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진] 부산방 2차 야유회(N드라이브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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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9-03 18:44:58
전 조금 일찍 도착한 것 같아 지난 번 방문 때 들르지 못한 읍천항 벽화마을로 향했습니다.
햇볕은 아직 따가웠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 걸어다니기 한결 낫더군요.
이런 식으로 마을 담벼락에 여러가지 그림들을 그려 놨습니다.
간간히 조잡해 보이는 그림들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꽤 퀄리티가 높아 제법 볼만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작품들 몇장 더 올려 봅니다.
ECC님 집에서 잠시 음악을 감상한 후 원자력 공원으로 이동, 판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대략 이런 분위기인데, 길 건너편이 탁 트인 바다라 풍광을 감상하며 한잔 기울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더군요.
ECC님의 장소 추천은 한마디로 기가 막혔던 것 같습니다.
노릇노릇한 전복구이를 꿈꾸며 21년산 로얄 살루트를 품에 안고 한걸음에 달려오신 백오더님...
뒷모습에서 그 허무함이 느껴지는군요...죄송합니다...ㅠㅠ
육질 좋은 목살과 좀처럼 바닥을 드러내지 않는 조개구이의 향연~
모처럼 애들도 신이 났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간단한 퀴즈게임과 함께 2차 시작...
한쪽에선 오늘도 커피 강연이 한창이고, 누군가는 한국 자동차 업계의 현실을 비판하고 또 비호하며 목청을 드높입니다. ㅋㅋ
그래도 새벽 5시가 넘은 최후의 순간까지 수다를 떨었던 사람은 그 둘이었다는 사실~!
다음날 뼈다귀 해장국으로 속을 달랜 후 읍천의 떠오르는 명물 주상절리를 구경하고 해산했습니다.
전 이미 가본 곳이라 사진은 패스~
이번 자리를 만들기 위해 회사동료를 동원하고 휴가까지 내가며 준비에 전념해주신 ECC님~!
우리 부산방은 이런 분이 있어 더욱 빛이 납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원 분들의 귀가 길에 소소....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사고들이 있었습니다.
당일 밤에는 백오더님의 애마가 택시에 의해 추돌 당하는 접촉사고를...(택시기사 지못지...ㅠㅠ)
저는 공단 앞 공사구간에서 깊이 패인 곳을 미처 피하지 못해 타이어 하나를 날려 먹었습니다.
차는 그닥 고급도 아닌 주제에 뭔 놈에 타이어가 파는데도 없고 가격은 한짝에 60이 넘는지...ㅠㅠ
그냥 집 앞에서 국산으로 앞쪽 두개 다 갈고 멀쩡한 한쪽은 다음에 쓸일이 있겠지 싶어 창고에 처박아
뒀습니다.
이런거 보면 휠 커서 좋을거 하나도 없어요...아무튼 액땜 했다고 생각해야죠~
모두들 활기차게 한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N드라이브에 업로드를 하긴 했습니다. 다운로드 받으실 분 받아가세요~
http://me2.do/xBRXulD 비번은 성구랑 똑같이 123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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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초에 급하게 계획을 잡아서 진행한 정모였지만 나름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벽화들이 수준이 중상이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