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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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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신장결석 투병하신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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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26 21:34:17

여동생이 30대초반밖에 안되는 나이에 신장결석이 생겼다네요
제거하면 그만인데 이게 나왔다는 뜻이 이미 신장이 망가졌단걸로 봐야한다고 하면서 여동생이 절망하고 있습니다.. 의사의 소견도 그러하구요
왜냐면 건강관리를 나름 잘하는 애거든요... 이게 생길 이유가 없으니 더욱더 슬퍼하고있어요. 재발이 워낙에 많아서 치료할때마다 신장은 망가진다고 하구요
그리고 조직검사까지 해봤는데 아직 결과도 나오지않고 온가족이 우울의 연속입니다. (만일 이때 이미 다 망가졌거나 만성신장염같은 무서운 질병도 발견된다면...)여동생은 자해도 하고 자살도 생각하고 있구요.
신장결석이 항상 있다고 해도 치료만 하면서 결국 정상적으로 신장투석없이 자연사하신분들의 사례를 알고 계신가요? 여동생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꿈이 많던 아이라 더욱 큰 슬픔을 느끼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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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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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26 21:41:00

신장결석을 투병이라고 까지 부르는지 모르겠네요. 신장결석환자가 얼마나 많은데... 일반적인 경우라면 작으면 외부 충격 초음파로 깨버리고 소변으로 배출되어나오게 하구요. 일정크기 이상이 되야 외과적으로 수술을 해서 뽑아냅니다. 의사까지 심각하게 이야기한다면 일반적인 결석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결석은 하도 흔한거라 병원에서 별다르게 보지도 않는데요.. 전 조금 크다고해서 수술로 제거했었습니다.

WR
Updated at 2018-07-26 21:49:16

동생은 혈뇨랑 미량의 단백뇨만 나와서 간상태라 의사도 처음엔 결석이 있는걸 모르는 상태에서 아주 무섭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석이 발견되니까 의사도 조직검사를 할건지말건지 물어봤다고... 아무튼 희망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런 평범한 이야기가 그 아이한테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2
2018-07-26 21:57:47

다른검사결과는 모르지만 결석이 있다는게 신장이 망가졌다는 뜻이라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깁니다. 의사분들이 보시면 댓글다시겠지만 결석은 딱히 생기는 원인도 알려져 있지도 않지만 생기는 사람은 제거해도 다시 잘 생기고 그래도 배가 죽을만큼 아프기는 하지만 실제로 죽을 병은 절대 아닌데요. 아무튼 검사결과가 좋게 나오길 빌겠습니다. 사람이 참 그렇게 막연한 공포를 가지고 있으면 설마 설마하면서도 정말 죽을 맛이죠. 저도 결석때문에 수술하고 비뇨기과 검사하는데 의사가 좀 이상하다고 재검사하자고 해서 그 1~2주간 막연히 죽을 맛이었습니다만 다행이 별다른건 없는걸로 나왔죠.

WR
Updated at 2018-07-26 22:03:25

이런일 처음 겪어보니 온 가족이 이번주내내 지옥의 연속이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검사받아보러갔었죠

2
2018-07-26 21:52:32

중병 아니예요.

신장에 돌이 생기는건 자연적으로 생기는 거고 이상이 있어 생기는건 아니예요.

이 돌이 신장에서 빠져나와 요로에 끼면 요로결석이 되는거죠.

요로결석이 커서 안빠지면 초음파로 깨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WR
2018-07-26 21:54:36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가족들이랑 동생한테 이렇게 얘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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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7-26 21:57:32

신장 결석은 체외충격파 쇄석술 같은 것으로 제거하면 그만이에요 

혈액의 노폐물을 오줌으로 거르는 신장의 기능과는 상관  없는 것으로 앎니다. 

몸에 뾰드락지 생기듯 그냥 우연히 생기는 것이고 

신장 결석 요로 결석이 몸에서 움직이면 자지러지듯 아프지만 응급실 가서 처치하면 그만 

입니다. 

https://namu.wiki/w/%EC%8B%A0%EC%9E%A5%EA%B2%B0%EC%84%9D

 


 


WR
2018-07-26 22:01:22

통증은 없었지만 혈뇨와 미세한 단백뇨가 나오고그래서 애초부터 신장쪽이 이상해서 그런거라고 온가족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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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6 22:02:22

 의사가 너무 과하게 겁주는거 아닌가요? 결석이 윗분 처럼 신장결석이 체외충격기로 파쇄하고, 물많이 마시면 배출되는 건데 말이죠. 그러가가 요로에서 걸리면 요로결석이고, 파쇄기로 하면 끝인데요.

WR
Updated at 2018-07-26 22:05:39

애초부터 찾아간곳이 신장내과라서 그런가봅니다. 공포의 전염력이 참 대단한게 여동생만이 아니고 온가족한테 다 퍼지네요.
이번주 내내 저와 아버지는 여동생이 안보는곳에서 몰래 서로 손을 붙잡고 눈물로 밤을 지새웠었습니다

2
Updated at 2018-07-26 22:16:19

혹시 신우염 얘기는 없던가요?
병원에 간 이유가 그 증상 같아서요.

WR
Updated at 2018-07-26 22:29:05

맞습니다. 그 신우염인지 아닌지 아니면 사구첸신염인지 아닌지 애초부터 그걸 알기 위해서 간거였어요. 현재 동생이 갖고있는 증상이 그것들이랑 너무 흡사해서요. 그런데 신장결석이 일단 먼저 발견됬습니다. 다행이 신장결석도 그거랑 증상은 같은데 그래도 조직검사는 했으니 방심을 절대 못하고 있는거죠..

1
Updated at 2018-07-26 22:32:20

크레아틴 수치만 알면 신기능에 대한건 바로 확인가능할텐데요

WR
Updated at 2018-07-26 22:38:11

많이 높진않은데. 나름 높은편으로 나왔대요.. 1.2후반으로요. 정확한 수치는 그만큼 캐묻진않아서...

2
Updated at 2018-07-26 23:05:07

 관리가 필요한 수치이긴 하네요.

너무 걱정하시진 마세요. 1.2후반이시면 관리만 잘하면 투석까지 안 갈 수 있어요.

크레아틴, BUN, 여과율 지속적으로 체크하게 되실 거고요.

 

앞으로 저단백, 저염 식단을 하셔야 할 겁니다.(칼륨 제한은 더 심해지면...)

WR
Updated at 2018-07-26 23:05:50

관리만 잘하면... 꼭 전해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런데 이게 결석 때문에 이렇게 높아진걸수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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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6 23:29:24

조직검사 결과 나오면 의사선생님이 다 일러주실겁니다. 결과나오고 걱정하셔도 안늦어요.

WR
2018-07-26 23:32:26

네.. 알겠습니다

2018-07-26 23:44:37

신장 결석자체는 별로 큰위험 아닌거 같아요. 제가 3주전에 건강검진에서 신장결석 있다고 나왔는데 2주전에 혈뇨가 나와서 병원가서 검사받고 ct찍었는데 결과보러 갔더니 아무것도 없다고..그냥 배출된거 같다고 해서 끝났습니다.

2018-07-27 01:12:54

위에 댓글다신 분들 이야기는 보통 작은 결석 이야기 하시는 것이고,

엄청 큰 신장 결석이 있습니다.

이건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이걸로 자해하고 자살하고 미리 그럴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신 증후군이 동반되었으면 문제가 좀 되긴 하지만요.

신장내과 샘도 이 쪽으로 이야기를 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이건 아직 진단도 제대로 안 나온 것 같은데요.


너무 미리 크게 걱정하시는 것 아니신지요 ?

 

2018-07-27 02:10:30

의학 관련, 여기서 도움 받을 일 1도 없습니다.

모든건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세요.
미리 낙담할 필요도, 안심할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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