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초단초점 프로젝터 룸시어터
▲ 방 안, 침대에 누워 보기 위해 프로젝터를 검색해 보던 중,
L*에서 2019년 신상품들이 몇 개 출시했더군요.
그중에 초단초점 프로젝터 FHD 모델을(광고로 간주된다고 글이 보여서 제품명은 적지 않습니다.)
구매해 보았습니다.
▲ 리시버 DENON RCD-M39 + SC-M39
▲ Fire TV Stick 4K
▲ Fire TV Stick 4K 구동 화면
▲ 자체 내장 YouTube 앱 구동 화면
▲ 콘텐츠 스토어에서 라디오 앱 설치 후 구동 화면
▲ 스크린셰어 : 스마트폰 재생화면을 프로젝터로
▲ 자체 내장 브라우저 앱으로 인터넷 서핑
윤씨네에서 초단초점 전용 스크린이 있던데,
내년 초 이사 예정이라 그때까지 스크린은 참기로 하였습니다.
벽지가 화이트가 아니라 연한 그레이 색이고,
군데군데 반짝이는 재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눈에 거슬리지만
그냥저냥 마음을 비우고 벽지에 투사해서 보고 있습니다.
투사 화면을 보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벽지 상단부분이 울어 있네요. -.,-;
벽과 5센티 정도 떼었는데, 투사 거리는 대략 90인치에 근접하는 사이즈가 나옵니다.
HDMI 1포트에는 TV 세탑박스를, HDMI 2포트에는 아마존 Fire TV Stick 4K를 물렸습니다.
Fire TV Stick에 Kodi와 nPlayer 앱을 설치 후,
와이파이를 이용하여 NAS에 접속해 영화, 음악, 사진, 등을 시청하고 있고,
PooQ이나 TV 세탑으로 TV를 시청하고 있어서 따로 PC를 물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일단 프로젝터 자체에 WebOS 4.0이 탑재되어 있어서 별도의 기기 없이 YouTube, PooQ,
Tving, Watcha와 유선랜이나 WiFi를 이용한 인터넷 브라우저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위 버전에도 탑재되어 있다는 넷플릭스는 빠져있네요.
콘텐츠 스토어에서는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고,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앱들이 상당히 부실하고 허접해 보입니다.
영상 출력값은 선명하게, 표준 영상, 시네마, 게임.. 등 대 여섯 개의 값이 제공됩니다.
제 방의 벽지에서 보기에는 '선명하게'는 계조가 날아가 보이고, '표준 영상'은 라이트 해 보이고,
'시네마'는 비교적 디테일이 살지만 칙칙해 보여서 값을 수정, 사용자화하여 이용 중입니다.
스크린을 들이게 되면 값이 또 달라지겠지요.
아시다시피 이 제품의 장점은 투사 거리입니다.
투사 거리로 프로젝터 설치 때문에 천정을 뚫는 등의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
그동안 프로젝터에 대한 로망이 고개를 들 때마다,
예전에 엡손 프로젝터를 구입하면서 설치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생각 때문에
이내 마음을 접곤 했는데, 초단초점 제품을 처음 사용해 보니 설치랄 것도 없이
프로젝터를 그냥 벽 앞에 두기만 하면 되니 이런 신세계가 없네요.
샘플 영상을 몇 개 재생해 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지, 시청환경에 있어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사진으로 찍어서 보는 모습은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대략 참조만 하시라 올려봅니다.
예전 기억을 되살려보자면 생애 첫 프로젝터여서 그랬는지 LCD 방식이라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E**** 프로젝터를 100인치로 시청했을 때 그 감동이 더 컸었던 것 같습니다.
근래에 720P 제품도 잠깐 사용해 보았습니다.
720P보다는 당연히 좋지만, 막상 FHD 제품을 사용하니 UHD로 보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드네요.
영화를 감상하고 즐겨야 하는데, 정작 눈은 매의 그것처럼 화질을 분석하고 있다는... >_<;
이만 초단초점 프로젝터로 구성한 제 룸시어터를 간단히 올려 보았습니다.
횐님들 모두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AV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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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잘 봤습니다.
위쪽이 약간 운듯한? 모양인데 벽면이라 그런건가요?
저도 파이어 스틱 사용중인데 4k가 또 따로 있나보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