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스압주의]무더위에는 역시 지름이죠...그것도 한방에 많이...ㅠ.ㅜ
제목대로입니다.
더워서 그랬는지, 심심해서 그랬는지, 외로워서 그랬는지, 암튼 세계각국 여기저기서(미국, 핀란드, 독일, 대만 등) 한방에 한 $2000 정도를 질렀습니다.
처음엔 $1500쯤이었는데 큰거 두장 채우자(?)는 요상한 끝자리 맞추기 마인드로다가 그만...^^;;;
일단 거의 대부분이 온 것 같습니다.
차후에 있는 애들과 다 모아서 인증샷 한번 올리겠습니다 ㅋ
이번에 온 녀석들은 독일과 핀란드에서 지른거고, 지난 주말에 이곳 DP회원님께 구매한 블루레이도 마침 오늘 도착해서 함께 받았습니다. (포장 너~무 꼼꼼히 잘해서 보내주셔서 감동과 감사의 마음이 뿅뿅)
독일은 우편이나 택배가 매우 늦고 트래킹도 지맘대로고 실제배송도 지맘대로인데 배송비는 오지게 비쌉니다(저는 뭐 한방에 많이 사는지라 합배송으로 하니 배송비가 상대적으로 참을만한 수준의 금액입니다) 게다가 셀러들도 대체로 게을러서 결제완료하고 4일이 지나도 발송할 생각도 안하길래 재촉 메일을 보내니까 무려 6일째에 배송을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끔찍하게 느리고 트래킹도 제대로 안되는 도이체 포스트에서 느릿느릿 흐르고 흘러 12일만에(ㅡㅅㅡ;;;) 제 손에 도착했습니다. 셀러가 밍기적거린 6일+주말 이틀+12일해서 총합 딱 20일만에 도착했네요. 그래놓고 7장 기준 배송비가 무려 24유로입니다. 나쁜놈들 ㄷㄷㄷ
제일 자주 애용하는 핀란드샵은 규모도 크고 고객대응도 빠르고 친절하며 배송도 바로 시작해주고, 심지어 많이 구매하면 무려 DHL 다이엑트 익스프레스를 이용해서 보내주는데다가 그 비싼 다이렉트 익스프레스의 배송비를 자기들이 부담해서 무료로 보내줍니다. 전세계 어지간한 곳은 2~4일 내로 배송완료되며 한국으로는 2.5일 걸리더군요. 캬~개쾌적!!!
망할 도이체 포스트와는 비교되죠 ㅎ
팁 : 다이렉트 익스프레스는 화물이 아닌 우편물로 구분되서 그런건지 아무튼 세관통관없이 그냥 제 손으로 바로 옵니다. 그 증거로 미화 $150이 넘어도 관세가 부과되지않으며 세관의 검품에도 걸리지않는듯 합니다. 이번에도 $270 정도 주문했는데 관세 내라는 말이고 뭐고 없이 걍 2.5일만에 왔습니다.
(이건 제가 언더벨류나 탈세를 하려한게 아니라 바로 그렇게 배송되었기에 저는 아무 죄없습니다. 가난한 서민인데 세금은 정말 잘 납부하고있는 성실시민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아 그리고 이곳은 고객의 의견에 대한 피드백이 빠르고도 죽여줍니다.
지난번 배송 때 살짝 찌그러진 타이틀이 몇개 있었는데, 평소에 얘네들이 워낙 친절하고 저도 얘네들 덕분에 좋은 타이틀 많이 구하는지라 환불이나 여타 보상은
필요도 없고 바라지도 않고 그냥 '앞으로 발송 전에 확인 잘하고 신경 좀 써달라'는 뜻으로 메일 보내서 '지난번에 주문한 타이틀들 중에 판매 디스크립션과 실제 타이틀이 지원하는 자막이 일치하지 않더라. 난 어차피 수집이 목적이라 한글 자막이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디스크립션과 실제품이 일치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난번에 온 것 중에 살짝 찌그러진 타이틀이 몇개 있었다. 앞으로는 배송 전에 한번만 확인 부탁할게'라고 의견을 줬더니 바로 답장와서 '진짜 미안하다. 우리 실수이다. 하지만 북유럽 버젼의 타이틀들은 실제로는 케이스에 표시된 정보보다 더 많은 자막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혹시 모르니 재생 때 확인해봐라. 그래도 어쨌든 미안하다. 그리고 찌그러진 타이틀이 뭐뭐인지 알려주면 다시 보내주겠다. 우리 고객이 실망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괜찮다. 보상을 바라고 쓴게 아니다. 걍 앞으로 배송 전에 체크해달라는 의미야. 신경쓰지마'라고 답장 보냈는데도 굳이 당시에 제가 구매했던 타이틀 중 한장의 평균값 정도인 $23을 페이팔 계좌로 환불해주더군요.
아 물론 찌그러진 타이틀은 다시 안보내줘도 된다고 제가 못박았고, 정말 살짝 찌그러진거라 별 신경 안쓰고 소장중입니다.
참고로 고객 말에 얼마나 귀를 기울이냐면, 이번에 주문한 타이틀들은 박스 안에 에어포장하고, 뽁뽁이로 겉을 감아뒀던데 그 뽁뽁이를 벗기니 안에 독특한 질감의 두툼한 쿠셔닝 종이로 포장해놓고, 그 종이쿠션을 벗기니 안에 또 뽁뽁이가 감겨있고 그것도 벗겨내니 그제서야 안에 블루레이가 개별포장되어있더군요. 솔직히 감탄+감동했습니다 +_+
이제 상거지가 되어서 스파클링 와인도 당분간 못마시고, 저렴한 수입산 쇠고기조차 그냥 못사먹어서 할인 많이 할 때만 사다 스테이크 해먹는데 이젠 그짓 조차도 당분간 못하지만, 방에 스틸북이 한가득 쌓이니 기쁘네요 ㅋㅋㅋㅋㅋ
일단 지금은 안먹어도 배부릅니다!
얼른 집에 가서 쌓여있는 다른애들과 합체시켜야겠어요 ㅎㅎㅎ
덧 : 취미선배님들께 매우 진지하게 여쭤보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진정한 영화 매니아나 팬이라면 영화의 내용이 중요한거지 그 케이스나 구성 등의 부가적 요소는 중요한게 아니거늘, 왜 저는 그놈의 '스틸북'에 미련을 못버리고 집착하게 되는걸까요?
심지어 괜찮은 영화인데 스틸북으로 못구하면 그냥 안사고 접을 정도입니다;;;
(제가 보유한 타이틀 중 92% 정도가 다 스틸북이고 디지북과 일반판 다 합해서 8% 정도 밖에 안됩니다 ㄷㄷㄷ)
다른 회원분들은 혹시 스틸북 집착이나 뭐 그런게 있으신지요?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ㅠ.ㅜ
WR
커피몽상가
0
2018-08-14 11:53:02
아뇨아뇨 ㅋ 요 며칠동안 지른게 2000불이옵니다. 제가 헷갈리게 썼군요 ㅠ.ㅜ 저는 뭐 지르면 늘 총액으로 계산해서 부분적으로는 잘 기억이 안나는 요상한 넘이라 요번에 온 애들은 얼마치인지를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요번에 받은 저 세 뭉티기(화면에 보이는 애들) 다 더하면 미화로 대충 $450~$500쯤 될겁니다 ^^ 일단 지름에는 추천드리고 저도 여러나라 사이트에서 주로구입을 해봤지만 핀란드는 또 신박하네요 사이트 주소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 마지막으로 스틸북수집욕? 집착? 모든 수집가들이 집중하는 분야가 있듯이 자연스러우신거같은데 너무 과하신게 아니라면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머 질병처럼 치료할 대상이 아니라는 ... 참고로 전 스틸북이 아직 여러장있지만 보관 개봉 감상에 더 편한 일반판으로 갈아탈려구요 아예 일관성있게 아웃케이스도 없이 진열하면 좋을거같아서 음 ...암튼 화이팅입니다 ^^;;
WR
커피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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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11:59:06
자세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 제가 메인컴(본의 아니게 컴이 여러개라;;;)에서 막 파도타다가 우연히 알아낸 곳이라 메인컴에만 즐겨찾기가 되어있어서 지금은 사이트 자세한 주소는 기억이 잘...암튼 사이트 이름은 분명 퓨쳐무비샵(futuremovieshop)이었습니다. futuremovieshop인가 futuremovieshop2015인가 암튼 그렇게 검색해보시면 나올듯 합니다. 병적 수준까진 아닌데 덮어놓고 지르는 부분이 좀 있긴해서요;;; ㅠ.ㅜ
WR
커피몽상가
0
2018-08-15 17:09:19
아차, 깜빡하고 대충 상호만 말씀드리고 홈피를 안알려드렸네요. 집에서 메인컴 켜서 즐겨찾기 들어가서 주소 알아봤습니다 ㅋ (이게 스마트 치매인가봐요;;;) 공홈은 https://www.futuremovieshop.fi/ 입니다. 현재 보유한 타이틀이 많이 없을 때도 있고, 풍족할 때도 있는데 낙심하지 마시고 자주 들어가보세요. 저 회사가 제가 알기로는 의외로 매우매우 큰 영상매체 판매매장이라서 갖은 타이틀이 수시로 입고되고 판매되고 품절되고 다시 다른 타이틀이 입고되고의 반복입니다 ^^
WR
커피몽상가
0
2018-08-14 12:40:51
오~컬렉션이 엄청나시군요!!! 3천여장의 타이틀과 그중 천여장이 스틸북이라니 +_+
WR
커피몽상가
0
2018-08-14 12:43:19
아이고 아니옵니다;;; 제가 또 본문읗 오해되게 썼군요 ㅠ.ㅜ 돈은 없는데 어떻게든 싸게 사보고싶어서 각국 사이트를 뒤지는겁니다. 직접 그먼 해외까지 갈 돈도 시간도 없는 서민이랍니다 흑흑 독일 사이트, 핀란드 사이트, 대만 사이트, 이베이와 아마존 등을 열심히 뒤적인답니다 ㅋ 그러다 싸게 건지면 괜히 흐뭇해요 ^^ 아니면 비싸더라도 잘 못구하는거 구해도 흐뭇합니다(만, 주머니가 안흐뭇합니다 ㄷㄷㄷ)
윙든
1
Updated at 2018-08-15 01:10:42
우와 스틸북이 참 많네요 ^^ 영화, 영화 디스크는 동일한데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같은 값은 아니고 좀 더 비싸죠. 어떤 경우는 많이 비싸고) 플라스틱 케이스보다 철제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게 더 낫고, 멋지더라고요. 만지는 촉감도 전혀 다르고. 영화 내용, 디스크가 메인인데, 저도 이상하게 스틸북에 관심이 가네요. 그리고 핀란드 샵 대단하네요. 필름아레나도 포장을 심하다 할 정도로 꼼꼼히 해주는데 (내가 블루레이를 주문한건지 포장재를 주문한건지 헷갈릴정도로) 거기도 꼼꼼하게 해주고 응대도 참 친절하군요. 그러면 주문할 맛 나고, 하나 더 주문하고 싶어질거 같아요.
WR
커피몽상가
0
2018-08-15 04:52:34
친절하고, 배송이 DHL 엑스프레스(많이 살 경우에만)라서 매우 빠르고, 피드백 주면 바로 행동으로 보여줘서 좋습니다...만, 말씀하셨듯이 마음에 들고 고마워서 괜히 뭘 더 많이 사게되네요 ㅠ.ㅜ 당분간 라면만 먹고 손가락을 빨아야겠습니다 ㅋㅋㅋ
1
2018-08-15 02:12:42
(220.*.*.96)
첨엔 예약주문때마다 목숨걸고 매달리다가 .. 예약 몇번 놓치고 나서는 .. 그냥 내물건이 아닌가보다 하고 긍정적 마인드가 생겼네요 ㅎ 안그러면 스트레스를 넘 받아서 취미생활하기 힘들어지거든요 ㅎ
WR
커피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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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5 04:53:47
맞습니다. 저도 이제 예구는 포기를 하고... 예전에 나온거 스틸북으로 구하려고 이렇게 해외사이트를 뒤지고 있습니다 ㅠ.ㅜ
WR
커피몽상가
0
2018-08-15 05:15:24
오~설득력이 있으십니다 +_+ 근데 똑같은 영화인데 일반판이나 여타 특별판과는 다르게 스틸북은 스틸북이란 이유만으로 비싼 것도 있고, 가격 비싼게 재료값 때문만이라고하기엔 너무 억울한 면도 있잖습니까 ㅠ.ㅜ 스틸북인데 한정판이라거나 스틸북인데 영화 디스크와 스페셜 피쳐 등이 다양하고 비싼건 이해하는데, 달랑 원디스크 일반영화 한장 들어있는데 스틸북이란 이유만으로 훨씬 비싼 것도 자주 있는데, 별거없는거 알면서도 스틸북이라 사는 스스로를 보면 좀 어이없기도 합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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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에 보이는게 총 2천불인가요, 아님 사진에 안나온게 더 있나요? 23개에 2백이면 정말 질러버렸다는 표현이 이보다 잘어울릴수가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