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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한국이 후쿠시마 괴롭힌다" 아베가 계속 선동하는 이유

FIRST 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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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90
Updated at 2020-01-23 16:33:01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4&oid=047&aid=0002254132


.. '한국이 후쿠시마를 괴롭힌다?'

그래서일까? 일본 정부는 한국과 후쿠시마의 사이를 계속 이간질한다. 한국이 딴지를 걸어서 후쿠시마의 부흥이 힘들어진다는 류의 불평이다. 이러한 태도는 한국의 후쿠시마에 대한 이미지가 더 악화될 수밖에 없는 프레임을 자기 스스로 만드는 꼴이다. 일본의 이같은 술수가 표면에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를 들 수 있다.

요미우리는 "후쿠시마를 괴롭히는 것도 적당히 해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아베 총리의 발언을 전하면서, 아베 총리가 후쿠시마 문제에 대해 "통렬한(痛烈)" 말을 퍼부었다고 추켜세웠다. 말할 것도 없지만 여기 언급된 '후쿠시마 괴롭히기'란, 근간에 한국 정부가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를 뜻한다.

기사를 본 일본 국민들은 '후쿠시마를 괴롭히는 것은 한국'이라는 감정을 갖게 될 공산이 크다. 실제로 '한국이 피해자의 눈물을 머금은 불쌍한 후쿠시마를 괴롭힌다', '한국이 후쿠시마 헤이트를 하고 있다'는 등의 논란이 존재한다.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한국이 후쿠시마를 괴롭힌다고 이야기하는 편이 수월할 수 있다. 후쿠시마를 괴롭히는 주체를 한국이라고 특정함으로써 후쿠시마 주민의 분노를 일정 부분 한국에게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후쿠시마 원전 관련 문제가 "한국-후쿠시마" 둘 사이의 문제인 양 도망치려는 의도도 숨겨진 듯하다. "후쿠시마를 괴롭히지 말라"면서 후쿠시마와 일본이 마치 따로 존재하는 듯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문제에 대해 상당히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가 한국에 가해질 수도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


.. '괴롭히는 것은 일본 정부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비극들은 일본 정부가 얼마나 가해자적 위치에 있었는지를 분명히 해준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자연 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아닌, '재해 이후' 주민들이 겪어온 고통과 절망이다.

실제로 재해로 인한 사망이 아닌, 후쿠시마 원전이라는 희생의 시스템에 절망해 목숨을 버린 후쿠시마 주민들이 적지 않다. 가까스로 재해에서 살아남고도 이들은 왜 목숨을 버릴 수밖에 없었을까? 그렇게 후쿠시마의 괴로움이 시작될 때 일본 정부는 무얼 하고 있었던 것일까.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있은 지 3개월 뒤인 2011년 6월 10일, 후쿠시마현 소마시에서 낙농업에 종사하던 5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남성은 자신이 관리하던 퇴비 오두막 벽에 하얀 분필로 이 같은 문장을 남겼다.
 

"원전만 없었다면..
일할 기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미안해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버지였다."


또 다른 비극도 있었다. 미나미 소마시의 93세 여성은 피난을 가는 가족들에게 피해가 되고 싶지 않아 "무덤으로 피난 간다"는 말을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스카가와시에서 야채 농사를 짓던 남성은 "후쿠시마 야채는 이제 끝장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살했다. 남성의 아내는 "그 사람은 원전이 살해했다"며 울분을 삼켰다. 원전사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분신 자살한 58세 여성도 있었다.

후쿠시마 사람들을 향한 차별과 혐오도 꾸준하다. 이를테면 후쿠시마 출신 학생들에게 "방사선 옮는다" 따위의 놀림이 가해지는 경우, 또 후쿠시마 지역 번호판을 단 자동차가 주유소, 휴게소, 호텔 등 이용을 거절 당하는 사례가 그것이다.

온라인 상에서는 "후쿠시마현은 일본의 쓰레기통"이라거나 "후쿠시마 토인" 등의 혐오표현이 나타났다. 이 같은 사례들을 분석한 다카하시 데쓰야 일본 도쿄대 교수는 저서 <희생의 시스템 후쿠시마·오키나와>를 통해 일본이 누군가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또 차별하는 사회적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말했지만, 이러한 비극들은 원전 사고 이후에 일어난 일이다. 비극의 당사자들은 일본 정부의 대응에 희망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지금까지도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피해자들의 비극 위에 군림하고 있는 듯하다. ..


.. 2020년 도쿄 올림픽이 다가올수록 후쿠시마 원전 문제를 둘러싼 한일의 의견차는 현격해질 것이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의 대응으로 유추해볼 때, '한국의 후쿠시마 헤이트'를 프레임의 하나로 몰고 갈 가능성이 크다. 작년,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관련 WTO 제소에서 한국이 역전승했을 때도 일본 정부는 얼마나 많은 소란을 피웠던가?

이제 한국 정부도 분명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 한국은 후쿠시마를 괴롭힌 적도 없고 괴롭힐 이유도 없다. 일본 정부가 또다시 '한국은 후쿠시마를 그만 괴롭히라' 따위의 선동을 한다면 '후쿠시마를 괴롭히는 것은 일본 정부'라고 따끔히 받아쳐야 할 것이다.




- 너네는.. "부디 거울 좀 보고 살아라." 라고 하고 싶네요.


'후쿠시마 부흥'이라는 정신나간 일뽕의 망상잔치에 세계는 또다시 돈질로 오염될 판국.

적반하장이란 게.. 그저 무감히 이토록 오래-많이 반복되고 그걸 용인하고 있는 사회는 분명 정상이 아닙니다.

애ㅅㄲ가 허구헌날 도적질에 불량행동 반복하는데, 그걸 집안에서 유일하게 제지할 수 있는 부모가 마냥 손놓고 있으면.. 장차 큰도둑놈이 되라고 등떠미는 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그런 삶이 오래되면, 전과가 쌓여도 도적질 밖에 못하는 한심한 부류가 됩니다.


참.. (이쪽저쪽 토왜본왜) 민폐짓도 많은 진상 이웃임.

우리는 그나마 청소가 가능할 듯 한데, 저 동네는 답이 안보임.



FIRST BLOOD 님의 서명
Mountain is blue, water is flowing.
12
댓글
경성
2
2020-01-23 07:32:29

ㅅㄴㅅㄲ 이왕 쓰는 소설 한국이 ‘일본’ 괴롭힌다고 써라 세상에는 격이 있고 급이 있단다

각자의 우물
3
2020-01-23 07:34:07

저것들은 꾸준히 장작 넣어줘서 활활 타오르게 해주니 한편으론 기특하네요 ㅋㅋ

Listener
2
Updated at 2020-01-23 07:48:48

이번에도 또 한번 더 한국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간악한 왜구들...

WR
FIRST BLOOD
4
2020-01-23 07:48:09

개선과 반성의 여지가 없는 악질임. 그럴 경우에 재판정에서도 형량이 가중처벌되죠. 한일의 우호를 해치는 것은 언제나 저쪽의 몰염치와 통수. 일본은 애초에 당근이 안통하고 채찍 뿐인데, 그말인즉 형벌이 가깝고 교화가 멀다는 말. 한편으론 저러한 문화권에 살면서 인식이 갇힌채 살아가는 일본인들은 불쌍하기도 합니다.

만년다크서클
5
2020-01-23 07:44:14

이정도면 나아질 가능성이 없다고 봐야죠. 일본은 겉만 21세기(?)지 중세나 다름 없다고 봅니다.

진피터
2020-01-23 07:51:23
비밀글입니다.
멋쟁이오징어
3
2020-01-23 07:54:31

총선은 한일전.

저런 일본식 사고과정을 가진 놈들이 권력을 잡고 우리의 미래를 짓밟고 있습니다.

WR
FIRST BLOOD
1
2020-01-23 08:07:08

'남산의 부장들' 봤는데, 대구사람들은 단체관람해야겠더군요. 마사오가 남긴 줄기들을 필히 끊어내야 합니다.

ped4life
3
Updated at 2020-01-23 08:47:12

개개인은 약하기 그지없기 때문에 사회를 이루고 더불어 사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나 일본 자민당과 우리나라 자한당에서 활동하는 군상은 마치 인류의 부흥을 막는 브레이크이자 다른 세포를 죽이며 자신만의 성장만을 꾀하는 암세포 같습니다. 인류가 자멸한다면 결국 인간의 형태는 갖췄으나 정신적으로 인간이길 포기한 짐승들 때문이겠죠.

담담하게...
1
2020-01-23 08:55:58

하루 하루 방사능 크리 ~의 섬나라 양아치 ~

우모래
2
2020-01-23 09:27:44

샤아아즈나블
2
2020-01-23 11:43:46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극우의 공통점이죠. 피해자 코스프레, 약한 척. 그래야 어리석은 민중을 선동하기 쉬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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