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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기사]日軍과 '영혼결혼'? '친일파' 몰린 일제 피해자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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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
Updated at 2020-06-02 10:08:02

 https://m.nocutnews.co.kr/news/5353503#_enliple

 

...(선략)...

 

 

 최근 '더불어민주당 당원그룹'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이용수 할머니가 전사한 일본 군인과 영혼결혼식을 올렸다"며 "일본인의 아내는 일본인이나 마찬가지"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 1998년 8월 대만을 방문한 이 할머니가 일본 장교와 영혼결혼식을 올렸다는 내용의 보도를 인용한 것으로, 이 할머니를 '친일'이라고 비난하는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전한 한겨레신문의 다른 기사를 보면 사정은 전혀 다르다. 8월 27일자 '군 위안부할머니의 일본군 장교 위령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이 할머니가 일본군 장교의 인형과 '무명씨'의 인형을 준비한 뒤 둘의 영혼 결혼식을 올려줬다고 나온다. 

 

...(중략)...

 

[이에 대한 이 분야 고인물들 의견]


(1) 홍윤신(위안부 연구자)

 

- 활동가들은 전시 성폭력이라는 트라우마를 경험하고도 미래를 향해 증언해오신 위안부 피해생존자들의 수없이 분열된 말들, 모순된 행동조차도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이라고 말해왔다.

 

- 이용수님의 증언의 역사는 단 두 번의 기자회견이 아니었고, 모든 인간이 가진 아픔은 여러 갈래인데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느냐.

 

- 피해자들에 대한 '듣기의 과정'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제 폭력의 역사가 알려져 온 것.

 

- 그렇게 쌓아온 무수한 세월을 이렇게 쉽게 개인의 욕망으로 치환하고 규정해 비판할 수는 없다.

 

 

 

(2) 강성현(성공회대 열림교양대학 교수)

 

 - 성폭력 피해자의 진술과 증언의 진정성은 '비일관성'에 있다는 말은 경구와도 같다.

 

- 트라우마틱(traumatic)한 상황과 대면하기 싫은 상황을 떠올리는 것은 일관되지 않는 게 오히려 신빙성을 준다는 소리다.


- (이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는) 우리가 피해 생존자의 삶을 너무 얄팍하게 재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할머님의 발언을 다면적, 증축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3)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대구/경북 시민단체)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온라인상에서 할머니를 비방하는 댓글로 할머니 명예를 해치는 사례가 많이 늘어났다.

(이 단체는 제보를 취합해 악성 댓글 및 허위 사실유포자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

 

 

 

 

 

 

 

[정리]

(1) 어디서 돼도 않는 헛소리를 퍼뜨리나 했더니 역시 SNS.

(2) 선 넘는 사람들 많은데 그분들은 이용수 할머니말고 법과 먼저 대면할 준비를 해야할듯.

 

[결론]

적당히 좀.

 

 

 

 

 

 

 

 

 

 

 

 

 

 

P.S : 해당 기사 다음포털 댓글은 

 

https://news.v.daum.net/v/20200602053308823

 

 

 

인지부조화 + 정신승리 + 양비론 + 랜선애국자들 난입으로 혼돈에 빠짐.

(아니 그럼 중앙일보 보고 이용수 할머니한테 욕박고 그런 건가? 이건 뭐...여튼 언론과 별개로 벌금들 꼭 내시길).

 

 

 

 

님의 서명
끄앙숨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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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6-02 10:24:18

 정치꾼들과 전문가들과 하수인들 피도 눈물도 없는지 참으로 악랄하군요.

2020-06-02 10:33:30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습니다.  중용의 미덕을 지킵시다...

2
2020-06-02 10:36:35

안중근의사가 살아 돌아와도 순식간에 친일파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정치병자들 꽤 될겁니다.

Updated at 2020-06-02 10:52:19

https://news.v.daum.net/v/20200602053308823
98년도 증언과 살짝 다르지만 좀더 다테일한것 같습니다

2
2020-06-02 10:59:04

인터넷 상의 극렬 파시스트들의 전성기 같습니다. 이명박근혜 때나 지금이나... 마케팅하는 놈들이 이쪽으로 달라붙어선가 싶기도 하구요.

2020-06-02 11:03:43

결국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군요.

 

양쪽다 상처만 남는일이 되는건 자명한 일인데 그렇게 난리 피더니

 

원하던데로 되어서 기쁜 사람들 많이 있겠군요.

이렇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피해자 중심이니 자기가 우너하던일이 아니니 어쩌구 개소리 시작 하겠죠.

작용만 있고 반작용은 없는 줄 아는 단순한 사고들...

 

슬픈일이 계속 됩니다.


1
2020-06-02 11:07:35

선동질은 늘 기레기들이죠, 온갖 허위 왜곡 자극적인 기사 다올려놓고

대중이 낚이면, 모른척 뒤로 빠져서 비난기사 또올리고

올라가는 클릭수 빨아먹고 사는 흡혈귀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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