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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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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탑건 어떤 영화인가요?

mmsy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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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49
2020-06-06 00:25:50


그냥 질렀습니다...

살면서 이 영화 본 적 없습니다

일단 유명한 영화라는 건 아는데

이 영화 어떤 영화인가요?

부대에서 펼쳐지는 청춘 드라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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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johjima
2020-06-05 15:28:12

멋진 F-14에 잘 생긴 톰 크루즈 형에 해군 조종사들의 애환(?)과 청춘(?)을 끼얹은... 마치 하늘에서 로큰롤 하는 듯한 영화입니다. 

 

근데 하필 한국어 자막 상태가 최악인 정발 BD를 지르셔서, 지름에 위추를 드려야 하나 혼란하네요.탑건 어떤 영화인가요?

nailfish
2020-06-05 15:35:32



이번 신판 자막인데 수정된건지는 모르겠네요. 디비디랑은 같은데 아마 구판 블루레이랑은 다를 겁니다.

johjima
1
Updated at 2020-06-05 17:16:28

아, 구입 사진을 다시 보니 신판 BD네요. 탑건 이야기를 뭐라 해야 할지 궁리하다보니, 정작 사진의 제품이 구판 BD 표지가 아니란 걸 깜빡했습니다.

 

위 장면의 자막도 신판의 수정 자막이 맞습니다. 이 수정 자막은 DVD SE판 자막과 유사한 부분들이 있는데, 발매사에선 새로 제작된 자막(파라마운트에서 새로운 번역 담당사에게 의뢰하여 작성한)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 자막 상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블게에 작성한 아래 게시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2291405&first_view=yes&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nailfish
2020-06-05 15:42:16


이건 디비디 자막입니다. 영화 전체 확인은 안해봤지만 이 장면은 디비디와 신판 블루레이 자막이 같습니다.

nailfish
2020-06-05 15:52:30




확인해보니 신판 블루레이 자막은 dvd와도 자막이 다르네요. 확실히 새로 번역된 자막입니다.

nailfish
2020-06-05 15:29:04

덩케르크를 마이클 베이식으로 찍은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버블릿Mk3
5
2020-06-05 15:29:04

배우가 조연이고 기계가 주연입니다.

마부마부
5
2020-06-05 15:29:35

군대 홍보 영화의 정석이라고 하죠 ㅎㅎ 전투기, 항공모함, 오토바이, 선그라스, 여상사와 연애 등 대부분의 남자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다 섞어서 만든 영화입니다

Edward
2020-06-05 15:30:35

그저께 4k 나왔는데. 전투기 좋아하시면 재밌으실 겁니다. 주제가도 멋지고요.

무정차
6
2020-06-05 15:31:09

동생이 저 영화보고 전투기조종사가 됐습니다. 영화보고와서 대형포스터 방에 붙여놓고^^

역시골룸이최고
4
Updated at 2020-06-05 15:35:57

좀 난감한 질문이네요. 톰형 젊은 시절 지켜본 세대 아니시라면 손발이 오그라드실 수도.. ^^ 공중전 장면은 지금 봐도 볼만 하고 나머지는 그냥 톰형 한창 때 미친 미모랑 추억으로 보는 작품이죠.

깨어진돌멩이
2020-06-05 15:31:50

현대 공중전 영화로는 단연코 넘버원입니다.

해피
2
Updated at 2020-06-05 15:37:52

마초 풋내기들의 오글거리는 정신세계를 현실에 투영한 락큰롤 성장 영화죠.

뻔한 클리셰와 오글거림을 참을 수만 있다면

CG없이 톰캣 보는 영상미가 쏠쏠합니다. 탑건 어떤 영화인가요?

데이빗소로우
1
2020-06-05 15:34:17

OsT가 일품이죠

진규야밥먹자
1
2020-06-05 15:35:58

https://www.youtube.com/watch?v=WVODL_J1YHI

지금도 주제곡 들을때마다 전율이...


풍경서랍
2020-06-05 15:54:49

Take my breath away 하면 저는 탑건보다는 열혈남아(몽콕하문) 생각납니다. 

왕걸의 노래가 아니고 이 노래가 나왔을 때 그 뜨악함은,,, T T....  ,

그 덕에 탑건과 몽콕하문 두 영화의 여운이 다 깨졌던 경험이...    

처키(Chucky)
2020-06-05 23:21:06

전 오션스 일레븐이 떠오른다는...^^

raskol
2020-06-06 02:55:35

탑건 전율이라면 이거죠. https://m.youtube.com/watch?v=kUsFWO08CO0

Guyver
2
2020-06-05 15:42:30

잘 빠진 발 킬머도 나오지요.

barthes68
2020-06-06 00:48:43

아이스맨!

배구씬도 그러했고 전 전성기의 발이 더 멋지다고 생각하곤 했었지요.

도어즈와 썬더하트 등의 영화 속 모습도 떠오르네요. 

와방죠암
1
2020-06-05 15:46:25

안그래도 엊그저께 봤는데 맥 라이언 나오는걸 이제 알았어요

중년고양이
1
2020-06-05 15:48:59

 전투기가 주연인 영화죠.. 이 영화 때문에 톰캣을 제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헉짱
9
Updated at 2020-06-05 16:18:39

때는 바야흐로 95년 겨울, 공군 오산기지 30단에 자대 배치를 받고 아직도 이병일  때 얘기다.

난 당시 정보처리기사 2급 자격증으로 어마어마한 경쟁율을 뚫고 전산특기를 받고 전산병을 복무했다.   

전산특기다 보니 컴퓨터를 좀 만졌는데, 그보다 콘텐츠를 좀 만졌다. 

 

어느날 저녁 점호를 앞둔 시간 작전사령부에서 급하게 지하 벙커(MCRC)의 통제실로 오라는 호출이 왔다. 

브리핑 자료를 위해 우리나라 지도 그림에 레이다 커버리지를 그려달라는 부탁이었다. 

복무병이나 장교들도 며칠동안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뭐 그냥 윈도우95의 그림판 하나로 10분이면 충분했다. 시킨 장교는 흡족해 했다. 

그거 해주고 그날 저녁 청소와 점호를 열외 받은 셈이다. 

 

그로부터 또 며칠 후 이번에는 좀 더 큰 요청이 들어왔다.

공군 작전사령부의 홍보동영상을 만들어내라는 것이었다.

이게 뭐냐면 작전사령부 지하 벙커(MCRC)로 방문한 VIP들에게 

작전사령부에 대해 소개를 시작할때 문을 여는 동영상인 것이다.    

VIP가 누구냐? 한국 대통령, 미국대통령, 미국사령관,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뭐 이런 사람들이다.. 

헐... 근데 뭔가 툴이랑, 소스라도 있어야지 

 

이번에는 내가 반대로 장교나 하사관에게 시켰다. 

프리미어를 구해와라, 기존에 공군 홍보 자료 동영상 같은 것 좀 갖고 와 봐라,

그리고 비장의 무기!  나의 뇌리에 가장 멋진 전투기 영상, 그것은 탑건!

사실 탑건의 조종사는 해군이지만서도... 

어떻게든 영화 탑건 파일을 가져와라. 

당시에 700MB CD 2장으로 영화 많이 카피할 때 였다.

군대라 정보보안? 그딴 거 필요없다. 공군작전사령관이 VIP 모실 때 틀 영상인데 그런 거 따질 때냐....

어쩌겠냐! 장교던 부사관이던 내 지시를 따라야만 했다!

며칠뒤 소스들이 구해졌다. 

소스들을 대략 둘러보고 머리 속으로 시나리오와 스토리보드를 마구마구 그려냈다. 

 

먼저, 공군 조종사들(빨간 목티하고 있더만)이 휴게실에서 평화롭게 쉬면서 장기를 두고 있는데, 

휴게실의 비상 경광등이 울려댄다.  상황은 긴박! 북한기가 남하한 것이다! 

조종사들이 장기말을 내던지고 잽싸게 조종복을 껴입고 격납고로 뛰어간다. 

전투기에 탑승하고, 콕핏이 닫히고, 활주로의 수신호를 받고 파아란 불꽃을 뿜으며 이륙한다.  

그리고 여기부터 탑건의 장면들이 난무한다. 적기와의 요란한 추격전이 벌어진다. 

근데 말이다. 

이게 미해군 기종일진대, 남한 아군기, 북한 적군기와 기종 구별 따위는 아무도 신경 안 쓰더라, 

영화 화면이 빠르고 전환이 잦아서 잘 보이지도 않고, 

보인다 한들 북한기 기종과 한국기 기종을 줄줄이 꿰고 있는 VIP가 몇명이나 될까..

암튼 앵글이 막 돌아가고 현란하게 공중 추격 장면이 전환된다. 

아군기는 위기를 넘기고, 힘겹게 적기를 추격하다가, 이내 요격에 성공한다. 

그리고, 통쾌한 적기의 폭발화염과 함께 Korean Airforce! 글자가 튀어나온다. 

그렇게 2~3분짜리 홍보동영상이 완성되었다. 만든 시간? 세시간 쯤 걸렸나? 절반은 랜더링 시간...

아시다시피 영화 자체가 세련되고, 쿨한데다, 긴장감 짱이다. 

소스가 좋은 걸 갖다 쓰니 홍보 동영상이 잘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만들어 놓고 잘 쓰는지 어쩐지는 나는 알 수가 없었다. 

병 나부랭이가 작전사령부 지하벙커 브리핑실에 들어갈 일이 있겠냐 말이다. 

그로부터 2년 반 뒤, 난  제대를 하고 대학교에 들어갔다. 

2학년 1학기 초인데, 웬 군인 아저씨가 수업에 들어오더라.

알고보니, 그 작전사령부 지하벙커에서 복무하고 있고, 전역을 바로 앞두고 야간 학과로 복학한 것이었다. 

개강 회식할 때 넌지시 물었다. 

"오... 형님. 혹시 요즘도 거기서 VIP 오면 소개동영상 틀어요?"

"아... 그거! 조종사들 장기 두다가 출동해서 적기 요격하는 영상? 그거 자주 틀지... 

저번에 클린턴 왔을 때도 틀던데."

"허걱! 그거 제가 4년 전에 만든 거예요."

"그래? 아직도 쓰고 있어!"


그렇다! 나에게 탑건은 그런 영화다! 

 

 

 

 

#사족 :  그리고 그 때로부너 20년이 넘게 지난 지금 

           난 그 대학 선배 중사 형님이 CEO로 있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하프 밀리언] 여신사랑
2020-06-05 23:45:09

허걱, MCRC(중앙방공통제소)를 여기서 볼 줄이야

헉짱
2020-06-06 02:24:25

ㅋㅋ 거기서 복무했어요?

[하프 밀리언] 여신사랑
2020-06-06 02:50:45

지금도 있을지 모르지만 31전대에서 복무했습니다. 정식명칭은 5713(?)부대였나 했을 겁니다.

빅버디
2020-06-06 00:03:46

오다가다 스쳐지나갔을 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전 94-97 39전대 정보과에서 복무했는데 한달에 10일은 작사 출장이었어요. 반갑습니다.

헉짱
2020-06-06 02:25:01

네 반갑습니당..^^

[사각]
1
2020-06-05 16:07:07

이 영화 개봉당시에 미해군과 공군에 지원자가 몰렸다고 하더군요 ㅎㅎ

조지 클루니
1
2020-06-05 16:15:34

우리나라 공군사관학교 커트라인도 올라갔다는 전설도 있죠. ^^

고등학교 때 남학생들이 야자 빼먹고 제일 많이 본 영화가 탑건.  그리고 천년유혼(청녀유혼)이죠.

섹가
2020-06-05 17:20:35

F-14 이거면 끝.

무슨 말이 필요할까.

rockid
2
2020-06-05 22:35:19
pinball
2020-06-05 23:40:00

게이영화맞죠.

나디아
2020-06-05 22:54:38

잘생긴 남자가 작업은 이렇게 거는거다를 보여주며 수시로 남녀가 뽀뽀하는 장면이 나오므로 모태솔로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비셔스2
2020-06-05 23:07:05

미 공군이 왜 f-14를 공군이 아닌 해군에 줬냐고 하는 일화도 있다죠..

아트아빠
2020-06-06 00:55:47

그냥 멋짐 가득한 영화예요. 모든게 멋져요...

flyingv72
Updated at 2020-06-06 03:26:06

저당시 우리나라 개봉 외국영화중에 가장 비싸게 수입한 영화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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