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디피 외국인 유저에 대한 단상
어제 디피에 중국인이 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최다 코멘트를 달성했는데 몇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딱 떠오르는 유저 한 분이 있기는 했습니다.
주로 홍콩 시위 관련글에서 친중국적인 댓글을 자주 달던 분인데...
사실 수십년 동안의 민주화 운동을 거쳐서 제도적 민주주의를 이룩한 한국인들에게는 뭔가 정서적 공감대가 있지 않습니까?
홍콩 시위 뉴스 중 일부가 가짜 뉴스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보통의 한국인들이 홍콩 시위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그런 정서가 바탕이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분 글에는 그런게 느껴지지않아서 뭔가 위화감이 들었는데... 어제 글을 읽고 나니 중국분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세상은 넓고 인터넷에는 국경도 없는데 여기 게시판에 모여있는 사람들이 다 한국인들이라고 생각하는게 내 고정관념이고 좁은 시각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만약에 내가 해외 어느 나라에 나가서 그쪽 언어에 정통하다면 나는 내가 외국인이라는 걸 알리고 커뮤 생활을 할까 굳이 밝히지 않고 커뮤 생활을 할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외국인들도 한국인들이 다수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할 수 있고,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 요즘시대에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국인이라고 속이지 않는다면야 국적을 밝히는 것에 따른 부담과 편견이 걱정된다면 굳이 국적을 먼저 알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한번씩 게시판에서 보는 유저분들이 어떤 사람들일까 생각해보고는 하는데, 외국분도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이런 걸 계기로 제 편견이 하나씩 깨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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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닉네임이란 익명 뒤에 있는 존재들 이잖아요.
토착 왜구도 있고 외국인도 있을수 있고 검은머리 외국인도 있을수 있는거죠.
국정원 정직원이었을 것으로 추정되었던 사람도 있었고 정신병원에서 글쓰나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냥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