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무리수
바둑을 두다 보면 이성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내 뜻대로 바둑이 풀리지 않고 상대가 유리해 보일 때...
그럴 때 두게 되는 수가 무리수입니다.
이대로 가면 어차피 지는 바둑, 요행으로라도 이기고 싶은 마음에 상대의 세력 안으로 무리하게 뛰어듭니다.
보통 바둑은 성동격서, 타협,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방식으로 둡니다. 다 잡자고 무리하게 덤벼들면 비슷한 실력일 때는 필패입니다.
그래서 유리한 판에서는 무리수 둘 일이 없죠. 형세가 불리한 쪽이 조급한 마음에 무리수를 둡니다.
조국 임명되기 전 한 달 동안 자한당, 언론, 검찰에서 하는 짓을 보고 생각난 단어가 딱 저겁니다.
무리수...
그 무리수 두다 실패해서 현재는 그들이 위기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실패한 무리수는 반드시 역공을 당하고 손해를 보는 게 바둑판 이치이지요.
무리수 두다 실패하면 돌 던져야해요.
그런데 언론,자한당 검찰은 무리수가 실패했음을 알면서도 아직 돌을 안 던지네요.
그리고 그 무리수를 요행으로 살리고 싶어합니다.
이 때부터는 꼼수입니다.
승부가 끝난 판인데 계속 두는 건 비매너입니다. 왜냐면 서로가 꼼수인지 알지만 다 받아줘야 하기 때문이지요. 꼼수라도 외면하면 내 돌이 죽습니다.
아주 가끔 그 꼼수가 짜증나서 무시하고 다른 곳에 두다가는 당하는 수가 있어요.
총력으로 방해하고도 막지 못 하고 이미 임명된 장관 가지고 삭발하고, 장외투쟁하고, 여론조사 떠들어 대는 걸 보고 그렇게 느꼈습니다.
지저분한 바둑 두는구나.
그래 한 번 끝까지 꼼수나 두면서 내년 총선까지 가봐라.
꼼수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 지는 총선 치루고 계가해보면 알 것이다.
거기다 문대통령은 바둑 잘 두신다 그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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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를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