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오늘 날씨에 반팔입고 나간 아들래미들
녹차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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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09:30:22
겨울만 되면 아들들과 잠바전쟁이 시작됩니다.
작년에도 매일아침 잠바 입어라 싫다의 무한반복이었고요.
사춘기 아들들 이래라 저래라도 쉽지 않고, 의견을 물어봤어요.
그런데 아래 사진을 보여주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깨끗이.
잠바입으란 소리 안하겠다. 대신 추우면 니네가 입으라고.
집도 보일러 안돌려요. 저만 아침에 얇은 패딩입고, 아이들은 한겨울 내내 팬티바람.
그뒤로 아이들은 해피하고, 저도 아이들하고 실랑이 안해서 좋은데,
오늘 날씨에 반팔에 얇은 면잠바 하나 입고 나가는 애들을 보니 속이 뒤집히네요.
그나마 오늘은 잠바라도 입었지,
어제 저녁먹으러 나가는데 반팔에 반바지에 여름크록스 신고.....
그냥 모르는 사람처럼 좀 떨어져걸었어요. ㅠㅠ
지나가던 사람들이 너네 안춥니? 하면 안추워요 하고 지나가는 애들을 보니 속이 터져서.
오늘 부디 깨닫는게 있어서 제발 내일부터는 긴팔에 라이트패딩이라도 입길 바래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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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