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 블루 아워

해가 뜨기 전,

혹은 해가 지기 전의 푸르스름한 하늘빛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서늘한 바람이 볼을 스치고

향긋한 꽃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고요한,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

섬뜩한 악몽 끝에 잠에서 깨어

이런 시간 속에 놓여있노라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서글픈 감상에 젖어들기도 합니다.

말로는 정확하게 표현하기 힘든,

그런 시간의 분위기와 정서를

담아내고자 한 한편의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 리뷰해볼 영화 <블루 아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UeFHkHscis

심은경 배우가 출연하여 올해 초 일본의 다카하시영화제에서

최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재미있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