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잡담) 제가 가진 영화 필름 한 조각
예전에 네가편집실쪽에 연이 있어 놀러 갔다가 집어 온 필름 한 조각입니다.
사진은 필름을 뒤집어 잡고 있는 것 같네요.
사운드트랙이 오른족에 있는 게 맞는 걸로 알고 있어서.
위에 필름 조각은 장윤현 감독의 황진이의 한 조각이구요.
시네마스코프로 촬영해서 좌우가 압축되어 있네요.
물론 영사시에는 아나모픽 렌즈로 좌우비율을 늘려서 정상비율로 상영될 거지만요.
송혜교씨는 좌우로 압축을 해놔도 이쁘네요^^
이제 국내에는 세방, 서울현상소 같은 영화필름현상소도 다 사라졌고
필름촬영자제가 불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네가편집실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지 오래구요.
저도 나이가 있어서 물리적인 매체에 대한 애착이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대세를 거스를 수가 없는지라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적응이 되어 버렸네요.
그럼에도 이런 필름 한 조각 제 손에 있다는 게 참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20대에 3개월의 중국배낭여행을 마치고 홍콩으로 넘어갔을 때, 우연히 골든하베스트 기념품 샵인가 성룡기념품 샵을 발견하고 들어 갔습니다.
그 중 성룡영화 필름을 잘라서 10센티인가 15센티 자에 넣어 파는 기념품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의 실제 일 부분을 소장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에요.
하지만 그땐 거의 무전여행이라 그 작은 기념품조차 사치여서 구입하지 못했는데 그게 아직도 아쉽습니다.
주말 끝에 대청소하다가 챙겨놨던 필름조각을 발견하고
나이많은 아저씨가 감회에 젖어 별 내용도 없는 잡담 좀 해보았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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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방향 맞을 겁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figure&wr_id=8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