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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UHD-BD 리뷰 소개 - 레디 플레이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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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8-05 08:53:44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본 관객의 반응은 둘로 나뉠 것이다. 하나는 ‘저 오글거리는 영화는 대체 뭐지?”. 또 하나는 “우왕 ㅋ굿! ㅠㅠ” 

 

...라고 DP 공식 리뷰에서는 운을 뗀 이 영화. 제 의견을 물으신다면 보는 동안은 "우와아아앙" - 보고 난 뒤엔 '우와아아앙 한 내가 오글거려!' ...하지만 역시 "우와아아앙"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영화에 긴 말은 필요없습니다. 설명도 필요없습니다. 스필버그 감독이 창조한 8, 90년대 문화와 그것을 향유한 이들에게 바친 헌정사. 그 영화가 2018년 최신 미디어로는 어떤 모양새로 나왔는지 그게 이 감상문의 주안점입니다. 그럼 100원 넣고, 시작.


 

- 카탈로그 스펙

 

UHD-BD 트리플 레이어(100G), 2160/24P(HEVC), 화면비 2.39:1, HDR10 & 돌비 비전

최고 품질 사운드: 돌비 앳모스 (영어)

* 정발판 7/24 발매. 디스크 스펙 상동.

 

- 영상 퀄리티 평가


레디 플레이어 원은 제법 신기하게도, 블닷컴과 Hi-def 공식 리뷰어의 별점치가 똑같은 작품입니다. 양쪽 다 영상에서 4.5/5를 주었는데, 사실은 제 감각도 똑같습니다. 이 UBD의 영상을 보았을 때 제일 처음 눈에 들어온 건(동일한 LG OLED 55C8 기준)...

 

- HDR10 모드: 음... CG의 저 뭐라 말 할 수 없는 미묘한 거친 느낌이...

- 돌비 비전 모드: 오, 명부가 확 뻗어! 삐까번쩍해!

 

였습니다. 여기서 이미 장단점은 다 나온 것 같고요.

 

우선 이 영화는 AA+의 최대 3.2K 촬영과 파나플렉스 XL2의 35mm 촬영분을 2.8K로 깔맞춘 후 2K로 DI한 물건인데, 그런 탓에 BD에서는 극히 장점이었던 해상감이 UBD에선 좀 미묘한 느낌으로 바뀝니다. 실사 촬영분은 스튜디오 업컨버트가 제법 그럴싸하게 되어서 UBD스러운 느낌도 납니다만, CG가 적극 사용되는 부분들은 앨리어싱이 눈에 띄든가 선예도가 좀 뭉개지든가 하는 게 언뜻언뜻 눈에 띄는 편.

 

그래도 역성을 들어준다면, 이 영화의 CG 사용 비율을 생각할 때 2K DI란 핸디에도 불구하고 이 UBD의 해상감은 제법 선방하는 편이긴 합니다. 감상하면서 엄청나게 거슬리는 장면들이 있거나, 그 흠결을 긴 시간 노출하지 않도록 제법 신경 쓴 컨버트 수준을 보여주는 게 장점.(그래서 전체 평점에선 별 0.5개 정도만 까먹는 것도 사실이지만) 말하자면 이 UBD에서 일부 실망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후술하는 그레인 감이 거슬리시거나 이 약간 아쉬운 해상감이 원인이라고 봅니다.

 

대신 하이 다이나믹스는 상당히 기깔나게 뽑은 편. HDR10 재생에서도 명/ 암부 모두 평균 이상의 성의와 퀄리티로 소위 '눈뽕'은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건 글로 이리저리 표현하는 것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고 싶을 정도로, (주로 디지털 세계의)밝은 신과 (거의 작중 현실 세계의)어두운 신들의 대비라든가 이를 통해 전달하는 양자간의 분위기 차이/ 의도감 같은 게 상당히 인상적으로 나타납니다. HDR10 재생이라도 아마 리뷰한단 자세로 보는 게 아니라면, 이쪽에 먼저 눈을 빼앗길 가능성도 충분히 있고요.

 

단지 그 리뷰한다는 각으로 보면 암부의 디테일이 조금씩 묻히는 점들이나, (후술하는 돌비 비전 재생과 비교할 때)명부의 밝기가 어째 다 나오지 않는 느낌이란 점은 다소 아쉬운 편. C8 OLED의 HDR10 대응 휘도가 아직 1000니트를 찍지 못한 아쉬운 밝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UBD의 HDR10 그레이딩 최대 휘도가 그보다 더 높은 탓이 아닌가 짐작됩니다. 단지 돌비 비전 재생 디스플레이가 아니면 눈에 띌 정도로 아쉬운 건 아니고, 휘도가 충분히 나오는 LED 백릿 LCD 계통(S전자의 이름만 QLED 같은 것도)의 TV에서 본다면 더 뻗을 여지는 충분하니까 이것도 큰 흠결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 해도 C8 OLED로 돌비 비전 재생을 하면, 이건 상당히 빤따스틱한 느낌. 다이나믹스가 약간이나마 억눌렸단 느낌도 없고 발색감 면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느낌을 더해줘서, 정말 멋진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 화면을 보여줍니다. 솔직히 '장단점이 혼재하는 멋진 화면'보단 차라리 '좀 수수해도 일정한 화면감'을 좋아하는 제 감각으론 이 영화를 FHD 디스플레이(VX11D 3판 DLP 프로젝터/ 220인치 기준) 에서 BD로 틀어본 그림이 더 마음에 들긴 했습니다만, 55인치라도 돌비 비전으로 띄운 이 UBD의 그림은 보는 동안엔 '우와아아앙' 하게 만들긴 했습니다. HDR10과 DV 양자간에는 대략 5% 정도의 차이지만, 그 한끗발 차이가 제게는 몰입하느냐 아니냐를 가른 셈이네요.

 

기타 발색감 면에서도 너무 지나치게 거슬리지 않는 한도 안에서, 진하고 생생한 컬러를 잘 보여준다는 느낌. CG의 약간 거친 느낌조차도 화려무비한 컬러로 긍정하게 될 정도로, 이 영화의 SF틱한 게이밍 감각과 UBD의 광색역은 잘 맞아 떨어지는 편입니다. 간혹 필름 촬영 구간의 그레인감이 강조되는 느낌들이 거슬리는 분도 계실 수 있겠지만, 대개의 경우 하이 다이나믹 + 발색감 시너지가 그걸 더 덮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니 결국 UBD 영상의 가치는 꽤 괜찮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음성 퀄리티 평가
 

레디 플레이어 원은 제작사인 워너의 방침대로 BD와 UBD 둘 다 돌비 앳모스 사운드를 수록했습니다.(다만 3D BD는 DTS-HD MA(16/48) 5.1ch.) 그리고 이 최신 사운드 포맷의 장점도 유감없이 드러납니다.

 

주요 장점을 들자면 오버 헤드 채널의 활발함, '소리의 돔'에 둘러싸인 느낌의 충분한 확장감, 전 대역에 걸친 투명함과 깔끔한 느낌, 그러면서도 이 판타스틱한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신나는 감각 모두 잘 잡고 있습니다. 코어인 돌비트루HD 7.1ch로 듣는 것보다 앳모스로 듣는 게 좀 더 효과적으로 작중 디지털 세상에 다이브하는 느낌이 나는 것도 사실이니, 이 영화는 가능하면 앳모스에서 감상하시길 권하고 싶네요.

 

그런데 블닷컴과 Hi-def가 어디서 일치하여 별 0.5를 깎았는가... 를 생각해볼 필요도 없이, 이 영화의 사운드에선 저음이 좀 단점입니다. 블닷컴 리뷰어가 지적하듯 6챕터의 그 좀 맹맹한 '폭발'들은, 내가 소위 제4의 벽 너머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는 감각마저 일깨울 정도로 영상과의 괴리감도 크고 실체감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순 개인적으론 이 영화에서 가장 멋지고 인상적인 부분으로 꼽히는 샤이닝 시퀀스도, 저음이 그 음산한 '깊이'를 보다 튼실하게 깔아주었다면 임계점을 돌파하여 날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주 약간의 아쉬움이 들 정도로... 서브 우퍼를 튼실하게 갖춘 룸에선 이 약점이 더 부각됩니다. 

 

그렇다곤 해도 보통은 중대한 문제로 지적될 저음의 얕은 깊이감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이 UBD의 현란한 앳모스 감은 충분히 높이 살만 합니다. 복고풍 사운드트랙들이 빚어내는 그 특유의 감각들이 저음을 엄청나게 요구하지 않는 덕도 있고요. 더구나 어차피 이 영화의 사운드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2D 디스크들의 돌비 앳모스인 것도 변함 없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도 이 UBD의 사운드에 점수를 매기라면 (블닷컴과 Hi-def 공식 리뷰어와 마찬가지로)4.5/5.

 

- 첨언 

 

레디 플레이어 원은 헐리우드가 보여줄 수 있는 최신 비주얼 테크닉으로 8, 90년대의 추억과 향수를 소환한다는, 그야말로 '(지금)돈 쓸 능력이 있는 세대에게, 최고의 돈 쓸 곳을 제공하는' 영화입니다. 특히 그 시기의 끝없이 질주하는 듯한 감각을 2018년인 지금 영화 속에서라도 본다는 것은, 사람에 따라선 2시간 20분 동안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하는 요소이기도 할 테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 영화를 담은 이 UBD는, 이 영화에 완전히 빠져드는 임계점을 넘느냐/ 넘지 못하느냐의 아주 미묘한 보더 라인 위에 서 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영상과 음성 둘 다 그렇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것은 '나쁜 퀄리티'와 '좋은 퀄리티'의 사이가 아니라, '평범하게 좋은 퀄리티'와 '완전하게 찬사를 바칠 퀄리티' 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BD는 DP 리뷰에서도 언급되듯이 BD로선 완전한 찬사를 바칠 퀄리티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UBD는 UBD로선 거기까지라 말하기엔 좀 망설이게 만드는 구석은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는 스토리나 편집 같은 요소들이, 이 영화에 몰입하는 '임계점'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건 보는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임계점에 도달하신 분들께는 아마 이 UBD의 퀄리티도 칭찬할만 하다 뭐, 정도로 긍정할 수도 있고/ 다 좋은데 퀄이 약간 발목을 잡네... 할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전 후자였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감상을 정리한 지금 내린 결론입니다. 그럼 보는 동안에는? 다 같이 외쳐 보아요. 우와아아앙!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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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8-05 08:57:03

ㅋ 개인적으로도 참 재밋게 봣습니다 ㅎㅎㅎ 물론 4k 로도 봣지만 의외로 괜찮네요 나름 4k 치고는 그래도 잘나왓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삼디 일반 블루레이까지 다 봣는데 다 만족햇습니다 ㅋ 특히 엣모스 그리고 마스터 사운드도 역시 돈값 하는 워너의 사운드는 값어치가 잇네요 ㅎㅎ

WR
2018-08-05 19:06:48

네. 만족하면서 보셨으면 그게 최고이지요.ㅎㅎ

2018-08-05 10:19:51

영상 사운드 모두 맘에 쏙 들었습니다. !

WR
2018-08-05 19:07:16

ㅎㅎ 네. 좀 깐깐하게 굴었지만, 기본적으로 잘 뽑힌 타이틀입니다.

2018-08-05 14:03:19

저는 볼때는 그냥 그랬는데 신기하게 보고 난 후에 여윤이 남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늘 좋은 리뷰 잘보고 있습니다.^^

WR
2018-08-05 19:08:16

네, 감사합니다. 전 서문에 잠깐 쓴 대로 '으악 (보면서 열광한 내가)오그라들어!' 하는 여운이 남았다가, 그 재미에 다시 봅니다.^^

2018-08-05 14:11:39

덕후를 위한 영화!
올해 봤던 영화 중에 최고였습니다^^

WR
2018-08-05 19:11:27

하핫, 네. 마음에 드시는 분께는 정말 멋진 영화이지요.^^

2018-08-05 16:34:27

항상 리뷰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레플원은 극장에서 보고 이건 3d다! 라고 생각하고 또 3d 상영관에서 또 보고 이번에 합본팩으로 구입 4k로도 감상했습니다 확실히 취향을 타는 영화인데 제취향엔 딱이었습니다 사운드도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우퍼는 사실 아랫층 어택이 두려워 볼륨을 많이 낮추고 들어서인지 부족한걸 몰랐습니다 천장 스피커가 바쁜 영화는 간만이네요 그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화질도 만족스럽네요
사실 영화가 좋으니 다 좋은것일수도 있습니다 ㅎㅎ

WR
2018-08-05 19:17:19

확실히 취향만 맞으면 정말 유감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UBD의 화/ 음질도 소위 뽕차오르는 데는 부족함이 없으니 신나면 더 신나기는 합니다.ㅎㅎ

2018-08-05 17:20:38

 언제나 자새한 리뷰 감사합니다.^^

WR
2018-08-05 19:17:32

네,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8-05 20:22:31

 가상현실 게임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잘 풀어 줬죠~ ㅎㅎ

둘다 애트모스가 있어서 BD로 만족하려는데 4K가 궁금하긴 하네요

WR
2018-08-05 20:27:51

4K도 약간 아쉽긴 해도 잘 뽑힌 UBD라, UBD 영상 시스템이 완비되어 있으시면 보실만 합니다.

Updated at 2018-08-05 21:06:55

우와아아앙!
애들 때문에 영화관은 못가고 사다가 묵혀뒀던 3d블루레이를 꺼내 어제 밤에 혼자 봤습니다 ㅎㅎ
우와아아앙! 이 표현이 정말 딱이네요!
시간날 때 3d말고 bd로도 다시 봐야겠습니다
ubd는 나중에 시스템 바꾸면 사야겠습니다

WR
2018-08-05 21:10:28

ㅎㅎ네. 모두모두 외쳐 보아요. 우와아아앙!

Updated at 2018-08-05 23:19:55

얼마전 감상을 했었는데 날씨탓인지 덕후로서 당연히 캐릭터들의 향연에 우오오~~ 해야됨에도 불구하고 감흥이 좀 미지근하더군요
그래도 샤이닝 활용(?)은 웃기면서도 소소한 쾌감을 주더군요 카레이싱 장면은 마리오 카트의 비기와 동킹콩 스테이지가 생각나더군요 가상세계가 주무대인 작품인데 스필버그 감독님 AA 의 최대 3.2K 촬영이라니 되게 아쉽네요 CG부분 4K처리하려면 제작비 상승 때문인가요? 해상도는 성에 안차지만 DV만 믿고 UBD구입 해봐야겠군요 저음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영상과의 괴리감도 크고 실체감도 떨어지는 편입니다"라니 거기에 샤이닝 시퀀스까지 대단히 실망스럽긴 하네요 시나리오적으로도 좀 심심한 편이라 제작기간만 좀 더 주어졌다면 훨씬 더 나은 작품이 나왔을텐데 아쉽네요 그래도 덕후를 불타오르게 하는 작품이라는 그 점 하나는 역시 스필버그 감독님 다워요
스필버그 감독님 마크 라일런스에 대한 신뢰가 대단한 듯 하네요 영화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배제하고 감상하는 편이라 첨엔 누구신지 싶었는데
마크 라일런스인걸 알고 배역에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잘 녹아들더군요
Bridge of Spies에서 부터 신뢰감이 팍 들더군요 싸이먼 페그도 좋았네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johjima님

WR
2018-08-06 04:38:52

DV 믿고 사보셔도 괜찮습니다. 저음은 깊이감과 양이 간혹 아쉬운 문제니(샤이닝 시퀀스도 좋은데 더 좋았을 뻔했다는 것), 엥간해선 이것도 별 거슬림이 없으실 겝니다.

2018-08-06 01:11:43

극장에서 볼 때 초반 레이싱 장면에선 저음이 꽤 좋았고 타격감이 상당했는데 그 부분은 어떤가요?

샤이닝 장면도 거대한 도끼로 내려찍는 씬에선 저음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궁금하네요. 

WR
2018-08-06 04:43:00

타격감이란 측면에선 둘 다 괜찮습니다. 단지 깊이감이 좀 부족해서, 더 좋았을 것 같은 신이 그냥 평범하게 좋은 정도로 머무른 느낌?

전체적인 앳모스의 마치 3D스러운 공간 디자인 믹싱이 꽤나 좋은 것에 비하면, 간혹 저음쪽은 다소나마 아쉬운 정도입니다.

Updated at 2018-08-06 02:15:57

정말 재밌고 즐겁게 감상했던 영화입니다. 행복했어요. 요즘은 볼 영화가 너무도 쌓여있어서 어지간하면 반복감상은 잘 안 하는데.. 이 영화는 재감상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장비라고는 저렴한 uhd tv와 x700, 700ds가 전부라 해당 디스크를 풀 스펙으로 완벽하게 느낄 수는 없었지만, 조지마 님의 멋진 리뷰로 제대로 된 영상과 음향으로의 감상은 어땠을지, 상상만으로도 마냥 즐거워집니다.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WR
2018-08-06 04:45:46

네, AV면에서도 멋진 경험을 하게 해 준 타이틀이었습니다. 감상문을 쓰고 있는 시점에도 막 장면들이 생생하게 떠오르고 즐거웠네요.

2018-08-06 06:18:41

저도 추억과 향수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감독의 역량을 참 잘도 드러내는구나 하고 감탄을 하게 만든 영화였답니다.
현 시점의 UBD 상황에서는 엄지를 올릴 수 있을정도로 여겨지구요.
조지마님의 정성어린 리뷰를 보면서 조금 더 깊이 영화를 맛보게 되네요.^^

WR
2018-08-06 07:29:56

네, 말씀하신대로입니다.

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8-08-08 09:57:58

수수해도 일관성 있는 화면을 좋아하신다는 그 말씀이 저에게는 명언이자 가슴 속 깊이 새겨지는 부분이네요.

HDR이든 SDR이든 영상을 제작하는 제작사나 감독이나 그외 관계자들이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WR
Updated at 2018-08-08 10:09:08

제작사나 감독이 신경 써도, HDR10 규격 자체가 그걸 실현하기 어렵게 만든 측면이 더 큽니다.^^;

 

SDR 같이 (충분히 기준이 정해진 시기의 장비로 실현 가능한)기준이 마련되어 거기에 맞추는 게 아닌 이상, HDR의 화려한 눈뽕에는 늘 이 문제가 따라올 것입니다. 하지만 가전사든 시청자든 화려한 걸 더 좋아하는 수요가 아무래도 많으니까,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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