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새롭게 시작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문제점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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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0 03:53:09
진입 장벽이 너무 높습니다.
홍보야 뭐, 일반 관객들도 봐도 괜찮다고 하는데
로그원, 깨어난 포스 둘 다 감상하고 제가 내린 결론은
'정말 헛소리'입니다.
스타워즈 홍보팀들이 말하는 일반 관객은
스타워즈의 'ㅅ'도 모르는 관객들이 아니라
최소한 클래식 3부작을 다 본 관객을 말합니다.
근데 클래식 3부작이 나온지가 몇십 년이나 지났거든요...
스타워즈의 'ㅅ'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온지 한참 지난 옛날 영화를 보고 싶어할까요?
옛날 영화라서 요즘 보기에는 지루할 뿐입니다.
새롭게 시작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는 절대 일반 관객들을 배려하지 않습니다.
진짜로 배려할 생각이었다면 아예 스타워즈 리부트를 했겠죠.
그저 기존 스타워즈 팬들만을 위한 축제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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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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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로그원은 보편적인 재미라는 요소에 대해 미숙한 영화였습니다. 깨어난 포스는 그래도 감독의 능력이 워낙에 뛰어나니까 재미라도 있었는데, 로그원은... 쩝
영화가 예술인데 재미만 추구해서 되겠느냐?하는 소리도 한심한게, 그 어떤 예술작품도 재미라는 요소를 간과한적이 없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별로여도 만든 사람 본인은 심취해서 만든거거든요. 근데 로그원은 남들보기에 재밌으라고 만든 오락영화잖아요. 만든 감독들 전작들 보니까 원래 영화 재미없게 만드는 사람인데 스타워즈는 제작진들 파워가 강하니까 감독을 교정시켜줘서 그나마 이정도 재미까지 만든거같던데요.
움베르토 에코의 명작 장미도 이름에서도 '웃음(재미)은 우리에게 해악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굉장히 집요하게 파고들었는데, 오락영화가 되갖고 로그원은 그게 왜 그 모양인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