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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의료민영화 빨리 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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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16:15:52

우리나라의 의료체계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꽤 공공성이 잘 보장되는 괜찮은 시스템이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의료분야의 공공성이 높아진 것은 군사독제 시절 강력한 시장통제때문이였죠.
지금도 대형병원, 대기업들은 지나친 시장 통제라면서 호시탐탐 의료민영화의 길을 가려고 하고 있죠. 앞으로 이쪽만큼 황금알을 낳는 산업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의료민영화의 종착역을 코로나19 덕분에 지금 보고 있지요.
바로 미국의 사례입니다.
공공성보다 경쟁력(말이 좋아)을 중시한 결과물을 어떤 모습인지 선명하게 보고 있는 것이지요.

그럼 의.식.주 하나인 인간의 기본권에 해당하는 주거문제에서 국가가 통제하는게 잘 못일까요? 아니 질문을 달리해서 어디까지 통제 가능할까요?

작년 임금노동자 평균연봉이 3640만선인데 서울시 아파트 평당가격이 3천만원입니다. 1년에 한푼도 안쓰고 모으면 딱 한평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정상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비현실적인 가격이 정부의 정책실폐때문일까요?

이땅의 주거문제는 모든걸 지나치게 시장에 맡겨두었던 것이 문제를 일으킨게 아닐까요? 충분히 통제해왔지 않냐고 하겠지만 의료분야와 비교해보시면 어떠신가요? 병원들도 제약회사도 더 쉽게 더 큰돈 벌 수 있는데 나라가 못하게 해서 못하고 있고 그로인해 우리국민이 고르게 의료 혜택을 누리고 있는거 아닌가요?

주택문제를 정부가 강하게 통제하면 공산주의냐 하시면서 의료분야는 왜 묵인하시는지요? 모든게 시장 만능이 아니라는거 본인도 알기때문 아니겠습니까.

전 개별적인 법율이나 제도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그러나 정책방향이 틀렸다고
보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주거에 대한 공공성을 확대해 나가지 못하면 결국 미국의 의료시템 처럼 붕괴하고 말것이니까요.






님의 서명
무능한 지휘관은 적보다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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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20-07-14 16:19:38

주거에 대한 공공성 확대해야하는데, 지금 정책이 과연 공공성 확대와 같은 길을 가고 있는지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이번 정권에서 집값 폭등이 더 일어났는데, 이게 과연 공공성 확대인지, 아니면 빈부격차의 확대인지요.

14
2020-07-14 16:19:48

그러고보니 요근래에 의료민영화 해야한다고 주장하시던 분들,요즘에는 안보이는것 같네요. 5년전 pgr21같은 곳에서는 아예 도배를 하던데

6
2020-07-14 16:22:33

일본과 미국의 사례를 보고 민영화를 지지한다고요?

13
2020-07-14 16:24:23

저 지금 그 얘기가 아닌 거 같은데

12
2020-07-14 16:24:27

의료민영화처럼 부동산 역시 국가적 통제가 필요한 분야라는 의미로 읽었습니다.

3
2020-07-14 16:26:01

아 제목과 첫문장만읽고 흥분했네요 죄송합니다 

4
2020-07-14 16:26:12

독사 물렸다고 진료비 1억 내봐야...

1
2020-07-14 16:23:42

아프고 싶다고
아플 수는 없잖아요..

7
2020-07-14 16:24:19

이제하다하다
이런글도 다시보게 되는군요

4
Updated at 2020-07-14 16:25:45

주거에 대한 공공성 확대하려고 3년간 그렇게 가격올리고...그 대안이 강남 청킹맨션인가요?

예전에도 월급 1년 모아야 한평 사는건 동일했는데..완만하게 상승했던거구요.

젊은층이 원하는 신축은 2년 모아야 한평사더군요..

 

노후화된거 재건축하고 인프라도 좀 보수하고...다음 재건축할꺼 계획 세우고..하는게 자연스러운

시장의 흐름아니던가요?

 

노후화된 아파트도 문화유산이랍시고 틀어막으면서 이 사단이 시작되며...정부가 통제잘못해서

시장의 흐름을 역행하다보니 실패해서 이렇게 된거 같은데요  

15
Updated at 2020-07-14 16:58:20

다주택자에 대한 모든 세금을 올리는것에 찬성합니다.

(종부세, 양도소득세 등)

 

한국은 한국에 맞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필요합니다.

집 하나 갖는게 목표인 나라가 많지 않아요.

개인의 사유 재산권은 우파가 외치는 "자유민주주의"의 절대 가치가 아닙니다.

말씀하셨듯이 상업 부동산이 아닌 "주택"은 "의료"와 마찬가지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장사가 최우선인 영역이 아님)

적어도 한국에서는.

 

현 부동산 정책은 방향은 맞다고 봅니다.

정책이 안먹히는건 투기 세력이 항상 이겨왔던 과거의 관성이지,

정책이 잘못된게 아닙니다.

 

대신 "투기만"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만 하고,

집 값이 높건 낮건 1주택은 건들지 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주택 하나 가지고 있는데 세금 올리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대다수 국민을 적으로 돌리면 누가 그 정책 지지할까요?

제발 현실적으로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

 

- 원론적으론 지지하지만, 세금 올라갈 것 같아서 뿔난 1인

6
2020-07-14 16:26:59

정부가 지금보다 더 간섭해야 하는 분야인거는 확실하죠.

1
2020-07-14 16:27:33

저는 돈 없어서 민영화 반대합니다.

2
2020-07-14 16:27:35

노동시장도 미국처럼 풀자고 하세요 차라리

20
2020-07-14 16:29:13

 부동산 잘 모르긴 합니다만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건 완전 X소리라고 생각합니다.

6
2020-07-14 16:29:23

제목때문에 민영화를 찬성하는 글로 보였네요. 국민들입장에서 의료민영화하는 날은 재앙이나 마찬가지니.

9
2020-07-14 16:30:27

추천을 백만개 드릴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짧지만 아주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해 주시는 글입니다.

3
Updated at 2020-07-14 16:40:45

 그러면 하는김에 의,식,주중에 주 말고 의,식도 국가가 통제를 하죠.

저도 밑에 누구말처럼 강남 오마카세 먹어보고 싶습니다.

신라호텔 뷔페도 한번 먹어 보고 싶습니다.

아르마니 수트도 입어보고 싶습니다.

버버리 트렌치코트도 입어보고 싶습니다.

국가가 가격 통제 해서 저같은 서민도 이런거 먹고 입을수 있게 해주세요.

 

2
2020-07-14 16:30:45

개인적으로 싱가폴이나 홍콩, 대만을 봐도 국가가 나서서 개입하거나 시장에 맡기거나 딱히 효과적인 방법이 존재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단지 일본처럼 경제가 주저 앉아서 부동산 버블도 같이 터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18
2020-07-14 16:32:29

제목 때문에 본문 제대로 안읽고 댓글 다신듯한 분들 보이네요.

2020-07-14 16:48:41

그러게말입니다.ㅎ

2020-07-14 23:24:42

거기다가 억지 해석과 요구도 슬쩍올리죠

3
2020-07-14 16:32:56

거의 대부분의 국민들의 자산 중 부동산 비율이 너무 높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를 벌든 얼마를 가지고 있든 상관없이 부동산 비율이 너무 높아요.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도 돈이 부동산에 너무 많이 몰리니 소비여력이 감소하고,

관련 투자도 부족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
2020-07-14 16:34:00

올바른 제목의 중요성.

2020-07-14 16:38:02

"... 큰일 날 뻔 했죠"로 이어지는 제목이라면 그렇게 이상할 것도 없는 제목인데,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 특성인가 봐요.

1
Updated at 2020-07-14 19:48:00

미국의 의료민영화가 문제점이 엄청 많긴 하지만

지금 미국의 코로나 대란이 전부다 의료민영화 때문이라고 보는건 잘못입니다..

반대로 복지와 공공의료의 종착역인 영국과 북유럽의 코로나 사태를 봐도

딱히 이쪽도 그다지 나을게 없거든요...

 

지금 미국의 코로나 폭발은

학계와 의료계에서 지속적인 건의와 대처방안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나간 대통령이 다 무시하고 간과한게 가장 큰 이유죠..

거기에 정부통제와 간섭을 거부하는 미국인들의 국민성도 더해진것도 있고...

3
2020-07-14 16:37:43

우리처럼 인구밀도 높은 나라는 토지공개념을 도입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공산주의니 뭐니 하는 비난은 그냥 싫으니까 대는 핑계구요. 원래 경제가 잘 돌아가려면 자유시장과 국가개입을 적당히 섞어야 하는 법. 나라마다 섞는 정도가 다를 뿐.

3
2020-07-14 16:41:41

미통당이 하자고 하면 또 여기저기서 긁어 올겁니다.
재정적자니...
낙하산인사니...
등등..
무진장 가져다 붙일겁니다. ㅎㅎㅎ

6
2020-07-14 16:42:52

  글 내용 안 읽고 제목만 보고 리플 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2020-07-14 16:46:22

직장인 이여서 건보료 따박따박 납부중 입니다 그런데 금년도 의료비(약값포함) 약 1만원 입니다 건보료 아깝지만 나중에 늙어서 본전 뽑겠죠 지금도 늙었지만

1
Updated at 2020-07-14 19:08:11

결국 국가의 통제가 필요하다는 뜻은 알겠습니다만 의료민영화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거대 자본 및 시스템(보험사, 대형병원 등)을 갖춘 몇몇 대기업이 독점하게 될 의료 민영화와 절반 이상의 가구가 소유하는 주택과의 비교와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p>

2020-07-14 17:15:20

투기(다주택)"만" 통제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절반 이상의 가구를 통제하는 방향으로는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4
2020-07-14 17:05:52

제목보고 으잉??
내용보고 아하!!

1
2020-07-14 17:13:29

 아파트 ㅎㅎ 많아요 서울도 변두리 가면 싼아파트 많아요 

 

그런데 가서 살면되죠 왜 강남 아파트 비싸다고 욕하고 세금더 받아가는건지

 

위에도 있지만 나도 저렴하게 오마카세 먹고 신라호텔 부페 가고싶네요 싸게싸게

 

그럼 나라에서 그렇게 만들어줘야죠 오마카세 1인분에 3만원이상 받지마..

 

주택은 많아요 단지 강남이나 중심가에 있는 편하고 학군 좋은데 다 살라고 하니 없는거지

 

지방가보면 평당 600-700아파트도 많아요 전세 33평 1.5억이에요 거기 안살고싶죠

 

사람들은 누구다 좋은걸 하고싶은거에요 

 

현대 자동차 가격부터좀 조정해주세요 왜글케 차값이 비쌉니까

 

제네시스 3천만원  그랜져 2천만원  소나타 천만원

 

딱 그렇게 정해주면되죠   그렇게 왜 안하고 주택만 가지고 그러냐고 ㅎㅎ

 


Updated at 2020-07-15 14:13:18

"주택"이 공공재 성격이냐 그냥 시장 상품으로 볼 것이냐는 의견이 갈릴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공공재 성격이 더 강하다고 생각해요.


어느선까지 공공재로 볼거냐에 대한 이견은 있을수 있지만,

그러면 오마카세, 자동차 전부 정부에서 가격 정해라 식의 논리는 아닌것 같아요.

 

극단의 논리는 반대 논리도 가능합니다.

수도, 전기, 마스크도  전부 시장 자율에 맡겨야 되나요?

더 나아가면 정부가 왜 필요하냐는 논리까지 가능합니다.

경찰도 사설 경비업체 사용하면 되고,

소방도 사설 소방업체와 계약하면 됩니다.

 

임대차 보호는 왜 합니까? 임대료 갑자기 10배 올려도, 다른데 옮겨서 장사하면 됩니다.

임대료 올리는건 상가 주인 마음인데, 왜 법으로 규제할까요?

2020-07-14 17:26:13

IMF 당시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할 때부터 이런 날이 올거라고 일찌기 예측을 했었습니다. 너무나 불 보듯 뻔한 정책이었죠.

4
2020-07-14 17:28:32

댓글을 달려면 최소한 본문은 읽고 달아야죠.

2
2020-07-14 19:25:15

의료민영화의 정반대를 가고 있는 영국도 만만치 않습니다.

쓸데없는 제목으로 낚시하지 마세용~

2020-07-15 00:18:34

제목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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