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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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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모니터를 흑백으로 해서 쓰고 있습니다.

해외루리
  934
2018-12-07 09:19:02

안녕하세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제가 처음 집에서 맞이한 컴퓨터가 금성사의 마이티 16인가 하는, 8088베이스의 XT시스템이었어요.

1990년 그들이 지구를... 은 아니고... 당시 주변에서 볼 수 있었던 컴퓨터는 99%가 허큘리스 그래픽카드에 초록색 모니터를 탑재한 상황이었는데, 신기하게도 저 마이티 16은 CGA에 흑백모니터를 기본 탑재한 시스템이었지요.


덕분에 게임할때 상당히 편하기도 했던 반면, SIMCGA를 필수로(???) 사용하거나, 허큘리스 전용 프로그램은 못돌리는 불운도 있긴 했지만요..(호랑이의 분노가 그랬던 것 같네요...)


그리고28년후... 윈도우 10에서 모니터를 흑백으로 사용하는 기능(?)이 생긴 후, 직장에서도 그 업데이트를 포함한 윈도우 업데이트가 적용되어서 3일째 적용하고 사용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B/W가 아닌 그레이스케일이다보니, 그때 그 느낌은 정확히는 안나는 것 같지만... 그래도 눈도 좀 편한거 같고, 추억 속 컴퓨팅(?)의 기억도 다시 떠오르고, 모니터보다 주변 봤을떄의 칼라감이 신선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그래도 스카이프 같은거 볼때 상태 표시가 알아보기 힘든 불편함 같은 것도 물론 있고 말이죠.

내친김에 초록색으로 변형해서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살펴봤는데... 그런건 아직 없는거 같더라구요.


이상 금요일 아침의 잡설이었습니다. 꾸벅

해외루리 님의 서명
“As you know, madness is like gravity...all it takes is a little p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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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지공
2018-12-07 00:21:40

레트로 감성이라면 모를까 눈때문에 그러신다면 무료로 블루라이트 차단하는 어플이 있습니다. k nux던가...

블루라이트를 차단해주고 시간대 따라선 광량까지 조절해주는 혜자어플입니다.

WR
해외루리
2018-12-07 00:23:01
아, 순수하게 레트로 감성때문이에요. 블루라이트 감소는 모니터에도 기능이 붙어있더라구요.
거기에 모니터용 안경까지 착용하고 업무중이랍니다. :)
지공
2018-12-07 00:24:36

아 저도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시력은 1.5 1.2) 있는데 자꾸 까먹고 다니네요.

쓰면 확실히 눈이 편합니다.

WR
해외루리
2018-12-07 00:32:52
네, 하고 안하고 천지차이더라구요.
근데 또 집에서 놀면서 컴할때는 전혀 안쓴다는...;
작가하시면서도 시력이 좋으시군요!
지공
2018-12-07 00:37:46

그런데 노안인거 같아요. 주위에서 자꾸 뭐라 그러네요

폰 볼때마다 눈 찌푸린다고. (하지만 검안하면 시력은 1.5, 1.2)

WR
해외루리
2018-12-07 00:42:18

폰이 글씨가 작으니까요. 저도 검안 시력은 그정도인데, 요즘은 노안까진 아닌데 동체시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지속적으로 보고 있으면 보이는데, 순간적으로 시야를 옮겨서 멀리있는 글자를 봤을때(특히 밤에) 핀트가 잘 안맞는 경우가 가끔 있더라구요. 특히 몸이 피곤할때...

지공
2018-12-07 00:44:49

저도 피로하면 게임기 화면이 안보입니다.

원래 포토피아 살인사건 부터 시작, 읽는 게임류 좋아하는 사람인데 (것 때문에 일본어 배우기 시작) 요즘은 그것도 힘드네요. 모니터를 흑백으로 해서 쓰고 있습니다.

WR
해외루리
2018-12-07 00:51:01
일어 배울때 읽는 게임 진짜 많이 했었죠. 저는 kanon이랑 air라는 아실 분은 아실 명작들을 진짜 좋아했었는데... (이 이후로는 이런 류의 게임은 전혀 안했습니다만 ^^;)
아 그리고 역전재판은 진짜 열심히 읽으면서 1-4까지 했었네요. 역전 검사랑...

요즘은 읽는 게임은 전혀 안하고, mame으로 하이퍼 스파랑 가끔가다 스타 2밖에 안하네요. 읽는건 디피 게시판 정도...;; 일본어는 읽고 있으면 일하는 느낌이 들어서 업무 시간 외에는 보기가 싫더라구요.(일본 살면서 무슨 소린지;)
 
지공
2018-12-07 00:53:09

저도 역전재판같이 나름 머리 쓰는 게임들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칸노 히로유키의 게임을 좋아했죠. 특히 사이퍼라던가 미스테리트는 공략도 없는판에 추리를 못하면 진행조차 안되던 게임이라...

 

그 반동인지 요즘은 젊었을 때도 안하던 록맨을 하고 있습니다. (록맨X4를 잡자마자 깼습니다, 예전엔 X1 1스테이지도 못깼는데)

WR
해외루리
2018-12-07 01:07:45

전 그런 면에선 루카스 아츠의 어드벤쳐 게임들도 좋아했네요. 특히 인디 시리즈.... 그때 독학으로 배운 영어로 아직 버틴다는 록맨 하니 xt로 하던 메가멘 생각나네요. 재믹스 이후 드캐까지 제가 컨솔은 보유한 적이 없어서pc컨버전이 없는 게임은 즐기지도 못했다능...(마리오라던가..)

지공
2018-12-07 01:10:26

아 추가 덧글이 안돼서 여기로... 전 원숭이 섬의 비밀, 윌리 비머시의 모험으로 영어를 배웠습니다. 이후 삼성전자에서 수입해서 팔던 영어판 메가드라이브 게임 (판타지스타 2, 3 등)으로 배웠죠.

 

전 레트로 지금 사모으고 있었는데 요즘 일본에서 레트로 값이 많이 뛰어서 이젠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인생의 낙이 하나 줄었네요.

WR
해외루리
2018-12-07 01:33:33

옆으로 늘어나는 제한이 있나보군요. 레트로는 야후옥션에 검색어로 잠복 걸어두시고 속된말로 존버하시다보면, 언젠가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좋은 매물이 뜹니다. (저도 이렇게 해서 1년 존버하다가 추억의 레트로게임을 하나, 최고 낙찰액보다 무려 6천엔이상 싼 가격으로 상태도 좋은걸 낙찰받았답니다)

지공
2018-12-07 01:34:56

그게 함정이 있습니다. 전 일본 거주자가 아니라 배대지로 보내야하는데

게임기같이 큰거라면 모를까 소소한 게임하나하나를 배대지 - 한국으로 하는 건 본말전도가 되어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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