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이폰5 배터리 교체 DIY
배터리 부풀어올라 액정을 밀어올리는 문제로 리퍼를 받은지 약 700일 정도 되는 아이폰5가 있었습니다.
액정이 다시 올라와서 빛이 새는걸 보고 같은 증상이 재발했다는걸 짐작, 인터넷 검색해보니 배터리 교체가 그리 어려워 보이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바로 주문... 배송비까지 12,400원 들었습니다.
어제 도착해서 바로 작업 개시.
친절하게도 교체 도구까지 다 주네요.
왠 피크같이 생긴게 따라왔나 싶었는데 액정 여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집에 별나사 드라이버도 있는데 아이폰5의 별나사는 너무 작아서 안맞더군요.
하단 별나사 두개 풀고 흡착판으로 들어올리면서 피크 같이 생긴걸로 틈사이에 밀어넣어서 살살 힘을 주면 저렇게 뚜껑(?)이 열립니다. 상단은 케이블들이 연결되어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왠만한 블로그들에서는 액정 케이블도 다 분리해서 액정을 완전히 떼어내고 작업하는걸로 나와있지만 배터리만 떼어내면 되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저 상태로 그냥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최대한 귀찮은걸 피하자는 주의로...
배터리 오른쪽의 배터리 커버 나사 두개 풀고 연결단자 분리한 후 배터리 떼어내면 됩니다. 양면테이프로 붙어있어서 같이 따라온 플라스틱 리무버로 살살 달래주면서 떼어내야 합니다.
왼쪽이 기존의 배터리, 오른쪽이 새로 구입한 배터리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부풀어 오른 것 같지는 않은데 어쨌든 액정이 밀려 올라왔더군요.
새 배터리 장착 끝. 양면테이프까지 따라와서 정말 어렵지 않게 작업 마쳤습니다. 배터리 단자 끼우는게 살짝 당황스러웠지만(잘 안들어가서요) 잘 끼워주고... 처음에는 위에서 분리한 배터리 단자 커버도 채결안하고 뚜껑을 덮었다가 아차 하고 다시 열어서 단자 커버 덮고 나사 잠가주고 다시 액정 덮었습니다.
전원 잘 들어오네요. 충전도 잘 됩니다.
왼쪽 옆의 액정 빛샘도 없어졌고...
대략 2년만에 배터리가 부풀었는데 과연 이후로 2년 후에도 저 놈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이 배터리 부푸는 현상은 고질병인가 싶기도 하고, 혹시나 정품 충전기, 충전케이블을 쓰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는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반 휴대폰 충전기와 애플 충전기의 입력 V가 미세하게 다른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아무 충전기로 충전을 해서 생기는 현상은 아닌지... 그래서 앞으로는 왠만하면 애플 충전기로만 충전을 하려고 합니다. 케이블은 어쩔 수 없을 것 같고...
이거보다 더 오래 된 3GS는 지난번에 한번 열어봤는데 배터리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직 기판을 밀어올리는 것 같지는 않길래 굳이 보드를 분리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교체 작업이 복잡해서 그 놈이 더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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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간만에 같은 아이폰 5 유저를 뵙네요. 저는 만 2년되기 직전에 애플케어로 리퍼 받고 약 500일 지났을 때 배터리 조루현상으로 사설에서 배터리 교체하고 이제 1년 3개월 정도 됐네요. 사용하면서 아직 배터리가 부풀어서 문제가 되진 않았는데 조심해야겠습니다. 이제는 아이폰 8로 갈아타려구요 ㅠㅜ 용량 부족해서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