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Vinyl] 베토벤 교향곡 전곡, 하루에 듣기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하루에 들어본 적이 있나요?
아침에 교향곡 1번을 시작해서....지금 마지막 합창 교향곡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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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클렘퍼러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1960년 5월 29일 ~ 6월 7일....빈에서의 라이브 레코딩입니다.
일본에서 제작되었고....전세계 300세트라고 합니다.(국내에는 듣기론 20세트가 입고되었다는데 보니까 아직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클래식 애호가가 많을텐데...좀 의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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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박스를 열면....5mm 두께의 검정 완충쿠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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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페이지 부클릿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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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와 글이 포함되어 있는데 죄다 일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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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의 LP가 검정 아웃자켓에 들어있는데 속자켓은 투명천입니다.
최고급 항균재질을 사용했다는데 vinyl 자체를 말하는지 속자켓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라이브로 대단한 짜임새와 집중력이 빛을 발하는 연주입니다.
오토 클렘퍼러는 일생을 영화화해도 참 드라마가 나올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살았었는데요.
김문경씨가 지은 세기의 위대한 지휘자>를 보면...
그의 연주와 해석에서 세련미는 불구대천의 원수지간과 같다. 어찌나 악기들의 소리가 하나같이 투박한지, 플루트 소리는 퉁소 소리에 가깝고 오보에 소리는 태평소 소리에 가깝다. 현악의 질감도 현미밥처럼 윤기가 부족하다. 클렘페러를 듣는 이유는 사운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휘자의 정신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촌스러운 울림을 뚫고 나오는 투지와 기상에 주안점을 두지 않으면 안된다.
아직 이런 표현이 잘 와닿지는 않지만....좋은 녹음을 많이 남긴 매력적인 마에스트로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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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렘페러 베교는 5번만 들어 봤는데 예전 히스토리컬 음반인데
이음반들은 전부 실황음반인지요?
음반 퀄리티가 아주 좋아 보이네요 부럽습니다 @.@
atlus는 확실히 실황음반을 아주 잘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