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곧 휴가철. 호텔과 콘도 사이...
안 그런 사람 있겠냐만은 저는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낯설고 새로운 곳 돌아다니는 것도 신나고, 여러 액티비티를 즐기며 노는 것도 신나고, 저녁에 바베큐에 소주 한잔도 신나고, 시설 좋은 리조트에서 유유자적 노는 것도 좋아해요.
그래서 겨울보다 여름이 좋습니다.
여름엔 어디 놀러 다니잖아요. ㅎㅎ
한 두달 뒤면 휴가철이 시작되나봅니다.
와이프 회사에서 직원 복지로 국내 주요 관광지 숙소를 제공하는 데 신청을 받고 있네요.
그런데, 저희는 매년 가는 지라, 미달되는 곳이 아니면 당첨이 안 됩니다.
인기 없는 두 곳이 남았습니다.
설악 켄싱턴스타와 경주 현대 호텔.
저는 설악에 가고 싶은데, 아내는 경주로 신청했습니다. 숙소가 후져서 싫대요. ㅠㅠ
아내가 여자들 중에서도 숙소에 대한 집착이 유별납니다.
제 직장에서도 똑같이 이런 제도를 운영하는데, 아직 시작 안 했지만 예년처럼 숙소가 대부분 콘도나 펜션일 겁니다. 아내가 신청하지 말래요. 숙소가 마음에 안 든다고...
저는 여행가서 숙소는 비바람만 막아주고 나 누울자리만 나오면 되는데...
참 이해가 안 되지만, 오랜 세월 같이 살다 보니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도 가끔은 총각 때 여행 다닐 때 처럼, 누추한 숙소에서 자면서 자유롭게 여행하고픈 욕망이 생기네요.
그 땐 가족끼리 놀러와서 호텔에 묵으며 편안하게 여행하는 사람들 보며, 난 언제 저렇게 여행하나... 하고 부러워했는데 말이죠.
사람 마음 참 간사해요. ^^;;
WR
0
2018-05-17 08:47:07
위로드려요. ㅜㅜ 저희도 금요일 하루 휴가 내서 금토일 3일 쉽니다. 그게 저희집 여름휴가에요.
WR
0
2018-05-17 08:58:25
고메나사이~
WR
0
2018-05-17 09:11:19
그러게요. 녹슬지 않게, 닦고 조이고 기름쳐야 하는데... |
| 글쓰기 |





휴가가 뭔가요?
먹는건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