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고질라콩-역대최악, 그냥 도마뱀과 고릴라

지금까지 모든 시리즈 극장에서 다 봤는데, 

가장 스케일을 못 살렸습니다. 

킹콩이 그냥 고릴라 같고, 고질라가 그냥 도마뱀 같습니다.

이전 작들은 인간 시점에서 이 둘을 바라보거나 크기 대비를 주는 장면들이 많아서

그 엄청난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번 작은 그런 장면도 적고 

있어도 너무 평범한 장면들이라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콩들 떼거지 모여 있는데, 이게 타이탄 같지 않고 그냥 혹성탈출 침팬지들 보는거 같습니다.

주변환경으로라도 콩의 스케일을 가늠하게 해줘야 되는데 그런걸 전혀 고려안했습니다.

사실 이전 부터 스토리는 기대안하고 그냥 압도적인 스케일의 괴물을 감상하는 것만 목적으로 두고

보러 갔는데, 이번 작은 그거마저 충족을 못시켜주네요.

그리고 예고편에 나온 그 새로운 타이탄은 예고편에 비해 카리스마가 한참 부족하네요.

티저 보고 아 이제 공포스러운 타이탄이 다시 등장하나 싶었지만 아니었습니다..

스토리도 이전 작들도 별로였지만 솔직히 더 안좋습니다.

유치뽕짝에 너무 올드한 스토리와 연출입니다. 

등장인물들이 새로운 걸 볼 때마다 우와 와~ 하지만

연출도 구리고 해서 얘들 왜 이리 호들갑이지 이런 생각만 듭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저도 그런 느낌 받았는데 이번에는 못받았네요.

연출이나 촬영이 시리즈 중 가장 촌티나고

새로운 존재가 너무 뜬금 없는 면도 있고요.

아무튼 극장에서 꼭 괴수들을 봐야겠다 이런거 아니면 비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