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추억의 외화 (28) - 전격Z작전
1982년부터 1986년까지 86개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전격Z작전' (Knight Rider) 입니다.
KBS2 TV에서 월요일 밤에 방송 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시즌1 오프닝)
주인공 '마이클 나이트'를 연기한 '데이빗 핫셀호프' 입니다.
'이정구'성우님께서 더빙을 맡으셨습니다.
경찰관 '마이클 롱'은 범인을 뒤쫓다가 사랑하는 여인의 배신과 함께 총을 맞고 사경을 헤매게 됩니다.
그런 '마이클 롱'을 '윌턴 나이트'의 지휘 아래 성형수술과 함께 신분 세탁까지 시켜 '마이클 나이트'로 다시 태어나게 합니다.
불치병으로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나이트 재단'의 창시자 '윌턴 나이트'는 자신의 친구인 '데본'에게 재단을 맡기며 생을 마감합니다.성형수술한 얼굴이 더 잘생겨 졌다는 꾐에 홀딱 넘어간 '마이클 나이트'(aka 마이클 롱)는 재단에서 만든 슈퍼카 '키트'(KITT : Knight Industries Two Thousand)를 타고 '윌턴 나이트'의 유지에 따라 악과 싸우며 정의를 구현 하게 됩니다.
'마이클'과 '키트'를 도와주는 든든한 아군, 재단 총책임자 '데본 마일즈'(에드워드 멀헤어)와 메카닉 수리 담당 '보니 바스토우'(페트리샤 맥퍼슨) 입니다.
'데본'은 '유강진' 성우님께서, '보니'는 '김성희' 성우님께서 맡으셨습니다.
시즌1에 등장했던 '보니'는 시즌1을 끝으로 해고 되고, 시즌2에서 '에이프릴'로 대체 됩니다.
하지만 '마이클'을 연기한 '데이빗 핫셀호프'의 끈질긴 제안으로 시즌3에서 '보니'가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보니' 대타로 투입 되었던 '에이프릴 커티스'(레베카 홀덴) 입니다.
'안경진' 성우님께서 목소리를 담당 하셨었습니다.
오프닝의 나레이션 목소리는 국내에선 '데본'을 맡은 '유강진'님께서 하셨지만, 원작에선 '윌턴 나이트'를 연기한 '리처드 바세하트'가 맡았습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만능 자동차 '키트'는 '윌리엄 데니엘스'가 목소리를 담당 했습니다.
국내에선 '남궁윤'성우님께서 더빙을 하셨습니다.
'키트'의 상징과도 같은 붉은색 센서등은 '우주항모 갈락티카'(국내 방영명 :별들의 전쟁)의 사이론 군 병사의 눈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합니다.
두 작품 모두 제작에 참여한 '글렌 A 라슨'의 아이디어 입니다.
다른 운전자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키트'가 주행하는 장면은 의자 안에 숨은 운전자가 운전하는 방식으로 촬영 되었습니다.
(시즌4 오프닝)
'키트'는 처음 '닷선 280ZX'를 바탕으로 제작 되다가
마침 '제너럴 모터스'에서 나온 'F바디 파이어버드 트랜스 엠'을 기초로 만들어 지게 됩니다.
키트의 디자인과 개조는 이방면의 전문가인 '마이클 세프'가 담당 했습니다.
'키트'는 개조를 거쳐 진화하게 되는데, 컨버터블이 가능하게 개조되기도 하고,
시즌4부터는 위와 같은 super-pursuit 모드로 변신하여 고속 주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변신 장면은 부분 부분을 보여주며 넘어 갔습니다.
컨버터블과 super-pursuit모드는 역시 이 방면의 전문가인 '조지 바리스'가 디자인과 개조를 맡았습니다.
'나이트 재단'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작고한 '나이트'재단의 창시자에겐 망나니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가스 나이트'입니다.
집안에서 버린 아들이긴 하지만, 아들 사랑이 지극했던 아버지 '윌턴 나이트'는 '마이클 롱'의 얼굴을 바로 '가스 나이트'의 얼굴로 성형 시켰던 것입니다.
그 '가스 나이트'가 돌아와 사건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바로 이 무시 무시한 트럭 '골리앗'을 타고 말입니다.
'키트'의 최고 숙적 중 하나 였습니다.
'키트'와 정면 충돌해서 '키트'를 묵사발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골리앗은 일본만화 '달려라 번개호'(마하 고고고 - 스피드 레이서)의 한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맘모스 카'에서 아이디어를 빌려 온 것으로 생각 됩니다. '달려라 번개호'의 그 에피소드는 '007 골드핑거'에서 금으로 만든 자동차를 위장해서 밀수 한다는 아이디어를 또 빌려 왔었구요.
'키트' 역시 이전의 시험제품이 존재 했었는데 그게 바로 '카'(K.A.R.R. - Knight Automated Roving Robot) 입니다.
하지만 사악한 인공지능 때문에 '나이트재단'의 한구석에 잠들어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악당들에 의해 다시 깨어나 '키트'와 대결하게 됩니다.
'키트'와 구분되기 위해서인지 투톤으로 색칠 되어 집니다.
'카'의 목소리는 '트랜스포머'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의 목소리로 유명한 '피터 쿨런'이 맡았습니다.
'나이트 재단'의 마크인 체스말이 새겨진 이동 기지 입니다.
'키트'가 트레일러 속으로 들어가서 정비를 받기도 했습니다.
제작자 '글렌 A 라슨'은 1971년작 독일영화 'Ein Käfer geht aufs Ganze'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서 '전격Z작전'을 만들었습니다.
국내에서 명화극장을 통해 방영 되기도 했었는데요, 살아있는 만능 비틀 '두두'가 주인공인 작품 입니다.
'전격Z작전'의 추억 때문에 시리즈를 계속 해달라는 팬들의 기대에 부흥해서 2008년에 새 '전격Z작전'이 시리즈로 만들어 지기도 했습니다.
결과는....아니 만들어 졌어야 할 작품이었습니다.
드라마 내내 열심히 씨 뿌리고 다녔던 '마이클 나이트'의 아들 중 한명인 '마이크 트래슈어'(저스틴 브루닝)가 아버지를 대신해서 새로운 '키트'를 타고 활약하는 내용 이었습니다.
여기선 CG를 통해 무려 맘대로 외형을 바꾸는 '키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작의 날렵한 '키트'와 달리 묵직한 스포츠카의 외형도 기존 팬들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 였습니다.
여기선 '카' 역시 CG로 구현된 로봇의 이미지로 등장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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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있게 보았던 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