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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약스포) 파묘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dpkp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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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08
Updated at 2024-03-05 07:13:41

사바하를 아주 좋게 본 입장에서

파묘는 굉장히 실망스러웠는데

이 영화의 불호 후기는 거의 안 보이는 것 같아

간만에 리뷰 한번 남겨봅니다

 

사바하의 음습한 분위기에 비해

많이 가벼운 오락영화를 지향하여

대중성과 타협한 부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렇게 대중성을 의식한 지점들이

너무 어색하고 유치하네요

 

후반부에 갑자기 장르 바뀌는 거는

뭐 이미 많이 말 나왔을거 같지만

이렇게 공포나 미스테리류에서

갑자기 액션물?로 급선회하는 케이스를

온다라던가 경성학교라던가 몇번 겪어봐서

(얼마전 천박사도 아예 대놓고 액션물이었죠)

귀신이랑 최민식이랑 칼싸움 결투 액션 없는 것만도

다행이라는 생각 들더군요

 

하지만 이걸 차치하더라도 많은 부분들이 참..

 

예를들어

꼬맹이가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틀니를 몰래 가지고 있었다는 설정은

비상선언에서 애들한테 이상한 대사 치게 만들던

연출이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최민식의 애국심 고취 연설도

딱 명량에서 후손이 우리 고생한거 알까

하던 대사 생각나네요

 

한국영화에 으레 들어가는

이런 감성의 연출들

진짜 너무너무 구린데

이런거 꼭 집어넣는거 보면

우리나라 감독들은

이런 감성 참 좋아하나봅니다

아니면 관객들 다들 좋아해서 넣는건데

나만 싫어하는 건지..;


그리고 김고은은

요새 페미인지 뭐신지

건들거리고 쌘척하는 여캐들 하나씩 집어넣는게

국산영화든 양놈 영화든 유행인거 같고

유해진도 국산 상업영화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개그담당으로

딱 오락영화 공식에 따라 집어넣은 캐릭터들 같은데

이렇게 진지하지 못한 컨셉의 캐릭터가 둘이나 있으니

영화 분위기를 너무 많이 갉아먹네요

분위기 안 깨게 적당히 넣으면 상관없는데

(감독 전작인 사바하나 또는 곡성이라던가

다 개그요소 같은 것들 없지는 않았었죠)

파묘는 오컬트라기보다는

그냥 무당 사기단의 수사 추리 활극에 가까운 면이 있네요

분위기가 너무 가볍다고 느꼈습니다


관 속에 있는 것의 정체..

사실 이런 장르에서 그런 것들 정체라고 해봤자

따지고보면 뭐 귀신이나 악마고 뻔한건데

그걸 궁금하게 만드는건

계속 불길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뭔가 안좋은 일이 일어날것 같은

연출이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파묘는 그런 연출이 약해서 그런지

관 속에 뭐가 있는지도 별로 안 궁금합니다

반면 사바하에선 그 개짖는 울음소리 가득한

뒷뜰의 허름한 문 너머에 뭐가 있는지

정말 궁금했었거든요

파묘도 후반부야 그렇다 치더라도

전반부에서라도 사바하처럼

관이 있는 장소를 둘러싸고

그런 을씨년스러운 연출이 좀 필요했는데

좀 부족한거 같습니다

애초에 대낮에 우루루 몰려가서 무덤 파내고

관짝 옮길 때도 다들 우루루 몰려다니니

그런 연출을 넣을 여지가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남자가 호텔에서 최민식 전화받는

그 한 장면은 꽤 괜찮았습니다 

 

김고은은 헬스장 다니고 쿨한 신세대 무당?

뭐 그런 컨셉인듯 한데

캐릭터가 저래서 그런지

굿씬도 그냥 껄렁껄렁하는 일진 양아치가

클럽 가서 몸 흔들어재끼는거 같아요

평소 캐릭터는 좀 건들거리더라도

굿씬 같은데서는 진지하게 분위기가 확 돌변해서

눈까리 확 돌고 신기 광기 느껴지게 연기했으면

와 소리 나오게 임팩트가 있는 장면이 됐을텐데

배우가 그정도 아우라를 내기에는 무리인듯 싶네요

아직 앳띤 이미지이기도 하고

눈빛이 뭔가 맹해요

차라리 최민식이 굿 연기를 했다면

더 무게감과 아우라가 살겠죠

아니면 잠에 나왔던 정유미 같은 배우였으면

좀더 광기어리게 잘 했을 것 같네요

사실 김고은보다는 잠에서 딱 한장면만

아주 잠깐 등장했던 무당 아줌마가

김고은보다 더 진짜 무당 같습니다

 

김고은은 영웅에서 보면

한복이나 기모노 같은 전통의상도 잘 어울리고

배역도 잘 어울렸던거 보면

이번엔 괜히 신세대 무당이랍시고

이상한 컨셉 잡아서는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은 것 같네요

사실 파묘에서도 후반부엔 괜찮았어요

그땐 이미 영화가 히어로물로 변질된 후라

그래봤자 딱히 몰입이 안됐던게 문제죠.. 

 

그리고 설명식 독백이나 내레이션이 너무 많은데

별로 쓸데없는 내용만 지리멸렬하게 읊어대서

이것도 영화 분위기를 유치하게 만듭니다

꼭 필요하다면 넣을순 있겠지만

영화가 소설책도 아닌데

남발하는건 좋지 않죠

대체 후반부에 최민식이

'나는 죽었다'

이런 독백을 굳이 해야 하나요?

게다가 그런 대사 읊어놓고는 다시 살아나니

참 모양 빠진다는 생각이..

그리고 그렇게 영화내내

설명식 대사를 줄줄 읊어대도

정작 중요한 부분들은 제대로 설명을 안하고

넘어가는게 많더군요

 

설명도 부족하고 스토리도 뭔가 날림인데

감독이 자기혼자 도취돼서

이것저것 오컬트 요소만 두서없이 늘어놓고

그런데 또 오컬트 치고 분위기는 좀 가볍고

관 속에 뭐 있는지 별로 궁금해지지도 않고

하지만 여튼 뭐 대단한게 있다면서

각종 제례의식은 또 거창하게 보여주고

그렇게 밝혀진 그놈의 정체는

참 맥빠질 따름이고..

 

이게 사바하와 똑같은 감독이 만든 결과물이라는게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지금 흥행 추이를 보면 

사바하와는 다른 그 가벼움이

대중적으로는 먹혀든 것 같네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대중성과 어색하게 타협하면서

감독이 가진 개성은 희석되고

단점만 크게 부각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44
댓글
touas
19
Updated at 2024-03-04 21:20:41

다 취향이니까요.

틀니는 감독의 본인의 실화라고 하더군요.

굿씬들도 최고였구요.

캐릭터도 연기나 연출도 좋았고 생각해볼수록 디테일이 살아 있는 영화라 좋았습니다.

감독의 전작들 특히 사바하 같은 경우는 잘 나가다가 정체가 나오는 부분부터 실소가 나올 정도로 맥이 빠졌는데 이번에는 각잡고 제대로 만든 느낌이더군요.

WR
dpkpdk
2024-03-04 22:05:06

네 뭐 사람마다 생각이 정반대로 다양하다는건 항상 느낍니다

틀니는 이게 본인 실화라니 놀랍네요 ㅎㅎ

사바하도 후반부 좀 그렇긴 합니다. 그냥 이 감독 영화들이 다 후반부가 좀 그래요..

내일을위한시간
3
Updated at 2024-03-04 21:27:28

나레이션넣은건.. 최후결전때 이기는원리를 그순간 관객에게 이해시킬 적절한방법이 나레이션뿐인지라, 그때에만 나레이션넣으면 어색해지니까 역으로 시작때부터 해서 부분부분 끼워넣은것이지요

WR
dpkpdk
2024-03-04 21:57:48

네 의도 자체는 그런 것일 수 있겠습니다만, 결과물에서 썩 만족스럽게 느껴지진 않았던 것 같네요

사모나
1
2024-03-05 00:25:23

사실 본문의 다른 부분들은 공감하기 힘들고 저도 영화 좋개 봤지만, 나레이션(VO)은 저도 너무 편의적인 연출이라고 생각했어요. 이걸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게 세련된 영화 연출일텐데, 쉽진 않겠지만 이 부분에서 좀 더 연출적 시도가 있었어야 하지 않나 싶고요.

틴에이지팬클럽
3
2024-03-04 21:29:52

자세한 글 감사합니다만, 제목에 스포 알람은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WR
dpkpdk
1
2024-03-04 21:54:52

아 네 방금 막 넣었습니다 ㅎㅎ

quaker
1
2024-03-04 23:20:11

가끔 외국 영화가 이렇게 나왔으면 평이 어떨까 싶은 한국 영화가 있는데 파묘도 그랬네요 한국 영화엔 관대해지는 면이 좀 있는것 같습니다

nantop25
9
2024-03-04 23:55:35

디피영게에서 한국영화에 엄격했으면 더 했지 관대한적은 없다고 느낍니다.

코난보이
1
Updated at 2024-03-05 00:23:02

흥행이 “내가 감동한 영화”와 일치하지는 않네요. 저도 “잘못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매력적이진 못하다”는 감상을 했지만 흥행은 대박이니까요. 컬트 껍데기를 가지고 있는데 속에 애국과 항일이 있었네요. 애국과 항일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그 은유적인 표현 방식이 좀 어색했다는 겁니다. 좋은 영화와 흥행, 또는 재미있는 영화가 항상 일치하지 않는 것이니.. 그래도 한국 영화의 흥행은 좋습니다. 그래야 더 좋은 한국영화의 바탕이 될테니까요

WR
dpkpdk
2024-03-05 14:39:47

코로나 이후에 잠깐 반짝한 이후로는

손익분기점 넘긴 한국영화 1년에 거의 몇개 손에 꼽는 수준으로 완전 전멸 상태에

한국영화 망했네 어쩌네 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었는데

비록 개인적인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얼마 전 서울의 봄도 그렇고 이런 흥행작들이 연이어 나와주는건 분명 반가운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비타밍
1
2024-03-04 23:53:42

~ 한국영화에 으레 들어가는 이런 감성의 연출들 ~ 저도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별로라서 한국영화 자주 안보게되네요.

WR
dpkpdk
1
2024-03-05 14:35:10

이제 그런 장면이 가끔 나와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유독 그런 부분들이 튀고 싫게 느껴지는 영화들이 또 계속 나오네요

woody_4
1
2024-03-04 23:56:21

 이동진의 평이 정말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스포) 파묘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WR
dpkpdk
2024-03-05 14:33:01

아 그거를 보이스오버라고 부르는가보군요. 이동진 평론가든 일반 관객이든 역시 아쉽게 본 분들은 비슷한 부분들을 본거 같네요

임프레션
1
2024-03-05 00:10:38

이런 저런 감독 마음은 백번 이해하지만, 오컬트만을 생각했고

또 사바하 그 이상을 그렸던 제겐 불호였던지라 따로 리뷰는 남기지 않았습니다.

옆지기에게 영화 보고 나오면서 그랬습니다. '2024버전 전설의 고향' 이라고.

(제 평점은 검은사제들 ★★★/ 사바하 ★★★☆ / 파묘 ★★☆)

 

말하신 느낌 대부분 비슷합니다.

'틀니' 설정에선 저희 두사람 모두 하... 하는 한숨이 나왔고

많은 분들이 극찬했던 김고은의 굿 연기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 역시 개인적인 차가 있겠지만 영화 곡성의 황정민 연기나 분위기와 극비교되었으니까요.

 

결국 영화에 대한 시선, 개인 기대치, 취향의 차이겠지요.

여하튼 흥행은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장재현 감독의 다음 영화, 또 기대하고 묵묵히 기다려보려구요 ;)

WR
dpkpdk
2024-03-05 14:30:49

사바하의 무거운 오컬트 분위기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영화일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저도 세 영화의 선호도는 사>검>파 로 완전히 똑같습니다

아무래도 오컬트 농도의 순서라고 볼 수 있겠죠

하울
Updated at 2024-03-08 07:00:39

 저도 거의 대부분 동감입니다.

잘 만든 영화였다가 뒤로 가면서 아쉬움이 많지만 그래서 흥행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영화나 배우들에게 애정이 많다면 몇가지 유치한 설정때문에 안타까움이 더 큰 거 같습니다.

흥행을 위한 타협인지, 제작자의 입김인지는 모르겠으나 앞부분만 좋았습니다. 

WR
dpkpdk
2024-03-05 15:00:56

공감합니다 저도 앞부분이 나았습니다

타협도 있고 감독의 한계도 있고 여러가지가 요소가 같이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소재를 보면 풍수지리부터 일본관련까지 대중적인 소재를 고려한 것도 맞고, 다만 연출적인 부분에서는 감독의 한계도 있는 것이겠지요

코난발가락
6
2024-03-05 01:07:23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WR
dpkpdk
2024-03-05 14:52:46

네 그 대중성과 타협한 부분이 결국은 성공한 것이니 결과적으로는 영리한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사바하처럼 지나치게 무거운 분위기로 갔으면 지금같은 흥행은 장담할 수 없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fly d
2024-03-05 01:07:38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ㅎㅎ 저역시 사바하의 미장센이 더 낫다고 보는데..파묘의 대중성은 이미 천만각이라..난중에는 위상이 더 올라갈거라 봅니다

WR
dpkpdk
2024-03-05 14:56:11

저나 님처럼 사바하의 분위기를 더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분명 아쉬움이 있겠지만

흥행 측면에서는 영리한 선택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최근 한국영화 흥행작이 귀했던걸 생각하면 꽤나 놀라운 흥행성적이죠

jackie
2024-03-05 01:38:29

저도 사바하를 기대했건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대중성과 타협한 듯, 그래서 더욱 흥행하는 듯 하고요. 감독을 응원하기에 천만 넘기를~

WR
dpkpdk
2024-03-05 14:57:46

흥행은 축하할 일이지만

역시 사바하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아쉬움이 있는 분들이 꽤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LEONATO
16
2024-03-05 01:40:50

좋은 글이 될 수 있었음에도 파묘와 비슷한 느낌의 글이네요 디테일은 뭔가 안 맞고 대충 쎄게 오버스럽게 글을 쓰신 거 같아서 읽다가 스킵했네요. (몇 문장) 잘 읽었습니다

WR
dpkpdk
2024-03-05 14:43:14

네 잘하셨습니다

파묘 재밌게 보셨다면 기분나쁠 수도 있고

굳이 시간 들여서까지 읽을 가치는 없는 글입니다 ㅎㅎ

요한
Updated at 2024-03-05 01:47:37

저도 여전히 감독의 최고작은 사바하라고 생각하고 파묘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개인적 평가와는 별개로 영화의 흥행은 상당히 기분 좋네요ㅎㅎ

WR
dpkpdk
2024-03-05 14:50:50

네 개인적인 실망과는 별도로 국산영화 흥행작이 최근 귀했다보니 그건 반가운 소식입니다^^

토막크루토
1
2024-03-05 02:07:48

저는 사바하의 그런 연출이 오히려 유치하게 느껴졌습니다만… 경전 외우듯이 대화 나누고 그러는 장면 나름 진지하게 분위기 잡는데 솔직히 환타지 지망생이 쓴 각본 같아 너무 오글스러웠네요. 파묘의 도깨비불 연출 하나만으로 사바하의 미장센을 압살한다고 봅니다

WR
dpkpdk
2024-03-05 14:45:56

네 뭐 그러실 수 있죠 ㅎㅎ 전 그래도 사바하가 좋네요 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감독의 개성이 더 잘 드러나는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러빙희78
2024-03-05 03:02:57

글 작성하신분이 그렇게 느끼고 봤다면 

영화감독이 영화를 잘못만들었고 배우들도 연기를 못한거죠

WR
dpkpdk
2024-03-05 14:47:33

뭐 전 그렇게 느꼈습니다 ㅎㅎ

nantop25
15
2024-03-05 03:14:07

 취향이 아니신건데

이렇게 싫은부분들만 이 잡듯 잡아내느라

욕 보셨습니다.

WR
dpkpdk
2024-03-05 15:03:16

뻔히 보이는 부분들이어서 굳이 이 잡듯 잡을 필요까진 없었습니다 ㅎㅎ

좋은 부분들도 없는건 아니었지만 불호 쪽에 초점을 둔 후기라 그런 부분들까지 굳이 쓰진 않았습니다

Wintercome
2024-03-05 03:19:33

파묘 개봉 초반에는 좋은평보다 안좋은 평이 더 많았습니다.

 

WR
dpkpdk
2024-03-05 15:04:02

지금은 불호 후기는 거의 안 보이는 수준인거 같은데

초반에는 또 분위기가 달랐었나 보군요

Wintercome
2024-03-06 00:02:06

넵~ 초반에는 불호평이 좀 더 많았습니다. 

야식금지
2024-03-05 04:39:46

 저도 글쓴분이 지적하신 내용에 모두 공감합니다.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다만 전 이해하고 넘어갈만하다 수준이었습니다. 충분히 잘만들었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글쓴분이 지적한 약점들을 모두 커버하는 수준으로 영화가 뽑혔으면,

걸작으로 칭송받았을 작품이었겠죠.

 감독님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는 조금 덜 이야기 하는 영화여도 좋겠다 싶습니다. 다음 작품도 빨리 만나봤으면 하네요.

WR
dpkpdk
Updated at 2024-03-05 15:10:03

불호 후기가 거의 없었는데

그래도 실망하신 분들이나 또는 좋게 봤더라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면에 있어서는

다들 비슷하게 보신 분들이 꽤 되는 것 같네요 

저의 경우 이번 영화는 실망하긴 했지만..

감독이 기본적으로 오컬트나 종교 미신적 소재에 관심이 많고 소양이 있는 편인데다가

이번에 상업적 성공으로 감독으로서의 위치까지 다졌으니

다음번 작품들에서라도 언제든지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준수한 오컬트 장르의 영화를 내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기대합니다

RIOT
1
Updated at 2024-03-05 04:45:01

흥행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는 상업영화 감독의 작품으로서 사바하는 습작이라는 느낌이 컸지만 파묘에서는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해요 일단 영화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특히 시각적으로 도깨비불은 최고였어요

WR
dpkpdk
2024-03-05 15:10:48

그렇군요. 리뷰나 댓글들을 보면 도깨비불 장면을 좋게 보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박
10
2024-03-05 05:53:08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공감하기 싫게 만드는 글재주를 가지고 계시네요.약스포) 파묘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WR
dpkpdk
2024-03-05 15:12:31

그런가요 ㅎㅎ

재밌게 보신 분들에게 좀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만

이 이상 표현을 순화해서 쓰기엔 느낀 바가 잘 표현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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