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세종과 한글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들.

아지쌍수
153
  7082
Updated at 2019-05-28 09:49:56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시기를 정하지 않고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통털어서 가장 존경하는

위인이 누구냐고물어보면 가장 압도적으로 등장하는 1위와 2위가 있습니다.

바로 세종대왕과 충무공이신데요 어느때는 근소하게 또 어느때는 차이가 많게

항상 변함없는 1위는 세종대왕 이시죠. 

유신시절 박통이 충무공을 가장 존경한다는 이유로 전국 곳곳에 충무공 동상을 세우고

충무공의 위업을 기렸던 그 시절에도 1위는 변함없이 세종대왕 이셨습니다.

 

왜 세종대왕을 충무공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존경을 하는걸까 생각해보면 

바로 훈민정음 창제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더 자세하게 말하면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이유때문이라고 봅니다.

훈민정음을 왜 창제했을까....뭐..우린 다 알고 있잖아요.....

 

세종의 일화를 살펴보면 요즘 말로 표현해서 [부지런하고 똑똑한 상사] 정도로 봐야할것 같습니다..

요즘 보스나 상사들의 중요한 덕목으로는 [똑똑하지만 게으른 사람] 이라지요....?

부하직원보다 30분 늦게 출근하고 30분 빨리 퇴근하는게 중요한 덕목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세종에게는 씨알도 안맥히는 이야기라는거죠.

 

그 당시 농업에 대한 기술서적이 없어서 농업기술서적의 편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세종은

몇몇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농사에 관한 전국의 달인들에게 농사기술에 대해 노하우를

뽑아라고 지시합니다. 그래서 신하들이 당장 전국의 농사 달인들을 도성으로 불러올리겠다고

대답을 합니다. 

그러자 세종이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왜?

..달인들에게 농사기술을 물어보라면서요?

..그런데?

..물어볼려면 일단 오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왜 오라고 해야되느냐고? 그 사람들도 농사하느라 바쁠텐데...

..그러면.....?

..뭐가 그러면이야.?  니들이 직접 가야지....

..전국을...요?

..제주도도 빼지마라....분명히 말했다..내가....

 

아무리 사소한 지시라도 나중에 지시사항이 어떻게 됐는지 꼭 확인을 하는 상사가 있지요....

세종이 그런 스타일이었다고 합니다.

출장가는 직원에게 덧붙이는 말도 항상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는김에 농사에 관해서 설문도 조사해오고...내일 아침 경연은 참가하고 출발해....

 

[훈민정음] 창제에 대해서 저를 포함한 많운 분들이 훈민정음은 세종과 집현전 학사들이

같이 만들었다고 배워왔고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훈민정음]은 세종대왕 혼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게 정설이라고 하는군요.

정말 놀랍지 않은가요?

사람이 문자를 만든다는거 말입니다. 그것도 혼자서 . 그것도 완벽한. 그것도 몇년만에.

세종이 혼자서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는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 집현전 학사들과 같이 만들었다는

증거는 한개도 없다고 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세종이 의정부에게 조정일을 대신 살피라면서 정무에 대해 손을 뗀적이 있었고

훗날 문종이 되는 세자더러 그 정무에 대한 결재를 대신해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아픈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노느걸 좋아하는 성격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러니까 건강하던 세종이 어느날 갑자기 나랏일을 살피지 못할만큼 해야할 일이 생겼다는건데

그게 뭐겠습니까? 

 

결국 몇년뒤에 세종은 집현전의 젊은 8학사를 부릅니다.

그리고 책을 한권 던져줍니다.

...뭡니까?

...응..훈민정음 베타버전 1.0 일세.

...그런데요?

...그걸 지금부터 니네들이 직접 해보고 버그가 있는지 난이도가 높은지 알아내고

다 알아냈으면 공략집도 한권 같이 만들어오도록...

그날 이후.  2년 7개월동안 집현전의 8학사들은 열심히 베타테스터로서의 임무에 충실하게 됩니다.

...전하 그동안 베타테스트 결과 고칠것도 없고 그 누구나 쉽게 사용가능하리라 봅니다.

지금 즉시 오픈테스트를 해도 절대 문제가 없겠습니다. 그리고 이게 공략집입니다....

라고 보고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훈민정음 해례본이 탄생하게 되는거죠. 

아마 이런 일때문에 집현전 학사들과 세종의 공동창제로 알려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픈테스트 하던날.

세종은 대전에서 많은 신하들에게 내가 이런걸 만들었으니 보고 품평을 해주게.....

라고 신하들에게 의견을 구합니다.

최만리를 비롯한 여러 대신들이 극구 반대를 합니다.

아버지같은 나라 중국이 가만 있겠느냐....

우리에게는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는 한자가 있다....

한자가 있는데 다른 글을 만들고 사용한다는건 오랑캐나 하는 짓이다...등등

많은 발언을 하는데 짜증이 난 세종은 그중 하나를 날립니다. [유 파이어 고백홈]

....아니..품평을 해라고 해서 한것뿐인데...이러시면 ....

....품평을 해라고 했지  악플을 달라고 했냐? ㄲㅈ

결국 한사람이 쓸쓸히 뒤돌아서서 대전을 나가는 그 이후로 누구하나 반대를 하지 못했고

드디어 세종28년인 1446년 10월 9일 한글이 프리웨어 신분으로 세상에 반포되기에 이릅니다.

[창제일은 세종 25년인 1443년 1월 15일 이고, 남한은 반포일 북한은 창제일을 기념일로 합니다]

이렇게 훈민정음은 1446년 10월 9일날 온 조선땅에 반포되어 언문 1.0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집니다.

 

그후 약 4백년뒤 1894년. 4백여년동안 언문1.0 이라는 이름으로 천대받아오던 훈민정음은

갑오개혁때 국문, 나랏글로 공식으로 인정, 지정되었으며 명칭또한 국문, 조선글, 그리고

비로소 정음 이라는 이름을 찾게됩니다. 언문 1.0 에서 정음 2.0이 된것이죠.

1894년에 나랏말로 지정이 되었고 그 이듬해 최초로 한글 가로쓰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전에 1880년에 리델이라는 프랑스 사람이 한불 사전을 만들면서 먼저 가로쓰기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백년 관습이었던 세로쓰기를 여전히 쓰고있었습니다.

 

1896년 드디어 후세의 수많은 수험생들을 고민하게 만들어버린 띄어쓰기가 시작됩니다.

바로 독립신문에서 말입니다. 이로써 아버지가 가방에 들어가는 일은 더이상 없게 됩니다.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십니다]

 

1897년 주시경 선생께서  한글 가로쓰기 사용을 정식으로 주창하게 됩니다.

그리고 1910년 드디어 주시경 선생에 의해 하나밖에 없는글, 큰 글 이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 한글이란 이름을 갖게됩니다

훈민정음 1.0 에서부터 시작해 약 600년이 지나서 자랑스런 이름 한글이 탄생한겁니다.

 

일본은 이 한글을 무시하고 없애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한글 창제 원리는 어느 달맑은밤 세종이 창 문쌀을 보고 거기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었다고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늘어놓지만 한글학자들은 반박할 만한 사료나 자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1940년 안동에서 어떤 사람이 [옛날책 한권 팝니다. 택포 천원. 네고없음. 직거래 희망]

라고 책 한권을 판다고 소문을 냈습니다.

그 당시 경성 한복판 기와집 한채가 1000원 하는 시절이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청담동 빌라한채, 양재 은마아파트 한채 정도 되는 그런 가격일테지요.

그러자 전형필 이란 사람이 가서 그 책을 보니 이건 그냥 천원짜리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이 책은 도저히 천원주고 살 물건이 아닙니다...하면서 11000원을 주고 사게 됩니다. 청담동 빌라 열한채.

그게 바로 집현전 8학사들이 2년 7개월간 베타테스트 하면서 만들었던 공략집 훈민정음 해례본이었고

그 책을 11,000원을 주고산 전형필 이란 사람이 바로 간송미술관을 만든 간송 본인이었습니다.

간송은 6.25때 본인이 수집한 수많은 유물들은 다른사람에게 맡겼지만, 이 해례본 만큼은

본인이 직접 들고 피난을 갔다고 합니다. 잘때도 베게밑에 두고 잤다고 하죠.

그렇게 해례본이 발견되므로써 일본의 개소리를 한번에 발라버릴수 있었습니다.

지금 일본 오사카 궁성 수장고에 이 해례본 진본이 한권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학자들이 한번만 보자고 그렇게 애타게 부탁하고 사정해도 일본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 사람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언어가 약 6000가지가 된다고 합니다.

그 언어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자가 또 약 200여가지가 된다고 하구요..

그 200가지 문자중에서  문자의 근원, 만든이유, 만들어진 날자, 만든사람 등 6화원칙에 대해

알려진 문자는 단 하나.....한글뿐입니다.

 

각 나라의 문자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한글만의 장점을 말해본다면..

글자 한개당 단 하나의 발음만 존재하는 유일한 문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글자 한개당 하나의 발음만 존재한다면 수많은 각종 소리나 말들을 문자로 구현하기가

어렵지 않느냐 라는 말을 듣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한글은 기본자음 5개의 닿소리(혀가 어디에 닿아서 생기는 음]와 기본 모음 3개의

홀소리(혀가 아무데도 닿지않고 그냥 목구멍 울림만으로 나는 소리) 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 자음과 모음은 기본자음과 기본모음에서 파생된 자음과 모음이지요.

그래서 이 자음과 모음 을 다 합친 글자수는  28개가 됩니다.

이 28개의 글자를 조합해서 만들수 있는 글자는 약 11172개가 된다고 합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이상한 조합으로 이루어진 글자 말고 정식문법에 맞는 글자수가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약 2500개 정도의 글자만 사용하고 있다고 하죠.

우리는 이 2500개의 글자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소리와 말을 최대한 그 발음에 맞게

문자로 구현할수 있다는 겁니다.

그게 바로 세종께서 꿈꾸어 오셨던 우리나라 백성들이 배우기를 희망하셨던

바른소리 였습니다.

바로 정음 인것이죠. 너무 눈물겹지 않습니까?

 

비근한 예로 가장 널리 알려진 한중일 문자 비교 방법인데요

한중일 사람들에게 맥도널드 햄버거를 글자로 적어보라고 하면 다 적습니다.

하지만 그 글자를 읽어보라고 하면 맥도널드 햄버거 라고 읽혀지지 않습니다.

다들 알잖아요  일본어 아시는분들 일본어로 맥도널드 햄버거를 적어서 읽어보면

마그도나르도 함바가  라고 읽어진다는걸 말입니다.

우리는 그냥 맥도널드 햄버거 라고 쓰고 역시 그냥 맥도널드 햄버거 라고 읽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한자와 가나가 한글에 비해 배우기 까다로울 뿐이고 표현의 방법이 다르다 뿐이지

어떤게 더 낫네 못하네 라고 나눌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문자는 각기 그 나라의 고유문화와 정서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죠. 

 

영어권 사람들에게 한중일 문자를 가르쳐주게되면 여실히 배우기 쉬운 문자가

어떤건지 드러나게 됩니다.

생각해보세요 한자를 서양사람들에게 어떤식으로 설명을 해줄수 있을까요?

 日, 一, 逸, 壹, 鎰, 溢, 佾, 馹, 佚.........

일 이라는 글자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글자수가 많습니다. 약 35개가 되는군요.

그런데 이 글자들의 용처가 다 다릅니다. 표의문자의 가장 큰 불편함이 아닐까 하는 부분이죠. 

일본은 가나와 한자를 같이 가르쳐야 하는데 한자를 가르치기 전에 가나의 원리부터

어떻게 설명을 할건지가 어려운 부분이겠지요.

 

알파벳은 유구한 세월을 거쳐 완성된 인류대표 문자지요.

한글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가장 큰 다른점은 한글은 조합형 글자인데 알파벳은 나열형이라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글자는 조합형보다 나열형이 나은 부분도 있습니다.

대신 글자마다 발음이 비슷하거나 혹은 글자하나에 여러 발음이 존재하는 부분이 있어서

불편하다면 불편할수 있는 부분이 있는게 또 알파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끔 이름이나 주소같은걸 불러줄때 스펠링을 불러주는 그런 장면을 영화나 드라마에서

종종 볼수 있습니다.그런데 한글은 대부분 글자 하나에  발음이 한개뿐이라서 그럴일은 별로 없지요.

다만 내와 네 같은 발음은 한국사람들도 잘 분간하기 어려운 발음인지라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알게되는 경우라고 봐야죠.

 

한글도 풀어쓰기를 할수는 있습니다. 알파벳의 경우처럼 말입니다.

ㅎ ㅏ ㄴ ㄱ ㅡ ㄹ ㄷ ㅗ ㅍ ㅜ ㄹ ㅇ ㅓ ㅆ ㅡ ㄱ ㅣ ㄹ ㅡ ㄹ ㅎ ㅏ ㄹ ㅅ ㅜ ㅇ ㅣ ㅆ ㅅ ㅡ ㅂ ㄴ ㅣ ㄷ ㅏ   한국사람만 이 암호같은 글을 읽을수 있을것입니다. 한글도 이처럼 풀어쓰기를 할 수 는 있지만

너무나 불편해서 처음부터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신라시대에 잠깐 만들어서 썼다는 이두가 이런식의 문자가 아니었을까 짐작합니다.

이두가 가나와 비슷한점이 있다고 해서 말입니다.

 

한글의 장점은 크게 두가지 라고 봅니다.

배우기 쉽다.

웬만하면 모든 소리를 문자로 표현이 가능하다.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어서 IT 시대가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한글은 이 IT세상에서마저 사용하기 쉽고 편하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게 다 세종대왕 덕분입니다.

그분의 백성을 사랑하심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항상 존경하는 조상님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계신거라고 봅니다.

 

저 역시 세종대왕께서 혼자 한글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좀 우스운게 왕께서 혼자 캄캄한 밤 등불아래에서 아~~~에~~~~오~~~~

그러면서 혀놀림을 하셨다는게 상상이 잘 안됩니다.

혀의 모양을 본따서 글을 만들었다면 그 수 많은 밤을 혼자서 위아래로 현란하게

혀놀림을 하셨을 터인데 당뇨를 앓고 계셨던 분이신지라 항상 입이 말랐을터이고

그런데도 아~~~예~~~하고 매일 그랬다면 입이 바싹 말랐을 것입니다.

그래선데 이런 일들은 내관이나 상궁 나인들을 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런거죠...

...자 다들 따라서 소리내봐   아~~~~

그렇지 다들 잘하고 있어. 그대로 소리내면서 그 아 소리를 낼때 입안에 있는 혀 모양의 형태가

어떨것이다  라고 생각을 해서 그대로 여기에 그려봐.....

...그리고  너  아~~소리 낼때 이상하게 소리 내지마 눈은 또 왜 감는데....?

뭐 이런식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나이 오십이 넘었거나 곧 넘어갈 양반이 매일 밤마다 혹은 날마다 아~~에~~

혼자서 그러실수 있겠어요.

분명히 숙달된 조교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조교들은 왜 밤마다 불려가서 현란하게 혀를 놀려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몰랐을터이고 말이죠.

 

 

56
댓글
공고리
2019-05-27 07:43:52

재밌게 읽었습니다. 추천!

트레일러파크
Updated at 2019-05-27 07:50:02

세종대왕 이야기는 언제나 신비롭네요. 좋은글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블루40
2019-05-27 07:49:40

 재밌게 풀어쓰셨네요~~~

람모
2
2019-05-27 07:49:46

그래서 신세경나인이 맨날 밤마다 한석규대왕에게 불려가서..

버디홀리
2019-05-27 07:51:48

그 와중에 애는 몇 십 명을 만들구요

예린이아빠
2019-05-27 07:53:19

쉽고 재미있게 써주셔서 술술 읽었습니다

처키(Chucky)
12
2019-05-27 07:56:12

 오죽하면 스승의 날인 5월 15일의 기원은 세종대왕 탄신일이죠. 모든 국민들의 스승!!!

빨간볼따구
2019-05-27 07:57:36

 그래서 정종철이 그렇게 개짖는 소리를...

Blues man
2019-05-27 08:07:05

 대왕님께 불려간 나인들은 승은 입을 줄 알고 막 설레고 그랬을텐데 아쉽게 됐군요 세종과 한글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들.

상후니
2019-05-27 08:12:57

저도 집현전 학자들과 같이 만들었다고 어디선가 들었었고 저역시 세종대왕 혼자 어떻게 문자를 만드셨겠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혼자 만드신거군요...ㄷㄷㄷ 정말 전후무후한 왕이 아니었나..생각됩니다~대단하신 분이네요~

제로니모_1
2019-05-27 08:15:12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jin3
1
2019-05-27 08:20:20

제주도도 빼지마라. 분명히 말했다 내가 이 대목에서 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소나기
2019-05-27 08:26:28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추천

 

예전에 세종대왕이라는 10권짜리 소설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거기에도 궁내 상궁들 불러 앉혀 놓고 읽어보라 하고선 많은 연구를 하신 것으로 나옵니다.

루퍼트롬멜
3
2019-05-27 08:27:53

추천하려고 로그인 했네요.

위대하고 유익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 풀어서 써 주셨네요.

잘 읽고갑니다.

란닝구 선생
4
2019-05-27 08:30:20

학교에서 한문을 가르치며 밥 먹고 살고 있는 저도 매번 학생들에게 얘기하죠 “너넨 항상 세종대왕께 감사해야 한다” 세종대왕님 아니었음 우린 현재에도 머리에 쥐나도록 그 복잡하며 어려운 한자 배우고 있었을 겁니다 ㅜㅜ

Edward
8
2019-05-27 08:30:57

오사카 궁성 수장고에 있는 해례본 진본 빨리 다시 찾기를 기원해봅니다.

코닥크롬
2019-05-27 08:36:11

잘 읽었습니다.  추천해야죠^^

Buffy
4
Updated at 2019-05-27 09:09:09

글 재주가 대단하시네요~~

추천!!!


친구녀석이 하루는 저한테

가수 출신 연기자 황정음의 이름이 왜 "정음"이 되었는지,

아냐고 묻더군요

갸우뚱하던 저는

오빠 둘의 이름이 "훈"과 "민"이라는 얘길 듣고

와~~ 정말 멋진 아버지다라고 생각했더랬죠

그날부터 황정음은 바로 그냥 호감 연예인이 되었구요

 

iceggoda™
1
Updated at 2019-05-27 09:04:22

해례본 진본말고 사본은 있는거죠? 진본(원본?)이라는 것 말고 모르는 내용이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하여특 쪽발이새퀴들

오르곤
2019-05-27 09:03:18

저도 간송 선생님이 구한건 복사본인지 궁금하네요. 일본에만 원본이 있다니...

코난장인
1
Updated at 2019-05-27 09:05:02

600여 년 전에 기득권 중의 기득권인 왕으로 태어나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만들고 노비들에게 출산휴가를 줄 생각을 하셨다는 것 자체가 기적 중의 기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종과 한글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중간쯤
2019-05-27 09:05:02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잘생긴
2019-05-27 09:14:36

와~ 재밌게 잘 앍었습니다..^^

keaton
2019-05-27 09:17:32

재밌게 읽었습니다~^^ 글 솜씨가 좋으시네요~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이해하기 쉽게 쓰신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05-27 09:29:27 (221.*.*.51)

너무 잼나게 읽어서 소소하지만 후원했습니다. ^^

제이
2019-05-27 09:38:53

 한글도 표현못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아주어릴적 할머니께서 말씀해주신 이야기인데요. 할머니께서 삼촌들 이름을 한자로 지어주셨는데, 한자도 다르고, 발음도 다르지만, 한글로는 '영'으로 밖에 쓰지 못합니다. 분명 발음은 다르지만, 쓸 수 없는 소리더라구요.  응-융 사이정도 되는 소리인데 그시대에는 많이들 그렇게 부르셨다고 하셨습니다.

Ryoo
2019-05-28 00:19:43

아마도 훈민정음으로는  표기 가능했을 겁니다. 한글에서 안돼는 거죠.

훈민정음은 28자, 한글은 24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쓰지 않는 4글자로 인해 원음을 표기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들었죠.

inde
2019-05-31 05:28:12
지금도 게으른 후손들 때문에 한글 소리는 계속 줄어들고 있죠.
ㅔ 와 ㅐ 를 어렵게 구분하느니 그냥 대충 ㅐ 하나로 줄여쓰는 흐름이고,
ㅚ 와 ㅙ 도 마찬가지,
사대주의(?)에다가 겉치레주의(?) 때문에, 소리만 줄어드는게 아니라 낱말도 줄어들고 있고......
norazo
2019-05-27 09:42:17

90년대에 한글은 랩으로 부르기 어렵다 키보드 타이핑에 어렵다 별 말 다 있었지만... 지금은? 세종대왕 만세

니코데무스
2019-05-27 09:42:34

베타버젼 공략집 느낌이 팍팍 옵니다

saramm
2019-05-27 09:51:18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ㅋㅋ

sixpenses
1
2019-05-27 10:00:24

 이렇게 좋은 글을 만들어 주셨는데 왜 후손들은 제대로 안쓰는지 의문입니다.

발음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소리나는 대로 적을 수 없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냥 맥더널 햄버거라고 하면 좀더 원음에 가까울것 같은데 굳이 맥도날드햄버거라고 미국인도 알아듣기 힘든 소리를 내는지 의문입니다.

이외에도 컴퓨러라고 해도 되는데 꼭 컴퓨터라고 하는 등

이런 사례가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그냥 외국어 들여올때 소리표현이 가능하면 가장 가까운 음으로 표현하는 관행이 정착되면 외국어 공부하기가 좀 수월할것 같습니다.^^

머리에 꽃을
1
2019-05-27 10:09:34

이게 좀 애매한게 맥도날드라는 영어도 미국식으로 발음하느냐 영국식으로 발음하느냐에 따라 틀리니까요. 그래서 과거 로마자표기법과 같이 알파벳을 표기할때 영어식이 아니라 이태리식?(로마식) 표기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듣기에 이태리의 알파벳 발음이 한글의 표기식과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루시펠
2019-05-27 10:05:20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강추합니다.

alfred
Updated at 2019-05-27 10:08:08

그럼 뭐하나요 한국에서만 쓰는 글인데

 

글고 맨날 나오는 IT시대에 한글이 입력이 쉽다고 자랑하는데 생각이라는걸 해봅시다  그래서 우리가 IT에서 유리한게 있나요? 그것 덕분에 글로벌하게 경쟁력이 더 나아진게 있냐 이말입니다. 아 채팅할땐 좀 편하겠네요 근데 그건 입력기만 바꾸면 되는거잖아요. 그게 우리의 경쟁력과 관계가 있습니까?

머리에 꽃을
14
Updated at 2019-05-27 10:11:53

글을 배우기가 수월한것에 대한 학습비용이 훨씬 줄어드는데 경쟁력이 나아진게 없다뇨...

alfred
2019-05-28 00:51:24

글자를 익히기 쉽다는 것은 한글의 큰 장점이고 교육체계가 발달하는 중에 급속도로 문맹률이 낮아진데 기여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시대에 있어서 그게 의미가 있습니까? 문맹이 많아서 발전이 힘든 나라가 있냐 이겁니다. IT기술 평타 이상 칠만한 나라 중에 문맹률이 높아서 산업이 발달하기 힘든 나라가 있습니까? 없어요. 아니 정보화시대 언급하면서 어디 산업화시대 얘기를 하면 어쩌자는 겁니까

네모선장
2019-05-27 12:57:51

글쎄요. 한국 it 가 발달한게 한글 덕분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alfred
2019-05-28 00:52:43

첫째, 한국이 IT가 발달했다 이것도 의심해볼만한 명제이지요 둘째, 한글이 IT에 미친 영향이라... 그걸 그냥 심정적이지 않겠어요 믿을만한 분석이 있으면 토론해볼만하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야...

네모선장
1
2019-05-28 01:02:45
한글의 우수성이 우리나라 IT발전에 기여하는 점도 크다. 최두수 인제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은"영어는 입력할 때 알파벳별로 자판이 필요하지만, 한글은 간단한 자음, 모음으로 표현할 수 있어 입력 속도가 다른 언어에 비해 두, 세배 빠르다"며 "한글은 만들어진 지 500여년이 지난 지금의 IT시대에서도 가장 뛰어난 언어로 꼽힐 만큼 앞서나간 언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어로 가득한 도메인에도 한글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565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국'도메인 실시간 등록을 접수한 결과, 1년이 지난 지금 22만건(누적집계)의 한국어 도메인이 등록됐다. `www.president.go.kr'총 16개의 알파벳을 어렵게 입력할 필요 없이 `청와대.한국'이라는 간단한 한국어 입력으로 원하는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세계 120여개 국가 중 자국어로 도메인을 만들 수 있는 국가는 현재 10여국 내외"라며 "한글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도메인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james9301
2019-05-27 13:54:45

한글을 국어로 쓰는 나라들이 있더군요

alfred
2019-05-28 00:53:29

정확하게는 한글을 표기문자로 사용하는 동남아에 소수민족이 단 하나 있습니다. 한글이 국어가 아니라요. 대부분은 알파벳 씁니다

일분의기억
2019-05-27 23:56:39

낮은 문맹률은 교육열만큼 가르치고 배우기 쉬운 한글 덕이라 생각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외국어는 필수겠지만, 그 외국어조차 우리말을 잘하는 사람이 더 잘합니다.

alfred
2019-05-28 00:53:56

무슨 말이에요?

일분의기억
2019-05-28 01:09:08

^^ 글로벌하게 경쟁력이 나아진 게 있느냐 하셔서 쓴 댓글입니다. 제가 든 글로벌한 경쟁력 강화의 예시는 외국어 교육이구요. 외국어를 공부할 때도 우리말 실력이 뒷받침 되면 더 유리하다 생각합니다.

bittersmile
2019-05-27 10:06:32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X2 ^^

악동피디
1
2019-05-27 10:10:23

 요 근래 인터넷에서 읽은 글 중 가장 재미나게, 가장 유익한 글 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세종과 한글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들.

그리푸스
3
2019-05-27 10:12:42
오사카에 해례본 진본이 있다는 얘기는 완전히 처음 듣는데요.
관련 내용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한글로 대부분 언어의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건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2500자로는 실제로 한국어 소리도 다 못냅니다.
그냥 한국어 화자가 익숙한 소리 2500자인 거죠.
alfred
2019-05-28 00:58:34

맞습니다. 글쓴분이 스토리는 그럴싸하게 재밌게 쓰셨는데 언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충분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당장 외국어 몇개만 배워봐도 한글로 표기하지 못하는 발음이 엄청나게 많다는걸 알게되지요 동남아 소수민족한테 한글 전수할 때도 없던 문자를 만들어서 그쪽 발음을 표기하도록 했습니다. 한글의 자모를 조합해서 몇천가지가 나온다지만 그게 발음이 다 다른것도 아니죠 대부분 형태음소이기 의미의 구분에서는 도움이 되지만 발음에서는 차이가 없는거 잘 지적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넷상에서 발음나는대로 적다가 우스꽝스러운 신조어들이 탄생하지 않겠습니까.

WR
아지쌍수
14
Updated at 2019-05-28 01:16:44

제 글이 님을 불쾌하게 한게 있습니까?

왜 이렇게 제게 모욕적인 댓글을 다시는거죠.

언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다 라는말이 저는 모욕적으로 들립니다.

제가 무슨 내용으로 님을 불쾌하게 한건지 궁금합니다.

혹여 본문의 내용이 틀렸다 하더라도 지적을 해주시면 되는걸 이렇게까지

모욕을 주시는 이유가 뭐죠?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데 내용이 틀렸다면 무조건 그 사항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다고

해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본문의 내용은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다 나온

이야기들입니다.

그리고 IT 시대에도 한글이 쉽고 편하게 사용가능하다 라고 글을 쓴게 뭐가 잘못인지요

제가 그래서 한글이 글로벌 경쟁력이 좋아졌다고 한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600년전에 만든 한글이 요즘 같은 IT세상에도 사용하기 쉽고 편한 문자라는 글입니다

그래서 잘만든 글이다 라는건데...경쟁력 운운은 왜 꺼내신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글을 쓰는 재주가 부족하다면  님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부족한것 같군요

알서
2019-05-27 11:02:04

추천합니다. 6화원칙 --> 6하원칙

FIRST BLOOD
2019-05-27 16:26:03

세종과 한글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들.세종과 한글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들.세종과 한글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들.세종과 한글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들.

fly d
2019-05-28 03:21:24

 세종대왕님이 원탑인거는 인정합니다.

하지만..이순신장군 없었으면..여기 이땅은..한국이 아니었을 거라는..

WR
아지쌍수
2019-05-28 03:23:31

딱 그거죠

엄마와 아빠중에 누가 더 좋아....^^

fly d
2019-05-28 13:37:34

두분을 가를순 없죠..지금도 한글을 쓰고 있고..일본은 우리나라가 아닌데..ㅎㅎ

고핫
Updated at 2019-05-28 07:07:48

600백년 후에 빛을 발했다는 대목이 가장 와 닿습니다. 어떤 위대한 정신적 창조물이 발명 혹은 고안 즉시 환영을 받는 예는 별로 없을지라도 그 위대성을 알고 퍼트린 주시경 같은 분에게 감사도 함께 드리겠습니다. 저도 주씨라 더욱..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6-04-18
4
696
사나운짱구
26-04-18
3
761
진규야밥먹자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