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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LP의 음질이 좋은건가요 아니면 감성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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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10-28 23:34:50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오랜만에 턴테이블을 몇 년만에 다시 설치 했다고 글올렸었습니다. ^^*

 

지금 집에서 오래된 엘피를 꺼내서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지글 거림을 제외하고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시디들보다 음악이 더 풍성하게 들리는데 이것은 그냥 감성 때문인가요?

아니면 진짜로 시디에 비해서 LP가 더 좋은 건가요?

궁금하네요

(물론 트랙중에는 음질이 조금 안좋게 들리는 것도 있지만 ^^;)

 

그리고 엘피 자켓 사진을 같이 올리는데 이 자켓들의 모서리 구멍의 의미가 무언지 아시는분이 있다면 아마 엘피 끝물일때 엘피좀 사신 분들 일 것입니다

 

즐거운 저녁되십시요. 

{0번 이미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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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10-28 19:49:01

한니발님 소환글이네요^^ 요즘부쩍 엘피플레이어 눈여겨보고있네요. 부친께서 모아오신 엘피가 꽤있는지라 아버지와 추억을 공유하고싶은 생각들어선가봅니다.

WR
2015-10-28 19:56:40

저도 몇일 전부터 추억용으로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추억용이 아니더라구요 ^^* ..더 좋은것...

2015-10-28 19:50:19

구멍은 반품용, 판매금지란 표시지요. ^^

WR
2015-10-28 19:59:07

앗 그런것이었나요? 전 레코드 사에서 판매는 하되 반품은 안되는 용으로 구멍을 뚫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왜냐면 미개봉에 구멍 뚤린 것이었고, 청계천에서 엘피 살때는 모르겠지만 대학교 앞의 레코드점에서 미개봉에 구멍을 뚫어서 팔면서 반품이 안된다고 했거든요 ^^;)

2015-10-28 20:12:16

판매를 하면서 펀칭을 해서 팔았다고요? 심한데요? 정당하게 판매한 제품을 반품을 금지한다고, 펀칭을 하다니... 개봉하면 반품 안되는거 아닌가요? 미국반 같은 경우에, 라디오 방송국에 나가는 비매품의 경우, 코너 컷이나, 기차표 개찰 같은 펀칭을 해서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몇장 가지고 있고.

WR
2015-10-28 20:19:15

제가 자세한 것은 알수는 없고요 ^^* 제가 가던 레코드 점은 전문 대형 레코드점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좀 큰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레코드가 사라지기 직전에 레코드를 아주 저렴하게 팔았습니다. 제가 다니던 레코드 가게에서는 이층에 레코드판을 고르기 쉽게 수천장(아주 많음 ^^*)을 바닥에 세워 놓아 판매했습니다. 물론 펀칭은 구매할때 하는것이 아니라 이미 진열된 바닥의 엘피의 자켓에 뚤려있는 상태였습니다-당연히 미개봉 재품이고요 ^^*)

2015-10-28 20:24:02

부연설명하면 도매점이나 소매점에서 판매 안되는 것 or 하자가 있어 판매를 못하는 제품을 리콜하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펀칭을 하는 거죠. 근데 그걸 뒤로 빼내서 저렴하게 판매를 하곤 합니다. 요즘은 한장 한장 펀칭 하기도 귀찮은 지 여러장을 한꺼번에 전기톱으로 한쪽 면을 2~3센티 정도 썰어버리죠. 그래도 디스크까지 닿지 않아서 손상이 안갔다면 또 뒤로 빼돌려 거래가 됩니다. 정상적으로 폐기하려면 디스크까지 함께 손상이 가게 깊숙히 썰어내야 하는데 뒤로 빼돌려 파는 것들은 조금만 썰어서 빼돌리는데 어떤 커넥션이 있지 않나 짐작합니다. ^^

WR
2015-10-28 20:31:37

아 그렇군요 ^^* 잘은 모르겠지만 짐작에 학창시절에 제가 많이 구매하던 레코드 점은 그 도시(지방)에서 가장 큰 레코드 점이었기에 판매가 안되고 남은 제품들을 펀칭해서 판 것같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뭐하지만...그때 펀칭된 엘피 많이 사둘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사실 대학때는 시끄러운 음악을 너무 좋아하던때라서 가요 엘피를 많이 사지 않았는데 ,,,,, 끝물일때 펀칭된 가요 엘피를 많이 사지는 않았거든요 ^^*)

2
2015-10-28 19:58:54

사실 스펙상으로는 CD가 LP를 앞섭니다. 매체의 형식이 아날로그라 그에 따른 감성적인 부분이 많은 LP애호가들에게 어필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WR
2015-10-28 20:04:19

깨끝한 디지탈 음질의 시디가 아나로그 엘피와는 다른 정보를 가지겠지요 ^^* 사실 스팩으로라면 CD 보다는 SACD가 더 좋을텐데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SACD를 들으면서도 크게 cd와 구분을 못하겠더라구요 ^^;

2015-10-28 20:16:08

LP는 턴테이블 세팅과 카트리지, 포노앰프 변수가 많은데다 심지어 분명 같은 음반인데 음반마다 소리가 다른 이상한 매체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나오는 사운드는 CD 뿐 아니라 SACD 소리도 잊게 만들지요 ^^ LP가 CD보다 소리가 더 '좋다'고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즐거운세상님처럼 '더 매력있게 들린다' 고 느끼는 분이 많을 겁니다. 전 SACD나 DVD_AUDIO 로 소장하고 있는 음반도 LP로 모조리 다시 사고 있습니다 ㅠㅠ

WR
2015-10-28 20:22:02

"심지어 분명 같은 음반인데 음반마다 소리가 다른 이상한 매체입니다." -> 이 말씀은 정말로 맞는 말씀 같습니다 ^^* (같은 엘피에서도 곡간에 녹음 차이가 나는 것 같아서요 )

2015-10-28 21:00:19

같은 음반에서 바깥쪽 트랙이 안쪽 트랙보다 음질적으로 더 좋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A면 첫번째곡이 보통 싱글커트된 곡이거나 타이틀곡, B면 첫번째 곡이 두번째 타이틀곡 이런식이었지요.

WR
2015-10-28 21:04:15

^^* 네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로 엘피 안쪽의 음질이 무언가 약간 불안한듯 느껴졌습니다

2015-10-28 20:46:19

관리에 따르기도 하고 판본에 따라서도 소리가 참 다른 뭔가 음반을 만나는 운명을 느끼게 해주는 매체라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시원찮은 음반과의 인연은 가슴이 아프기도 하지만 그반대도 있는것이 인생이라는 느낌도 들기도 하네요.

2015-10-28 20:16:34

세팅이 잘된 턴테이블의 경우 체감상으로는 더 좋은 해상력과 밀도감있는 음질을 들려준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고가의 cdp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보통의 cdp의 경우 잡음이 없는 깨끗한 음질과 사용의 편의성빼고는 음질상의 잇점을 모르겠습니다. 상태좋은 음반의 경우는 cd수준에 뒤지지않는 깨끗한 음질을 내어주더군요.

WR
2015-10-28 20:23:37

-> 맞습니다....요새 제가 느끼고 있는것인데... 그런데 ... 잘모르겠습니다. ^^;

1
2015-10-28 20:37:28

음.. 이건 나가사키 짬뽕과 나가사키 짬뽕 라면의 차이입니다. LP가 들려주는 소리의 자연스러움은 디지털 미디어들이 따라오기 힘든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2015-10-28 20:44:43

분명 cd나 sacd나 flac이나 dsd 파일이 스펙이 월등히 뛰어나다고 생각도 하고 스테이지감이 더 좋다고 느끼기는 하는데 뭔가 비닐에는 끓어 오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뭔가 강하게 잡아 끄는 묘한 맛이 있는것 같습니다.

2015-10-28 20:52:18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런 것입니다. 뭐. 씨디음질이 아무리 깨끗하고 좋아도. LP만큼 하겠습니까요^^*

2015-10-28 20:56:57

펀칭은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재고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15-10-28 21:35:29

LP 턴테이블과 카트리지의 성능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저가형에서는 솔직히 일반 CD 음질을 못따라구요 중급 이상은 되어야 풍성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요즘 새로 출시된(리마스터링된) LP들은 잡음도 거의 없고 아주 가끔 LP만의 지직 소리가 들리는데 감성적으로 훨씬 좋더군요. 그리고 시각적으로 LP판이 돌아가면서 음악이 나오니 더 운치도 있구요.. 고가의 턴테이블과 카트리지를 사용하면 일반 시디보다도 더 풍성한 소리가 나온다고 하는데 아직 그런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서 그건 경험해 보지 못했네요. 어쨌든 요즘 가끔 LP를 사서 듣는데 참 소리도 좋고 느낌이 CD랑은 많이 다릅니다 ^^

2015-10-28 23:27:43

http://ko.goldenears.net/board/5800558 100퍼센트 맞는 얘기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타당한 주장의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2015-10-28 23:34:50

세상에는 많은 소리가 있습니다.. 그 소리들은 주파수입니다 그 중 음계는 일정한 주파수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12음계는.. 당연히 일정한 주파수들이겠죠(위의 설명처럼) 예를 들어 도(C)가 100hz이고, 도#(C#)이 110hz이런 식입니다 이 예를 가지고, 흔히 가수들이 음이 쳐졌다! 샾 되었다!플렛 되었다! 피치가 쳐졌다! 이런 말 하는 것을 들어 보셨을 껍니다 도와 도#사이에는 101,102,103.....hz가 많이 있죠 도음(100hz)를 내야 하는데 103hz를 내면.. 이게 바로 샾이 된 겁니다 (흔히 성악[밸칸토 창법]은 6개월 정도 목을 쓰는 걸 버리고,가성으로 공명을 띄워서 두성으로 만든 다음 각 12음계보다 샾 된 소리를 냅니다) 진짜 좋은 음은 정확한 음을 딱!짚어 내는 겁니다 (성악이든 기악이든) LP의 경우 아날로그라서 음깎임이 없는 소리가 납니다만, CD를 비롯한 디지털 매체의 경우 모든 끝음을 오토 피치를 사용해서 깎아 놨습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좋은 소리가 아닌 거죠 (끝 주파수가 깎인 겁니다) 다만,LP의 경우 아날로그의 특성상 들을 수록 음질이 나빠 질 수는 있습니다

Updated at 2016-12-01 12:39:55

구멍 표시는 한마디로 재고 덤핑입니다.

종이 가치나 플라스틱 가치밖에 쳐주지 않겠다는 뜻에서 구멍을 내고 신품가로 못팔게 하는 겁니다.

블루레이도 시사회용이나 사은품, 프로모션용은 가끔 구멍이 뚫린 것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해당 음반/영상물에 대해서는 원작자에게 저작권료는 지불하지 않겠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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