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4회 감상기
계속 찾아오는 수퍼 히어로 영화들 피로감과 상영시간표만 봐도 질려버릴 정도의 싹쓸이에 개봉 전부터 기대감이 점점 식어가긴 했지만 꾸역꾸역 보러다니긴 했습니다.
개봉일 저녁은 용아맥 시간이 안맞고 3D 애트모스도 그 시간대엔 없어서 CGV VIP 관람권을 쓸겸 용산 5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중대형급 스크린에 마스킹도 해주는건 좋았는데 역시 일반관 3D라 어둡습니다. 안그래도 어두운 장면이 많은데 말입니다.
영화 외적인 피로감이 왔을 뿐 마블 시리즈는 다 재미있게 봤고 이번 어벤저스는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서 그것만이 걱정이었는데 하나하나 개성있게 등장해서 새로운 조화도 이루고 다양한 장소에서 쉴새없는 액션에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었습니다...만 결말이 너무 허망해서 멍했는데 다음 개봉작을 살펴보니 앤트맨과 캡틴 마블은 이전 시간대이고 바로 내년에 어벤저스 4가 나오니 그때 수습하나보다 그런 생각으로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두번째는 같은 장소 용산 아이맥스.
용아맥이 아무리 인기가 높다해도 앞줄 가장자리까지 가득 차는건 라스트 제다이때 말곤 못봤고 그때도 개봉 첫주 저녁과 주말에만 상영시간 임박해서 채웠는데 평일 오전까지 상영일 한참 전부터 가득 차있는건 처음 봤습니다. 취소표 잡아서 맨 뒤에서 봤는데 덩케르크때 뒤에서 둘째줄에서 봐서 괜찮다는 생각으로 갔으나 의외의 복병이 있었으니 스크린 하단과의 경사가 커지면서 뒷통수 테러 위협이 높아지더군요. 하필 바로 앞줄 두분이 앉은키가 범상치 않습니다.
일단 덩케르크나 스타워즈 7처럼 아이맥스 풀스크린 나오면 확실히 걸릴 상황이고 이번엔 1.9:1이라 다행이긴 하지만 화면 끝단에 아슬아슬 하던중 앞에 분이 갑자기 허리를 숙이고 보네요. 잠시 기다리다 한마디 하니 앞줄에 빈자리 발견했는지 그리 옮겨가서 잠시 평화가 오나 했더니 중반쯤 그 옆에 분이 또 허리 숙이기 시작. 등좀 붙이고 봐달라고 또 부탁을...ㅜㅜ 용산이나 천호는 특히 경사가 높게 설계했던데도 이러다니 참 안타깝네요.
세번째는 메가박스 하남 MX관에서 오랜만에 3D 애트모스 상영을 해줘서 2주차에 갈까 하다가 그땐 2D만 해서 바로 달려갔습니다. 작년 공각기동대 3D가 초점도 안맞고 안좋아서 실망했는데 어떻게 바뀌었나 궁금하기도 했고요. 아이맥스관에 온 느낌이 드는 대형 스크린은 마스킹은 안하지만 코엑스나 목동을 압도했고 레이저 3D 화질은 이번엔 아주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보여줬습니다. 사운드는 여전히 코엑스보단 약한 느낌? 애트모스 로고 나올때 간만의 3D 상영인지 2D였다 화면 꺼졌다 끝물에 잠깐 3D된건 에러. 다만 색감이 빛바랜듯 살짝 옅어보이네요. 그리고 하남 MX관 매진까진 아니었지만 그렇게 사람 많은건 처음봤네요. 개관 초기이긴 했지만 한산하기만 했던 곳인데.
네번째는 롯데 월드타워 수퍼G에서 3D 애트모스 관람이었는데 여기도 2주차에 가려다 2D만 있어서 첫주차에 연속 달리기로...ㅜㅜ 월드타워 레이저영사기 들여놓고 첫 3D 상영이 트랜스포머 5였는데 일반관도 화면비 변환 적용해서 좌우 커튼 치고 상영했었죠. 그래도 왕아맥급 크기이긴 하지만 가리고 보는거라 영 느낌이 안났습니다. 그 이후론 애트모스 상영을 아예 안하곤 하다가 어벤저스정도 되니까 3D도 다시 해주네요.
들어가자마자 전날 하남을 압도하는 대형스크린에 입장하는 사람들마다 한마디씩 하더군요. 여기도 앞줄 가장자리 정도만 빌뿐 이렇게 많은 관객 처음 봅니다. 이번에 마블 지난 작품들 블루레이로 다시 보면서 2D로만 나온 처음 세편 빼고 토르부터 쭉 3D로 봤는데 역시 마블은 3D 장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부 훌륭했고 이번 어벤저스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네스북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입체감은 역시 압권이네요. 일반관도 잔상을 최소화 했는지 그닥 거슬림도 없습니다.
같은 디즈니 계열로 들어갔는데도 루카스필름은 이게 아쉬워요. 에피7은 몇장면 훌륭했는데 로그원은 잔상이 너무 심했고 에피8은 입체감이 있기는 한데 뽑으라면 기억 안나는 수준.
마지막으로 전단지 얘기를 안할 수 없는데 개봉전 처음 나눠준건 한번 보고 다음에 가져와야지 하다가 그후로 못봤고 표지 5종으로 나온건 가는데마다 중복으로 걸려서 3종만 구하고 포기. 그냥 잊기로 했습니다. 영화는 좋았지만 외적인 이상 열기로 빨리 잊고 데드풀이나 기다리다 한솔로 달리기로 넘어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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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렛이 있던가요? 지난주에는 어벤져스 팜플렛 다 빠졌던데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