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게] 김세영 27언더파 우승
김세영이 지난 주말 JTBC 파운더스컵 우승을 차지했는데
무려 27언더파 우승이었습니다.
72홀 기준 27언더파 우승은 LPGA에서
아니카 소렌스탐 이후 15년만에 달성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회가 끝나자 마자 아니카 소렌스탐 인터뷰가
있었고 소렌스탐은 김세영이 자기 기록과 타이 기록을
세워 매우 기뻤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김세영은 마지막날만 10언더를 몰아쳤고
마지막 날 7언더를 친 리디아고 선수를
다섯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PGA에서는 김세영 선수의 우승을 두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데
김세영이 드디어 본토에 상륙했다는 말을 합니다.
왜냐하면 김세영의 지금까지 투어 우승이
바하마, 하와이, 하이난에서의 우승이었고
미국 본토에서 우승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본토에서 우승했다고 농담을 하는 것입니다.
김효주가 미국 진출했을 때 주목받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김세영이 1년반만에 통산 4승을 기록해서
LPGA에 매우 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네요.
그리고 김세영의 우승을 계기로
한국의 내년도 리우 올림픽 여자 국가대표는
누가 될지 안개속으로 가고만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의 박성현 선수도 출전했는데
17언더로 공동 13위를 기록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LPGA 진출 희망을 갖게 되었고
오랜만에 공식 투어에 출전한 박세리 선수는
12언더를 기록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세리 선수는 이제 공식적인 은퇴를 선언하였고
결국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 성적만 본다면 한번만 더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을 해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지난해 아마추어로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던 메간 캉 선수가 이번에도 공동4위를
기록했는데 기자들에게 자기는 한국계 선수가
아니라고 계속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메간 캉은 라오스의 소수 인종 출신으로
연합군에 협력해서 탄압을 받아 미국에 이민온
후예라고 하네요. 이름이 강씨라서 한국계가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인지 선수가 부상에서 잘 회복해서
올해 LPGA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2016-03-21 21:05:50
저도 으쓱으쓱~ 라운드당 27오버면 그래도 깨백이에요~ ㅋ ps) 리우올림픽 올해에요~~~~~^_^; ps2) 4월에 날잡을테니 한번 나가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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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우승했군요. 어제 3라운드만 잠시 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