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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친문패권주의의 실체? 재수없는 직장동료

레이징스톰
4
  1325
2017-04-07 10:27:43

직장이나 혹은 학교에서 보면 간혹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는 것도 많고 업무 능력도 좋은데 자신만큼 수준이 안 되는 동료에게 자신의 방식을 강요하고 그것을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타입니다. 일은 잘해서 그걸로 까지는 못 하지만 정말 정이 안 갑니다. 여기에다 독선적인 면이 있어 반대의견을 잘 수용하지 않는 태도까지 갖추면 비호감도가 세배는 더 올라가겠죠.


그 사람이 회사에서 결재시스템을 개선하자며 종이를 모두 없애고 최신식 전자결재로 바꾸자고 제안을 합니다. 새 결재 시스템의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서 찬성하는 사람도 많지만 컴퓨터에 덜 익숙한 직원은 전면 도입을 반대하고, 평소에 그를 재수없어 하던 사람도 다소 감정적인 속내 때문에 반대를 합니다. 그런데 그 직원은 반대자들을 모두 나를 음해하는 세력이고 무능력자라고 비난합니다.


예전에 영남패권주의 친노패권주의 그리고 현재의 친문패권주의를 비판하는 주장을 볼 때는 대체 패권주의가 어디 있나 참 이해가 안 되었는데, 요즘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내린 추측은 권력이 아닌 배타주의가 문제가 아니었나 합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 본인은 인격적으로 아주 높이 평가를 합니다만, 그 주변 사람들 중에는 저런 재수없는 직장동료같은 사람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느낌입니다. "니들은 왜 문재인만큼 뛰어나지 못하냐? 우리가 도덕적으로나 이상적 가치가 더 높기 때문에 우리가 옳고 반대하는 세력은 틀린 것이다." 뭐 사람이라는게 다 비율이 비슷하니 다른 대선주자 주변에도 이런 류의 사람들은 있을 수 있겠지만 문재인 쪽 사람들이 더 부각이 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쪽은 권력이나 이권보다는 정치적 이상향이나 가치를 쫓아 뭉친 것이라 그큼의 목표나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에게 상당히 비판적으로 나가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이권을 쫓아 뭉친 것이라면 자신들이 별로 고매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사기를 치면 쳤지 비판은 잘 안 하죠.)


문제는 현실이 모두 수학도 아니고 옳고 그름이 명확하게 판단이 안 되는 경우도 많고, 옳고 그름이 아닌 단지 다름의 차이인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것에서도 너무 선악을 딱딱 그리고 너무 성급하게 나누는 느낌이 강합니다.

 

글을 마무리짓기 참 어려운데, 한번쯤은 비문이나 국민의당 의원들이 왜 지역토호로 분류가 되는지 냉철하게 분석해 보셨으면 합니다. 저는 생각보다 논리적으로 잘 이어지지는 않더군요. 이종걸이나 박영선이나 개별적인 사안에서는 비판할 부분은 있지만 최종적으로 얘가 나쁜 놈이다 라는 결론까지 끌어내는게 잘 안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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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釣士
2017-04-07 01:32:44

그것도 그렇지만 복지부동의 욕망이 기저에 깔려 있는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일단 움직여서 새로 뭘 한다는게 귀찮지요.

으앙쥬금
Updated at 2017-04-07 01:36:35

결국 재수없고 유능한 녀석(문재인)이 자기 잘난 맛에 밀고 니간 덕분에 전자 결재 시스템이 적용이 되겠네요. 시스템 적응만 하면 이 보다 편한게 없으니 그 조직에 속해 있다고(국민) 생각해 본다면 대 환영입니다. 그리고 감정적인 속내 따위로 정치질 하며 반대하는 무능이들(소위 비문들)이야 늘상 넘쳐나는게 정상이니깐요. 관심 없어요.

WR
레이징스톰
2017-04-07 02:03:59

근데 보통 그런 회사 결론을 보면 저런 것으로 싸우다가 못난놈(?)들이 회사를 나가고 잘난 사람들만 남았는데, 그러면 또 다른 걸로 또 비슷하게 싸움이 나면서 분쟁이 끊이지 않아서 최종적으로 좋지 않게 끝나는 일도 꽤 많습니다.

마블바라기
4
Updated at 2017-04-07 01:39:06

일정부분 동의할수도 있지만 님은 여기서 국민이라는 존재를 빼 놓고 있어요. 국민들이 맨처음 새정치를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그 요구대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님 비유대로라면 새로운 사장님이 왔는데 그 전 사장님이 주주총회에서 엄청나게 욕먹는 정책을 수십년하다가 이제야 올바른 사장님이 온것입니다. 주주총회에서 회사에 혁신을 명했으면 그것을 따르는게 회사원들의 역할이지 않겠습니까? 그게 싫으면 사직서를 내시던가요. 근데 그러지 않고 새로 온 사장님의 방식이 훨씬 옳은 방식인줄 알면서도 뒤에서 욕만하는 실정이니 그러다 회사 망하면 다같이 망하는거죠.

meanmynn
2017-04-07 01:38:13

예를 들어 주신 회사 일은 편할 것이다 / 편하지 않을 것이다, 쉽다 / 쉽지 않다, 정확할 것이다 / 덜 정확할 것이다 등의 해석이 가능할 듯 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정치 구도는... 개인적으로 그렇지 않아 보여요. 맞다 / 틀리다 로도 보이거든요. 다르다 가 아닌.

오징어외계인
2
Updated at 2017-04-07 03:59:21

회사 시스템을 예로 들자면,

예전에 수기로 할 때는 10% 정도 중간에서 냠냠이 가능했는데,

전산으로 바꾸고는 냠냠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죠.


현상 유지 쪽에서

바꾸자는 쪽을

회사내 사조직이라고 깐 겁니다.

 

가감할 것도 없이 딱 이겁니다.

 

박지원이 왜 민주당에서 뛰쳐나간 것에서 멈추지 않고,

민주당을 공중분해시키려고 하겠습니까 ?

WR
레이징스톰
2017-04-07 02:10:07

나쁜 놈들이 있겠죠. 문제는 그런 나쁜 놈들 말고 다른 이유로 반대하는 쪽도 도매금으로 나쁜놈으로 간주하는 태도입니다. 선의의 반대자가 떨어져나가지 않게 할 방법이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오징어외계인
2017-04-07 02:12:55

현재 정치판에,
말씀하신 선의의 반대자라고 볼만한 사람들이 누가 있을까요 ?

WR
레이징스톰
2017-04-07 02:22:11

형사사건처럼 완전한 무죄추정원칙으로 접근하는 것까지는 아니라도 악의를 가지고 반대한다는 증거가 없으면 함부로 틀리다고 여기면 안 되겠죠. 선의라는 표현이 오해를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심을 넣지 않은 판단에 의해 반대하는 것을 기준으로 봐야겠지요.

오징어외계인
2017-04-07 02:25:01

그러니까, 실제로 그런 계층이 있냐는 겁니다.
친문패권주의 만큼이나 유령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WR
레이징스톰
2017-04-07 02:30:59

다시 적어야겠네요. 악의를 가지지 않은 반대자도 악의가 있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만 악의가 있다고 판단하는 식으로 신중하게 해야하는 것이고요. 민주주의의 방향성은 99명의 나쁜 놈을 풀어주어도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말자는 쪽이 더 가까운 것이죠.

오징어외계인
2017-04-07 03:09:45

원칙적으로는 맞는 말씀이신데,
결국 당을 폭파시키려는 것으로 결론이 난 상황이라서요.
지금 억울한건 더불어민주당이지 국민의 당은 아닙니다.

Updated at 2017-04-07 02:15:39 (211.*.*.218)

두가지죠.

1. 웬지 권력(힘)이 있어 보이는, 나랑 친하지 않았던 친구가 뭔가를 한다고 하면 미워보이는 경우

2. 콩고물 잘 받아 먹고 있었는데 그게 없어질거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사회 생활 20년하면서 두가지 경우를 몇차례 겪은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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