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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식빵) WHITELIER (화이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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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15 20:54:46

식빵.

기본빵.

식사빵.

밥빵.

 

그러나 생각보다 우리가 아는 이렇게 네모난 식빵(Pain de mie)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습니다.

상당히 근대적인 빵이죠.

 

 

하지만 이런 상식 따위는 지식백과 찾아보면 쉽게 알 수 있으니 얼마든지 패스.

오늘은 식빵 리뷰의 두 번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건너편 신반포 상가에 입점해있는 한 빵집을 소개합니다.

이름은 <WHITELIE> (화이트리에)

 

 

취급하는 품목은 오로지 두개.

식빵과 잼.

그리고 식빵은 두가지 종류. 그것도 맛이 다른게 아니라 크기만 다릅니다.

 

통식빵(Whole)과 절반식빵(Half) 뿐입니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가격이 높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럼에도 가격이 엄청납니다.

 

Whole: 9,900원

Half: 5,500원

 

가히 살인적인 가격입니다.

아무리 강남(정확히는 서초)이라지만 이건 좀 너무한 가격입니다.

식빵에는 자신들의 브랜드가 찍혀있습니다.

 

 

2019년에 개업했기에 2019가 찍혀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이곳의 식빵 9,900원의 가치가 있을 것인가?

(나지막히 "있어!!!!")

 

우선 맛은?

상당히 조직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버터나 생크림의 진한 맛 보다는 우유 향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발효종의 그 오묘한 냄새도 함께 합니다. 알아듣기 쉽게 표현하자면 약간의 술빵 냄새가 납니다.

즉, 충분히 맛있습니다.

그리고 빵 두께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계산대 앞에 빵 두께를 선택하기 위해 다섯 단계 정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절반은 안자르고 절반만 자를 수도 있습니다.

예 다시 말씀드립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그냥 쑥쑥 들어갑니다.

심지어 부담감도 없기에 정말 양껏 먹으라면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쑥쑥 그리고 부드럽게 들어갑니다.


그러나 문제는 가격.

 

 

9,900원이란 (아마도 10,000원이란 가격의 심리적 방어선을 지키고 싶었나 봅니다. 물론 이 가격을 뛰어넘는 식빵집 당연히 있습니다.) 엄청난 가격은 이러한 맛에도 불구하고 다시 찾아가진 않을 것이라 말하지만 부담감 없다는 점 때문에 단호하게 안간다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한 줄 소감: 비싸!!! 근데 이러다 돼지 & 그지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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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6-15 20:30:17

커피, 크롸쌍에 이어서... 이런~ 식빵 연재군요!

WR
1
2020-06-15 20:34:40

스콘도 있는데 게을러서..... ㅜㅜ

2020-06-15 20:45:21

 저도 나중에 한번 사먹어 봐야겠네요

WR
2020-06-15 20:53:15

도오전!!!

Updated at 2020-06-15 20:53:32

이 집 식빵 맛있죠. 근처 카센타나 뉴코아 가게되면 꼭 삽니다.

빵 두께는 가끔은 좀더 얇게 잘라가고 싶은데, 빵 나온지가 얼마 안되어 덜 식은 경우에는 잘라줄수 있다는 최저두께가 2cm 입니다.

WR
2020-06-15 20:54:01

 덜 식어 있으면 답 없죠.. ^^

2020-06-15 21:01:31

식빵은 그 태생에 맞게 주식용으로 사용되어야하나

한국은 과자나 간식같은 의미가 강하네요.

저는 먹을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WR
2020-06-15 21:03:03

저는 아침에 밥대용으로 먹고 있습니다. ^^

2020-06-15 21:02:29

이런 집 식빵은 자를 것 없이 그냥 통째로 들고 손으로 조금씩 뜯어먹어도 맛있을 것 같네요.

WR
2020-06-15 21:03:27

그것도 매우 좋죠 ^^

1
2020-06-15 21:10:36

아니 뭔 식빵에 관한 글이 이리도 흥미진진할 일입니까? ㅎㅎ
배툭튀되거나 말거나간에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식빵은 진짜 위험한데 ...)

WR
1
2020-06-15 21:12:06

확찐자!의 지름길로 안내해드립니다~

어서 오세요~

2020-06-15 21:32:17

아.. 여기를 작년에 알았어야 했는데요. 제가 식빵을 좋아해서요. 터미널 건너편 아파트상가에서 짜장면 먹고 온 기억이 납니다. ;;;

WR
2020-06-15 21:34:37

아~ 아숩!!!!

1
Updated at 2020-06-15 22:16:38

빵돌이 인생 40년 식빵탐험20년 정착한 식빵가게 하나 추천드립니다 관악구 청룡동 에 있는식빵전문점 블랑도우 입니다
다른것보다 그냥 식빵을 추천합니다 저렴한가격에 놀라운 맛 을선사합니다 저는 그냥식빵과 시나몬호두들어있는게 제일좋았습니다. 요즘탐구는 버터크림케잌맛집과 건포도식빵 맛집 탐구중인데 아직 서울에선 못찾았습니다^^

WR
1
2020-06-15 21:59:16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06-16 09:57:57

 커팅(슬라이스)되나요?

WR
2020-06-16 10:34:01

당연히 됩니다. 두께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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