요하고 거대한 집단 하나를 잃게 되는 거죠.

선거 앞두고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도 안타까운 거구요.

지금 대한민국 축소판 같네요. 해서는 안 될 일을 했고, 그게 드러날 것 같으니........ 

 그냥 내 돈벌이 건들지마라가 핵심 같습니다.

사이트 사유화 선언부터 쭉보면 독재같은 사이트죠. 뭔가 싱가포르 같다고나 할까요.

워...아침에 저 글 봤는데,

진짜 글쓴이 30년 정지???

이미 벌어진 일.

언제나 그렇 듯 커뮤니티간 대규모 이동이 있을테고

타 사이트 쥔장들은 어리둥절하며 서버증설을 진지하게 고려하겠죠.

사건 터진 이후로 IT소식 안올리고 있습니다.
이번엔 심각하네요..

제가 클리앙, 뽐뿌, 딴지에 잠깐씩 발을 담궜다가 저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 접은 이유가 크게 두가지 입니다.

이곳만큼 무게감 있고 신중한 회원 분위기가 없다.

예전보다는 상당히 꼰대가 되고 보수화 되었지만 그래도 다른 곳 보다는 훨씬 합리적인 운영자님이 있다.

분위기에 너무나 쉽게 휩쓸리는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 비해 굼뜨고 느리고 덜 활발하지만 진중함이 있죠.

운영자님의 경우 저도 나이가 먹다보니 상당 부분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다만 단호한 모습을 보여야 할 때 감정을 좀 빼주시고 이해를 구하셨으면 좋겠지만요.

운영자님 뿐만 아니라 저 포함 여기 회원님들도 마찬가지로 이제 다들 꼰대라 빈정 상하면 달콤한 인생의 김영철이 되거든요. 운영자님도 회원님들도 서로 이해를 구하면 좋은 해법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또 그게 꼰대들의 장점이잖아요.

이번 클리앙 사태를 보면서 삶의 자세를 또 하나 배웁니다.

운영진이 돈벌이라고 많이 참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뭔일만 있음 드러눕고 알구게 점령하고 영업방해?하고  사과 받아낼때까지 매번 난리도 아니었죠.

도대체 누가 사이트 주인인지 모를 정도로 질질 끌려다니더군요. 

이번에 돈벌이 역린까지 건드려놔서 여태 참았던 운영진들이 그래 ㅅㅂ 니들 필요없다.

누가 사이트 주인인지 보여주겠다 이러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ㅎ  

우리 진영의 커다란 오랜 성 하나가 

숨어들어온 오크에 의해 서서히 무너지는 느낌 이네요

때마침 오크들과의 대 심판 전투가 임박한 시점에서요 ...

 어디로 난민 갈까 고민중입니다...

 우리진영의 거대한 성이라고 하기에는

 맘에 안드는 사람에 대한 빈 댓글 말도 안되는 박제 등등 당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치욕적인 곳이었습니다.

2022년 익스트림무비를 보는 것 같습니다.

댓글들 읽으며 역시 사람들 생각은 참 다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사이트는 저 사이트고 DP는 DP입니다.
성향을 막론하고 몇몇 커뮤니티들 눈팅들을 해본 입장에서 DP도 여러 단점이 있겠지만 장점도 굉장히 많다고 여겨집니다.

그중 하나는 운영자님의 균형감각과 의사소통 노력입니다.
다수 회원들의 입장과 성향만 중요한 나머지 소수회원들의 의견은 씨알도 안 먹히는 커뮤들이 있죠. DP 운영자님은 메인게시판(프차)이 배척과 혐오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지 않게끔 정말 각별히 신경써왔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면서 징계기준 등 디테일한 부분은 회원들 의견을 여러번 반영해서 만들어왔고요.

DP는 운영진만의 사적 이윤 창출도구만도 아니고 그렇다고 목소리 큰 회원들만의 전유물도 아니지요.
왕년엔 내로라하던 커뮤들이 지는 모습을 보며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누구에게건 쉬이 휩쓸리지 않는 DP가 되길 바래봅니다.

메모나 빈댓글같은거 하는걸 보면  저쪽 유저도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해서 별로 환영하고 싶은생각도 없어요 

여기와서 빈댓글이나 달고 있지 않을려나. 

제 얘긴 아니지만,
뽐뿌 -> 클리앙 -> 디피로 대이동하는 건가요?

눈팅만 하다가 ai영상에 대해 글 한번 올렸다가 현직자라는 사람들 한테 안되는거라고 두드려 맞고..
그 담에 타 커뮤에서 설강화로 키배한 제 댓글 퍼가서는 그걸로 두드려 맞고
그리고 빈댓글 문화보고 손절했던..

정치적 성향과는 상관없이 커뮤니티 분위기라는게 있는데 저기는 너무 닫혀있어서 그런지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질 못하더군요.
시간 지난후에 보면 맞는말한 사람의 다른 의견이었음에도 그걸 틀린걸로 받아들이면서 집단린치 하는걸 당연시 하는게 가장 큰 문제였구요.
그게 빈댓글이라는 정말 나쁜 문화로 발전했죠.
틀리건 다르건간에 키배없는 커뮤는 썩을수밖에 없다는걸 간과한거죠.

 상황이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잘못했을 때 속죄(?)의 의미로 어린이재단에 기부를 한다는 방식이 좀 거시기 합니다. 

 기부가 무슨 면죄부를 주기 위한 것도 아닌데....

파코즈도 없어지고 오유도 소멸 직전이고
클량도 거시기 하네요.. 원래 클리앙 원조인 기기는 안나오니.. 사라지는게 맞는데 ㅎ전 사서.. 전화 연결은 안하고 음악 감상용으로만 썼지만...
개발자들이 놀던 곳이 다 사라지네요..

최근 공지보니 확실히 망하겠네요

 이제 프차에 정치글 무수히 많이 올리는 계정들 나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