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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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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4 01:30:27

 

 

 

 

"영국과 소련이 함께 만든 원자력 잠수함이 지중해를 항해하던 도중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모처럼 휴가를 즐기던 제임스 본드는 부장의 긴급지시를 받고 본부로 돌아오고, KGB 미녀 첩보원 안야 역시 호출을 받고 급히 귀환한다. 그후 잠수함을 찾기 위해 나선 두 사람은 배후에 칼 스트롬버그라는 인물이 있음을 알고 그에게 접근하지만 엄청난 거구에 철이빨을 가진 살인청부업자에게 쫓기는 등 온갖 위험을 겪게 된다."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1977년 개봉한 007 시리즈 10번째 작품으로 로저 무어가 세번째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영화기도 하다. 영화의 제목은 이언 플레밍의 소설에서 따왔지만 원작을 영화화한게 아니라 그냥 오리지널 시나리오라고 한다. 영화는 세계를 파괴하고 바다 아래 새로운 문명을 만들 계획인 악당 칼 스트롬버그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본드가 소련 요원 안야 아마소바 소령과 협력한다는 이야기.


1974년작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가 비평과 흥행 모두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기에 본 영화는 꼭 성공해야 했는데 제작과정부터 난관이었으니 살인번호부터 앨버트 브로콜리와 함께 제작자로 참여했던 해리 솔츠먼이 법적문제와 불화로 이번 작품부터 007 프렌차이즈를 떠나버렸고 감독 영입의 어려움 부터 여러 작가들을 거쳐간 수차례의 각본 수정 등등 다사다난한 작품이었다. 이런 고생을 보답하듯 다행히도 전작의 부진을 완벽히 만회했으니, 1,350만달러의 제작비로 1억 8,540만달러의 성적을 거두며 흥행에 대성공했고, 아카데미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전작을 훨씬 능가하는 다양한 볼거리가 재미를 주는 작품이니 이집트를 포함한 7개국 로케이션에 본드의 첨단장비와 후반부 대규모 총격씬 등 눈호강 하나는 제대로 한다. 작품의 재미도 재미거니와 본 작품의 대성공과 더불어 숀 코네리와 차별화되는 로저 무어만의 본드를 확립하는 등 007 프렌차이즈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오늘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블루레이>

화질은 연식대비 훌륭하게 잘 복원되어 빼어난 수준을 자랑한다. 일부 DNR이 적용된 구간이 있다고 하지만 딱히 신경쓸 수준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스페셜에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는게 장점이니 투트랙 코멘터리 중에 로저 무어 코멘터리에만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게 살짝 흠이지만 한국어 자막이 있는게 어디인 수준.


기타 스페셜 피쳐로는 16mm 카메라로 촬영된 이집트 로케이션 영상 및, 로저 무어 인터뷰, 켄 아담의 촬영지 답사, 피쳐렛, 스토리보드 시퀀스 등이 있으며 메이킹 다큐멘터리는 40분에 달한다. 메이킹 다큐멘터리는 제작에 참여한 이들의 회상을 들을 수 있다. Ken Adam: Designing Bond은 7편의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참여해 세트 디자인을 담당한 켄 아담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대략 21분 정도다. 그밖에 촬영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이국적인 광고영상] 및 각종 예고편, 스틸 갤러리 등을 제공한다.


정발판은 이미 절판됐지만 일본판에 한국어 자막이 있으며 쉽게 구할 수 있다.


o Commentary Featuring Sir Roger Moore: 로저 무어 경의 음성 해설

o Commentary Featuring Director Lewis Gilbert, Production Designer Ken Adam,

Co-Writer Christopher Wood and Michael G. Wilson

: 루이스 길버트 감독, 프로덕션 디자이너 켄 아담, 공동 각본가 크리스토퍼 우드 &

마이클 G. 윌슨의 음성 해설 (한글 자막 없음)

o Declassified: MI6 Vault: 기밀 해제: MI6 특별 자료실

o 007 in Egypt: 이집트에 간 제임스 본드

o Roger Moore: My Word is My Bond: 로저 무어: 제임스 본드 인터뷰 특선

o On Location with Ken Adam: 켄 아담의 촬영지 답사

o 007 Stage Dedication - Original 1977 Featurette

: 007 스테이지 개관식 - 1977년 오리지널 영상

o Escape from Atlantis: Storyboard Sequence: 아틀란티스 탈출: 스토리보드 시퀀스

o Credits: 크레딧

o 007 Mission Dossier: 극비 임무 파일

o Inside The Spy Who Loved Me: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 과정

o Ken Adam: Designing Bond: 켄 아담: 본드 세계의 디자이너

o Exotic Locations: 이국적인 로케이션

o Ministry of Propaganda: 광고전담실

o Image Database: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켄 아담에 관한 21분짜리 다큐멘터리

 

 

 

 

 

 

 

광고

 

 

 

 

 

로저 무어의 인터뷰 영상. 마이클 윌슨에 따르면 로저 무어가 인터뷰 센스가 제법 있어서 기자들과 잘 지냈다고 말한다.

 

 

 

 

 

 

 

 

40여분에 달하는 메이킹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한 인물이나 가족들의 인터뷰를 들을 수 있는 회상 형식이다. 여러모로 제작이 쉽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켄 아담의 촬영지 답사 영상

 

 

 

 

 

 

 

 

 

피처렛

 

 

 

 

 

 

 

 

 

 

 

 

 

 

 

 

 

 

16mm 카메라로 촬영한 이집트 로케이션 영상

 

 

 

 

 

 

영화 촬영지를 소개하는 짧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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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2-05-14 04:01:57

글 잘 읽었습니다. 007은 로저무어가 나온게 제일 재밌었네요.

2022-05-14 10:20:54

007씨리즈 중 제일 좋아하는 영화 입니다

Updated at 2022-05-14 10:53:53

이 영화의 유조선 내부촬영을 위해 유럽최대의 실내 스튜디오인 007 스테이지를 만들었죠. 여주인공 바브라 바흐는 이 영화로 떠서 링고스타와 결혼했고요. 007 영화중 오락성이나 볼거리론 최고의 작품이라고 봅니다.

2022-05-14 20:20:01

스카이폴(Skyfall)과 더불어 최고의 오프닝 크레딧이라 생각합니다.

https://m.youtube.com/watch?v=Wy-c8aAnt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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