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잡담] 만약 네안데르탈인이 아직도 살아있다면?
아래 달에 관한 이야기가 있어서 덧글도 남기긴 했지만,
달의 기원과 관련해서 지구가 그 옛날 혜성과의 충돌로 인해 생긴 파편이 다시 뭉쳐 생긴 것이 달이라는 이론이 오늘날 가장 설득력을 갖고 있다는 얘기를 몇년전 접해 듣고 개인적으로 충격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벌써 십수년전이지만 고등학교때에는 (시험에 안나온다고 수업시간에 그런 것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지구 근처를 지나는 위성을 지구가 낚아챈 것이다라는 식으로 들었던거 같거든요.
이와 관련해서 또 하나 개인적으로 충격적이었던게,
지구에는 오늘날의 인간(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과 다른 인류 종족이 있을 뻔 했다는 사실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네안데르탈인(과 그외 기타 종족들)이 그것인데요.
고등학교때에는 우리 인간의 조상중 하나인 식으로 배웠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는 서로 DNA가 다른, 다시말해 완전히 다른 종이라는 것이죠.
(완전히 다른 종이라는 표현이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이 우리 조상의 하나는 아니지만, 우리 훨씬 위 조상의 후손인 것은 맞으니까요. 삼촌인건가요..ㅎㅎ)
네안데르탈인 보다 더 오래전의 시기에는 거인종족(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도 있었고, 뭐 그랬다는 다큐를 얼마전에 보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가장 최근까지 오늘날의 인류인 호모사피엔스와 경합을 벌인것은 네안데르탈인이니까, 이들에게 주목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싶습니다.
아직도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이들이 오늘날까지 살아남아 있다면, 오늘날 세상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궁금합니다.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의 역사에 비춰보면, 십중팔구, 네안데르탈 국가와 호모 사피엔스 국가 간의 대규모 전쟁이 상시적으로 진행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다가 한쪽이 승리했을 경우, 나머지 종은 열등한 종으로 치부하며 노예로 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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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학설도 그렇게 없어졌다고 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렵생활로 추정되는 네안데르탈인을 농경정착/집단화 되어가는 호모사피엔스가 퍼져가면서 멸종된 것으로 보는 가설입니다. 유전적으로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간의 사랑(?)은 없었던 걸로 보인다고 합니다. 같은 종에서도 유달리 대규모 학살을 하는 호모사피엔스의 동물적인 습성을 보면 비슷하게 생긴 호모종인 네안데르탈인은 아마 바로 척결 대상이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