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아주 간단한 uhz50 설치 후기

 '이 만하면 됐다' ... 오랜만에 프로젝터를 변경하고 제가 느낀 첫 인상입니다.

그동안 엡손의 tw-6700 모델을 출시 초기에 구입해 한 5년간 잘 사용해 왔습니다.

- 주로 거실에서 가족과 함께 tv 대용으로 사용하고자 했던 제게 

   엡손 tw-6700은 (3,000안시의 모델답게) 거실 불 하나 정도 켜고도 볼 수 있어 만족감을 주어 왔습니다.

- 그러다, 점차 불만스러운 점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머리 위에 프로젝터가 있다보니, 소음이 꽤 신경쓰이기 시작했고, 블랙이 뜨는게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색감이 좋다는 벤큐의 x-3000i 를 구입할까, 소음이 신경쓰이니 초단초점인 lg hu915로 가볼까를 고민하다,

3000i는 설치 편이성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에, hu915는 센터스피커가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 문제때문에

결국 옵토마의 uhz50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블랙 만족, 명암비 만족, 소음 만족, 밝기 ok

'이 만하면 불만없이 오래 쓸 수 있겠다' 싶습니다.

- 특히,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팬소음...귀를 가까이 갖다 대어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조용합니다.

- 그리고 비로소 검은색이 검은색으로 보입니다.

(전부터 써오던 dcs x-3 스크린에서도 이 정도인데, clr pro로 간다면 훨씬 업그레이드된 블랙을 보여줄 걸로 기대합니다)

불편한 점 한 가지,

hdr 콘텐츠를 시청할 때, 이미지 설정을 만질 필요 없이 자동으로 hdr 신호를 인식해 화면을 뿌려줄 순 없는지 궁금합니다.

- hdr 영상은 누렇게 나와서 이미지 설정으로 들어가 만져줘야 하는데, 이 메뉴가 처음에는 hdr이 바로 활성화 안되고

   '이미지설정->사용자선택->나갔다가->그제서야 hdr 활성화'. 이 과정이 번거롭네요. (혹시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기술의 발전은 항상 나보다 앞서 있구나...업그레이드를 주저말고, 변화의 꽁무니라도 쫒아가보자'

... 또 한번 절실히 느끼게 된 하루 였습니다.^^

휴대폰으로 마구 찍은 사진 몇 장 올려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av 생활 하세요~

엡손 tw-6700 영상

https://youtu.be/_wbS_mTRm_k

옵토마 uhz-50 영상

https://youtu.be/-Gzxun8iuz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