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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매년 루이16세의 넋을 기리는 프랑스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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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2 09:11:15

파리의 생트세실 성당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매년 1월21일 루이16세의 처형일에 그의 영혼을 위한 미사를 드린다고 하네요

Missa Requiem Aeternam pro Ludovico XVI

그리고 같은 날 다른 성당에서도 프랑스혁명에 희생된 모든 이를 위한 레퀴엠장엄미사가 봉헌된다고...

몰랐던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오랬동안 루이 16세를 기억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는 곳이 있다는 것도 몰랐네요

관심 있으신 분께서는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매년 미사를 업로드하는 거 같네요. 

Messe Requiem pour louis xvi 로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전통방식으로 거행되는 장엄미사의 엄숙함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제가 제대에서 신도를 향해 바라보는 미사와 달리, 사제가 제대를 향해 서있는 트레덴틴 미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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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22 08:07:31

파리에 갔을때 팡테온이라든가 대성당들 구경을 했는데 chappelle expiatoire라는 작은 성당을 갔는데 루이16세와 왕비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성당이었고 희생된 스위스 근위병들에 대한 글도 있었어요
루이 16세를 위한 레퀴엠을 검색해보면 17세기에 작곡된 추모 레퀴엠곡의 합창과 연주 실황도 볼 수 있고 음반도 나와있지요

Updated at 2020-01-22 10:17:10

 신기해서 검색을 해 봤는데요. 이거 영어로는 잘 검색도 안되고 불어로 된 거 영어로 자동번역해서 봤네요.

 

보아허니 루이16세를 위한 미사는 잘츠부르크 태생의 작곡가인 지기스문트 본 노이콤이라는 사람이 작곡한 것이고 이걸 빈회의 때 유럽 각지에서 온 귀족들이 다 참석한 가운데 연주했다네요. 한 동안 연주가 되지 않다가  2016년에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본에 근거하여 재구성하여 연주했다고 하구요.

 

루이 16세를 위한 미사는 지금도 유럽 귀족 사회에 대한 향수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것 같습니다. 파리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유럽 각지의 왕당파들이 비슷한 행사를 한대요. 지금도 망한 부르봉 왕가니 뭐니 하는 사람들이 자기 왕위를 주장하고 그러니까요. 

2020-01-22 10:15:48 (223.*.*.114)

https://www.tatler.com/gallery/jean-christophe-napoleon-bonaparte-countess-olympia-von-und-zu-arco-zinnerberg-wedding

작년에 이런 웨딩도 있었더군요. ㅎㅎㅎ

나폴레옹의 후손과 마리 루이즈의 후손의 결혼이라, 재밌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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