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1박2일 김주혁씨의 모습을 보면서
1박2일은 강호동씨 시절 말고 그 이후는 거의 안봤습니다. 집에 티비도 없고 재미도 예전 같지 않고. 그래서 김주혁씨 나온거 거의 못 봤습니다. 가끔 하이라이트 모음 영상으로 봤던 정도예요.
그래서 사람들이 아는 형, 친형, 아는 선배가 돌아가신것 같다는 그 말에 잘 공감을 못 했거든요. 저는 그 분을 드라마나 영화로 본게 거의 다여서 친근한 오빠, 형 같은 면은 잘 몰랐죠.
오늘 김주혁씨 특집을 해주는데, 멍하니 고인의 옛 모습을 바라보니 참 새로운 모습 많이 보네요.
문근영씨 대하는 모습은 막내 여동생 대하는 큰 오빠같고, 동생들 걱정하는건 다정한 선배같고, 김종민씨 아버지 산소 앞에서 김종민씨 칭찬하며 말 건내는 모습은 정말 의젓하고 든든한 큰 형 같은 느낌입니다.
김주혁, 그 사람은 솔직하고 가슴이 따뜻하고 참 정다운 사람이었군요.
아버지 김무생씨와 아들 김주혁이 나온 장면에서 눈물 났어요. 저런 상황을 전 경험했어요.
돌아가신 당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펑펑 눈물 쏟던 내 어머니.
그리고 젊은 시절 예쁘게 화장하고 투피스를 입고 누구보다 빛나던 엄마의 옛 사진을 보며 울었던 나.
누구에게나 눈물나는 존재. 가족, 부모님.
부재에서 오는 그리움과 슬픔의 심연.
이제는 김주혁씨의 사진을 보면서 과거형이 되어버린 그의 부재에 눈물흘리는 많은 사람이 있겠지요.
갑작스러운 이별은 참 슬픕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은 참 고통스럽습니다.
그들의 주변인들의 슬픈 얼굴과 슬픈 목소리 슬픈 미소가 참 남일같지 않게 느껴집니다.
참 마음이 쓸쓸해지네요.
아는 사람도 아닌데..
참 뭐라 할수없게 마음속 깊은곳에서 꽉 죄어오는 뭔가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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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슬펐던 1박2일이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