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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뜻밖의 재개봉 노랑머리 포스터

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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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23: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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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 21년만에 재개봉. 재개봉 주관은 문제의 조이앤시네마. 뜻밖의 재개봉에 굳이 4K 리마스터링을 거쳤다고 합니다. 

 

국내 최초의 등급보류 영화로 파문을 낳았던 1999년 문제작. 등급보류 받은게 운좋게 노이즈 마케팅이 돼서 흥행에도 성공. 

 

이재은 싫겠네요. 개봉 당시에야 성인 배역 변신 때문에 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아역 시절부터 가장이었고 부모가 진 빚 때문에 출연했다고 방송에서 누차 고백했죠. 당시 이재은이 정말로 성인 배역을 원했다면 이 작품이 등급보류 논란을 일으켰을 무렵에 방영한 청소년드라마 [학교]에서 신경질적인 우등생 역으로 중간 투입되지도 않았겠죠.  

 

근데 [노랑머리]는 저예산 영화라 출연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을 겁니다. 총제작비가 5억이 채 안 든 영화였고 이중 국고 지원금이 3억이었죠. 딱 찍을 장면만 찍어서 등급보류 이후 수정 버전도 한두 컷 삭제하고 블러로 처리했으니까요. 상영판이 83분인데 등급보류 받은 버전이 84분입니다. 재개봉 포스터에서 4K 리마스터링만 강조할 뿐 무삭제를 달지 않은 것을 보니 등급보류 버전은 아닌가 봅니다.

 

[노랑머리]에 이어 [거짓말]이 등급보류 문제로 시끌시끌해지면서 표현의 자유 문제가 다시 한번 대두됐고 두 작품이 길을 잘 닦아 놓은 덕분에 2000년대 초반에는 수위 높은 영화들이 대량 생산됐죠. [썸머타임][헤라퍼플][클럽 버터플라이][삼양동 정육점][청춘] 등의 영화들이 생각납니다. 1999년 [노랑머리]와 [거짓말]이 등급보류를 받으면서 일으킨 소동 덕에 기존 영화들의 수위가 상대적으로 무감각해지면서 등급 기준이 완화되어 비디오 시장에서도 구작들이 무삭제, 무암전판을 달고 재출시가 많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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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기노
2020-10-30 00:44:00

한 장면 때문에 보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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