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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펌)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받기 체험기

byrds
11
  2386
Updated at 2020-03-14 08:50:37

클리앙 글인데 보기만 해도 갑갑하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704671


특히 댓글들 주르륵 달린 거 보면 미국 교포나 외노자 분들 공감의 울분들이 그냥...

 

"이게 경험해보지 않으면 와닿지 않는 부분이, 우리나라에서는 아프면 병원만 가면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하면 됩니다.
미국에서는 주치의 상담해야하고, 상급 가려면 내 보험을 그 병원이 받아들이는지 알아봐야 하고, 네트웍 밖에 있는 병원도 사용할 수 있는 보험이 있는가 하면, 동일 질병에도 네트웍 안이냐 밖이냐에 따라 비용과 커버가 달라지고...
그 모든 사항을 내가 일일이 알아봐야 하는데, 전화는 진짜 연결 안되고, 기껏 연결되는 사람은 교환원 수준이라 내 질문에 답할 수준이 안되고...
다시 누구에게 전화 해야 하는지 물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화 돌려야 하고.... 
액티브X 까는 수준보다 더 답답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가입한 보험이 다르고 또 올해 병원비를 얼마나 지출했냐에 따라서 내야할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술이나 처치를 받기전에 정확히 얼마를 내야하는지 알기가 힘듭니다. 아효."

 

"수술 같은 거 받으면 병원에서 내 보험을 받아준다고 해도 랩 테스트, 스페셜티 (마취과 등)은 또 다른 얘기입니다. 어떤 건 보험으로 커버가 안되는 것도 있어서 더블체크를 해야 되고, 아님 나중에 덤탱이 인보이스를 받습니다. 영어 안되시는 분들은 도와주는 분 없이 치료나 빌 처리 자체가 어려워요..."

 

미국 가서 살아보는 건 어떨까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요즘 돌아가는 거 보니 늙어 갈 수록 걍 우리나라에서 사는게 건강에 좋을 듯.

 

진료 받는 절차도 갑갑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무엇보다 비용 문제가 아무리 커버리지 좋은 보험이라도 케바케 인데다가 그 시뮬레이션을 개인이 직접 해야하고 그래도 상황에 따라 달라서 입원하고 치료 받기 전 까지는 정확히 얼마가 청구될 지 며느리도 모른다는...

 

글쓴이의 이 한마디가 머리에 맴 돕니다.

"미국에서 곧은 한국에서의 곧과 매우 의미가 다릅니다."

 

아래는 검사 받기 미션 2부인데 이렇게 힘들게 받아도 결과가 받아도 받은 것이 아닌 듯 한...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708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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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monandol
2020-03-13 23:55:15

저런 시스템이면 돈 있어도 치료 못받고 죽겠군요.

외자형제
2020-03-14 00:06:29

-----미국은 검사 자체를 하지않아서 (..엄밀히말하면 비용은 4000달러정도고 그나마도 검사키트가 불안정해서) 죽은놈만 헤아린다. 열 나는 놈이 병원 전화했더만 그냥 집에 있으랐다카네.----- 미국에 있는 친구녀석 카톡 그대로 가져온겁니다.

WR
byrds
2020-03-14 00:09:45

초기엔 그랬는데 도람프가 보험회사들이랑 딜 해서 이젠 검사비용 사보험에서 커버됩니다.

물론 커버 된다고 원할 때 받을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고, 보험이 없는 사람들은 여전히 답이 없고 그렇습니다

에스케이.
2020-03-14 00:06:47

간접적으로 많이 듣긴 하는데 보험만 들면 저 정도는 아닙니다만 우리나라 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죠. 그런데 의료서비스만 그런게 아니고 사회 전반적으로 느립니다. 그런데 그게 나쁘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우리가 빨리빨리 하느라 발전은 되었지만 그만큼 인원을 갈아넣듯이 살고 있는건 깨달아야 합니다. 그만큼 우리도 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할때가 올거라 봅니다.

외자형제
Updated at 2020-03-14 00:09:19

돈도 돈이지만 키트의 불안정으로 아프면 집에 있어라...라는거에 대해서 더 암담하죠

에스케이.
2020-03-14 00:14:18

어제 오늘 기사나 청문회를 보면 1/20발병후 5일만엔가 개발 완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키트 생산에 문제가 있었고 폐기하고 다시 승인을 받느라 공급을 제때 못한 이유인듯 하더군요. 미국도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준비는 했는데 인위적인 실수가 겹쳐 상황이 여기까지 온듯합니다.

WR
byrds
2020-03-14 00:14:48

다른 일상의 부분들은 늦는게 좀 불편해도 지나면 익숙해져서 지낼만 할 것 같은데 의료서비스 분야는

만성질환이나 기타 생명과는 관계없는 부상등을 겪을 때도 적시에 신속한 의료적 처치를 받지 못 할 경우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지게 되고 급성질환이나 지금처럼 의료시스템에 맥시멈의 부하가 가해지는 상황에서는 죽느냐 사느냐가 달려 있는 문제라...

에스케이.
2020-03-14 00:31:29

직접 두눈으로 본 케이스도 하도 많아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어느정도 적응하면 살긴하던데, 저라면 견디기 힘들듯 합니다.

골라바31
1
2020-03-14 00:19:51

무서워서 미국에서 못살거 같네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더니 건강해야지만 살수 있는 곳이였군요 미국이란 나라는

니코데무스
2020-03-14 00:52:17

미국 의료보험을 아주 우습게 아는 분들 많더군요 우리나라 국민의료보험 정도로 알고있어요 물론 돈 많이 버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입니다만 그렇지않은 사람들은? 저도 외국생활하는 제 지인들이 침 튀겨가며 (이런 시기에 비말 날리는 표현은 죄송합니다) 한국의 의료보험 칭찬하는 말 자꾸 듣다보니 그렇게 쇠뇌된 듯 합니다

SJPapa
2020-03-14 04:27:21

 제가 10년전 미국에서 1주일 입원해 본적이 있는데요, 병원비 청구 원금이 2만달러 넘었던거 같네요... 물론 보험으로 2천달러 안되게 냈던거 같고, 나중에 세금 환급으로 거의 돌려 받기는 했습니다.

다만, 보험료가 저 혼자 였는데요 월 60달러 였던거 같고, 결혼해서  배우자가 있으면 월 250달러 정도 였던거 같네요... 지금은 더 비쌀 수도 있습니다.

 

보험료도 비싸니 돈 없는 사람은 보험 가입해도 유지가 힘들고, 그러다가 병원 가면 헬입니다.

돈 없는 사람 파산하기 딱 좋아요...

 

지금의 코로나 사태에서 한국은 정말 천국이나 다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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