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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기사] ‘늘씬녀 능률 저해’ 탈락

조이_3
  2086
2003-09-18 14:19:00

얼굴이 예쁘거나 키가 170㎝가 넘는 미인은 우선 탈락.’ ‘부서 내 직원들과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은 제외.’

취업난으로 기업체 신입사원 모집에 응시자들이 구름처럼 몰려들면서 각 기업들이 서류전형 탈락기준으로 온갖 기발한 착상을 내놓고 있다. 응시자들을 모두 시험 치르게 하거나 면접을 실시할 경우,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는 고육지책이다.

서울 영등포에 본사를 A기업은 최근 20명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무려 4,000여명이 몰려들자 고민 끝에 ‘절묘한’ 1차 서류전형 기준을 마련하고 하룻동안의 밤샘작업 끝에 1차 합격자를 추려냈다. A사 인사부가 응시자들의 토익성적과 대학 학점 및 자기소개서 내용에 대한 평가와 함께 마련한 1차 서류전형 기준은 ‘각 부서 직원들과 같은 동네에 사는 지원자는 일단 배제시킨다’는 것.

물론 속사정은 엄청난 지원자를 면접이 가능한 인원 이내로 일단 걸러내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회사측은 명분도 마련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특정 동네 사람끼리 몰려 있으면 업무면에서 적합하지 않아 되도록 공통분모를 없애자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며 “실제로 몇몇 부서에는 같은 동네 출신이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A사 외에 해당 부서장과 같은 성씨의 지원자는 뽑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운 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격에 남녀 구별을 두지 않은 B사는 신장이 1m70㎝를 넘는 여성이나 이력서에 부착된 외모가 빼어난 여성들을 일단 탈락시켰다. 회사 인사부 관계자는 “남자 직원들의 시선을 모을 만한 외모나 늘씬한 몸매를 가진 매력적인 여성은 오히려 직원들의 근무 분위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회사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방침은 요즘 일부 기업이 여성의 외모를 중시,취업을 하려는 일부 젊은 여성들 사이에 성형붐까지 일어나고 있는 풍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 관계자는 “여성단체들이 다른 유형의 성차별이라고 항의할까봐 은근히 걱정”이라며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면접시에도 탈락대상자를 걸러내기 위한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 난처한 질문을 해 지원자들의 성격이나 임기응변능력 등을 검증하는 방식이 종종 사용되고 있다. C기업은 얼마 전 면접에서 일부 지원자에게 ‘소개서를 보니 당신은 영업과 어울리지 않는다’ ‘전공을 살리는 게 더 좋을 것 같은데 왜 지원했느냐’는 등 면접자가 대응하기 곤란한 질문을 퍼붓고는 당황하는 표정이나 무답변 지원자에 대해서는 가혹한 점수를 줬다.



정말 황당한 기사입니다. 매력적인 여성은 오히려 근무분위기에 더 도움을 주지 않나요? 그것참.. 추녀가 있으면 더 일이 안될거 같은데..-.-; 그럼 미녀들은 어디로 가야한단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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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롤랜드
2003-09-18 05:22:00

'분위기'에만 도움을 준다는 게 문제죠.

재패니狂
2003-09-18 05:23:00

역차벌이군요.. 외국같으면 법정싸움날듯.

재패니狂
2003-09-18 05:23:00

'차별'로 정정

CLAVIER
2003-09-18 05:25:00

여성외모에 대한 면접기준 근거도 황당하지만,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을 뽑지않는다. 해당 부서장과 같은 성씨의 지원자는 뽑지않는다. 가히 말도 안되는 기준이라하겠습니다. 이제보니 취업난의 원인이 기업에게 있었네요. 우리나라 기업의 면접 기준이 이모양인데 경제가 살아날리 있겠습니까? 지금까지는 정치인들때문에 경제가 어려운 줄로만 알았습니다

탈퇴직전
2003-09-18 05:26:00

콜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제 경험으론...솔직히 외모 괜찮으신 분들이 업무나 평소 자기관리 등이 더 깔끔하더라는..남자든 여자든 이쁜 사람이 하는 짓도 이쁘더라..라는 주의입니다..

자가용이자가용
2003-09-18 05:29:00

이쁘고 잘생겨도 문제군요 ㅎㅎ

박수영
2003-09-18 05:32:00

어의가 없는 일이구만...아니 누구는 이쁘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나?키가 크고싶어서 키컸나?정말 어처구니 없는 발상들인것 같네요...취업난을 어떻게 뚫을것인가는 생각안하고 별 희안하고 정말 x같은 짓만 하는군요..

Mr발렌타인
2003-09-18 05:35:00

미국 이야길 해서 죄송합니다만은, 외모, 성별, 종교에 관해 고용에 차별 받았으면 소송감 입니다. 여사원구함 이란는 광고도 못낸다는....이력서에도 사진 붙이지 않게 되어있죠.

Mr발렌타인
2003-09-18 05:36:00

그래서 알아서 면접보고 판단해서 뽑습니다..... 결국은 잘 빠진 놈들을 많이 쓰더군요... 한국이 아직 그런면에 미숙하단 소리겠죠

박수영
2003-09-18 05:37:00

기준도 모호한..이쁘다는 기준이 도대체 어디있단말인가?여성키야 솔직히 여성중에 170이상 되는 사람은 별로없지만..이쁘다 못생겼다..그건 누가 평가하는거죠?또 만일 면접에 합격한 사람은 자기가 못생겨서 합격했다고 생각할거 아닙니까?면접관들 머리를 파보던가 해봐야지..황당하네요.

탈퇴직전
2003-09-18 05:39:00

이거 굿데이 김범준님인가 그리시는 시방새..라는 만화에 나왔던 내용인데..저는 회사에서는 이런 사이트들은 접속불가라 올릴수가 없군요..대신 찾아주실분..만화의 내용은 학력도 좋고 경력도 좋은데 너무 이쁘게 생겨서 전혀 안생긴(?)분께 밀려 떨어지는 내용입니다..마지막 장면..면접관들이 전부 안생겼다는 공통점이..찾아서 올려주세요..^^;;

루미2
2003-09-18 05:40:00

취업난을 어떻게 뚫을것인지, 경제살리기가 회사 인사부에서 걱정할 것은 아닌거 같은데요. 경제가 안좋아서 취직자리에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서 생긴 부작용 아닌가요? 회사로서도 대책이 없나보죠. 면접을 다 볼수도 없고, 서류전형으로 일단 떨어트리자니 좀 요상한 방법이 동원된 거네요.

별빛밖에
2003-09-18 05:50:00
[기사] ‘늘씬녀 능률 저해’ 탈락
탈퇴직전
2003-09-18 05:53:00

오옷 금방도 찾으셨습니다..^^;;..대단한 디피분들..ㅎㅎ

Mr발렌타인
2003-09-18 05:55:00

대략.....대박이네여...ㅋㅋ

탈퇴직전
2003-09-18 05:57:00

근데 이 만화 꽤 된건데..역시 천재로 불릴만한 만화가님들이 몇분 계시는 거 같습니다..스포츠 신문 기준으로..트라우마..애욕전선이상없다..아색기가..시방새..ㅋㅋ..

고른노바
2003-09-18 07:49:00

어쩌면 이력서를 선풍기로 날려서 무거운 사람들만 면접을 볼지도...-.-;;

플젝러버
2003-09-18 08:07:00

저도 직원 뽑을때..미인은 안뽑는 편인데요..사실 너무 똑똑한 사람도 잘 않뽑습니다. 대략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잘 지내면서 무난한 사람으로 뽑는편인데요. 그것은 어떤 한사람이 튀게 되면 아무래도 동료간의 트러블같은것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비슷비슷한 수준에서 선발을 합니다.

탈퇴직전
2003-09-18 08:40:00

미인이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건 아닌거 같은데요..=> 이역시 대략 편견이 아닐지..^^..괜히 사람들이 이쁜 사람들한테 주눅들어서 말한마디 못하는게 아닐지..--;;..괜히 외모가 좀 떨어지는(?) 사람에겐 성희롱에 가까울 정도의 횡포도 부리면서(만만해서..?)..이쁜 사람들한텐 괜히 지레 겁먹고 뒤에서 얘기하길..콧대가 높네..싸가지가 없네..쩝..누가 뭐라 한 것도 아닐진대..

neobutton
2003-09-18 09:29:00

저 회사 다닐때도 정말 미모가 수준급 이상인 사람들은 안뽑았습니다. 뭐 차별이 될수도 있지만, 솔직히 좀 문제가 생기더군요...(본인의 태도에도 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있더군요-일반화는 아닙니다만) 자라보고 놀란가슴 소뚜껑 보고 놀란달까--; 한두번 데이고 나면 괜히 걱정부터 앞서더군요..--;;; 뭐꼭 이유가 있어서라기 보단 혹시몰라서 그런걸수도--;; 그나저나 참.....황당한 세상이군요--

neobutton
2003-09-18 09:30:00

같은동네 안된다니..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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