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꼭대기의 수줍음 '수관기피(Crown Shyness)'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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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7 06:32:43
수관기피 (Crown Shyness) 현상
수관기피는 각 나무들의 가장 윗부분인 수관(crown)이 마치 수줍어하듯(shyness) 서로 닿지 않고 자라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영어 표현으로 '수관의 수줍음(crown shyness)'이라고 지칭된다.
수관기피는 각각의 나무들이 서로의 수관을 침해하지 않는 것이다.
이로 인해 나무들의 수관과 수관 사이에는 좁은 빈 공간이 생기며, 이에 따라 나무의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햇볕이 닿을 수 있어 동반성장이 가능하다. 수관기피는 보통 비슷한 수령의 나무가 함께 자랄 때 발생하며, 특히 같은 수종끼리 수관기피 현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소나무가 수관기피를 하는 대표적인 수종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관기피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너무 가깝지도 그렇다고 너무 멀지도 않은
자연도 다 아는 적당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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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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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서로 배려하는데 이놈의 인간들이 문제죠
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