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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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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오늘 전철역에서 나오는데....

Driver
  975
2003-06-24 23:24:00

오늘 지하철 역에서 나오는데 왠 회사원차림의 손에 서류봉투를 든 아저씨가 다가 오더군요.갑자기 절 잡더니 할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전 도를 믿으시나요? 이런말 할줄 알았는데.........
저한테 자기 담배 3 까치를 사달라는겁니다..-_-
담배 안핀다고 하니까 버스비가 없다고 1600원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도대체 뭐하는 아저씨인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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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DP'lan-love
2003-06-24 14:38:00

전철에서 표사고 뒤돌면 잔돈 남은것 좀 나눠달란 아저씨..(5번 봤음) 또 버스정류장에서 차비가 떨어졌다며 천원만 달라는 어린놈,,(2번 만남,-_-;) 역 근처에서 '형 전철 타러 안가요?,, 저 표하나만 사주세요..' -_-; 그런 사람들 많습니다...

2003-06-24 15:13:00

세상에는 의외로 비참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

oㄱㄴl
2003-06-24 15:21:00

우리사회에 신뢰만 쌓인다면 아무것도 아닌 일일텐데요....

2003-06-24 16:44:00

성인이 그러는것도 이상하지만 꼬마들한테 당하면 정말..다리힘이 풀리면서 충격받습니다. 추운겨울날 7살쯤 되는 애가 더 어린애 손을 잡고 차비를 보태달라고 해서 천원을 줬는데, 제가 돌아서서 안보이자 그 작은 애한테 교육을 시키더군요. 그때 얼마나 충격을 받았던지..ㅡ.ㅡ;;

상원상우아빠
2003-06-25 01:49:00

몇해전 버스카드가 없던 시절 출근길... 버스타고 신촌에서 지하철을 갈아 타려는데 지갑에 돈이 없더군요, 주머니에 백원짜리 2개뿐... 이른시간이라 돈찾을 길도 없고, 주위에 보이지도 않고 시간은 계속 흐르고... 무작정 출근하는 분께 5백원만 빌려 달라고 했습니다.(요금 500원이었던걸로 기억). 조금 당황하더니 주머니를 뒤져 나온동전 500백원... 그래서 제가 가진 2백원 드리고 감사하다고 하고 출근했던 기억이 있네요...^^

상원상우아빠
2003-06-25 01:52:00

지하철에서 한숨 돌리고 나니 그분이 얼마나 당황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내심 기분은 좋았습니다... 저또한 요즘 같은 시각에 같은 자리에서 차비 꿔 달라고 하는 사람들 여럿 보는데 처음에는 옛기억도 나고 해서 몇번 주었지만, 이젠 안줍니다.... simpsons님께서 만난 서류봉투든 아저씨도 저같은 처지가 아니었을지... 근데 버스비가 1600원 인가요...? 저같은면 담배 다주고 바꾸자고 했을텐데...

WR
Driver
2003-06-25 07:27:00

상원아빠님 말씀처럼 왜 1600원을 달라고 했는지 그게 의문입니다..혹시 좌석 타고 가실려구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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