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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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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어제 회사 회식을 하다가 직원들에게 본 영화를 물었습니다.

aJin
3
  2630
2020-07-17 16:20:09

 어제 회식을 하다가 20대 직원들과 영화이야기를 했습니다.

 

근데 놀랍도록 영화를 안봤더군요.

 

좀 놀랐습니다.  유튜브만 보지 영화를 그렇게 안보다니..

 

스타워즈 시리즈야 워낙 시간이 지난 영화이 그렇구나 넘어가더라도 쇼생크탈출, 포레스트 검프, 인셉션 등등

imdb 1위부터 150위까지 기생충 정도만 봤지 다른 영화는 거의 안본 직원들이 많더군요.

 

전 책과 영화가 쉽지만 가장 좋은 인문학 교재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창의적인 일을 할 때 책과 영화와 같은 간접 경험이 상당히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럼 영화 안보고 뭐 하냐라고 물어보니..

 

유튜브 보고, 모바일로 게임하는 것이 전부더군요.

기생충이 왜 아카데미 작품상을 탔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하고..

 

아마 제가 나이가 든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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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최아티스트
2
2020-07-17 07:22:01

아진님이 50년대 60년대 영화를 많이 안보신거랑 비슷한 것 아닐까 합니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들은 많지만 볼수 있는 시기를 지나면 접하기 쉽지 않죠.

WR
aJin
2020-07-17 07:51:10

그도 그러네요.  영화 감상이 취미인 사람이 아닌 이상 예전 영화를 찾아서 보는 거 쉽지는 않죠.  

트브
2020-07-17 07:24:57

요즘 20대는 아예 티브이의 필요성을 크게 못 느끼더군요 가령 넷플릭스 이왕 보는거 티브이로 크게 보면 좋잖아요 그 세대는 뭘 굳이...라고 하더군요 20대 전부의 의견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그만큼 손안의 영상기기(폰)에 익숙한 세대인가 봅니다

Sylvia
4
2020-07-17 07:26:16

 쇼생크 탈출, 포레스트 검프가 개봉한지가 거의 30년이 다 되가지 않나요?

지금 20대 한테 그런영화 안봤다고 뭐라고 하는건 좀...

걔네들 생각에 꼰대처럼 보일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sonic9
1
2020-07-17 07:27:33

20대분들한테 쇼생크탈출, 포레스트 검프, 인셉션 이런 영화얘기를 하시면....

에바아닌가요? 그네들은 마블영화면 모를까 예전 고전(?) 영화까지 챙겨보는 애들은

매니아층 아니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거예요. 

WR
aJin
3
2020-07-17 07:45:33

예를 든 것이 그런 영화고요.  기타 최근 영화들, 그러니까 마블 영화가 아닌 최신 영화도 거의 안 봤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인셉션은 10년전 영화니 오래된 영화라고 하기엔.. 좀..

TA24
2
2020-07-17 08:16:40

인셉션이 고전 이라고 하기에는 쫌...

풀빵
2
2020-07-17 07:30:30

우리땐 책과 영화에 인생이 있었지만,

요즘 세대들에겐 웹툰과 유투브에 인생이 있으니까요.

결국 같은 인생입니다. 매체만 다를뿐...

 

바흐
3
Updated at 2020-07-17 07:52:02

저의 집안을 기준으로 "영화"만 놓고 말씀드린다면 

대물림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유년시절 부모님과 극장에 함께 갔었고 

저희 아들 같은 경우에는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는 

본인이 관람한 영화티켓을 수집하던군요. 

어느 날 같이 술을 한 잔하면서 아들이 이야기 하던데

1년 동안 가장 많이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횟수가 55회 였다고...

지금은 아들 딸 가족 모두가 블루레이 콜렉터입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제 회사 회식을 하다가 직원들에게 본 영화를 물었습니다.

1
2020-07-17 07:49:57 (106.*.*.80)

되물림 > 대물림

바흐
2
2020-07-17 07:52:38

수정 완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WR
aJin
2
2020-07-17 07:54:41

저도 어린 시절 부모님 따라 영화관에 자주 갔죠.  주말의 명화 본다고 졸려도 참고 영화 보고 자 버릇한 게 지금도 남아있는 듯 싶습니다.  좋은 영화는 괜찮은 책 한권 읽은 것 같다고 생각해서 명작 반열에 오른 영화들은 꼭 찾아서 보곤 하거든요.  

 

이 역시 부모님이 영화를 대하는 태도를 물려받은 것이겠죠.

바흐
1
2020-07-17 08:03:57

주말의 명화를 이야기하시니 

예전 명화극장의 고 정영일님의 영화소개가 그립습니다.

1
Updated at 2020-07-17 07:48:43 (175.*.*.154)

예전에 선배에게 들은 말인데 이런 생각이 들면 은퇴할 나이가 되어가는거니 “젊은 애들에게 되도록 말도 걸지말고 묻지도 말고 대답도 짧게 해줘라”라고 했습니다 tmi라는 말이 있죠 too much infomation인가 그래요 꼰대들에게 물어보면 너무 많은 이야길 한다고...... 글쓴 분이 그렇다는건 아니고 누구나 나이가 들면 이런 딜레마에 빠지는 것 같아요

처니리
1
Updated at 2020-07-17 09:05:15

현재는 


이슈나 뉴스의 경우


네이버나 다음의 

실시간 검색순위로 유추 하거나


포털에 기제된 

기사 제목 혹은 커뮤니티에서도 

제목보고 유추 및 확인


세줄이상으로 

내용요약 안되면


스크롤 내려 댓글로 내용 유추

그러다 내용 궁금 하면 기사나 

게싯글 내용 정독 

 

영화의 경우 왠만큼 

화면전환 빠르지 않으면 


스마트폰과 같이 감상,


드라마의 경우에도 소위 말하는

고구마 전개면 못견뎌 하더라구요.



감상방식도 

2000년대 초반엔 영화나 드라마 


한편이더라도 더보려 

1.5배속 2배속 시청했다면


요즘은 시간여유 충분한데도 

빨리빨리 보기위해 2~4, 8배속 감상.


그것도 귀찮거나 싫다면

유튜브의 


웹툰, 그래픽노블, 소설 5~10분으로 요약.

영화의 경우 5~10분으로 내용요약,

영화 시리즈나 드라마의 경우 5~20분으로 전회요약. 


영화감상의 경우도 좀 좋아한다 해야지

스마트폰서 TV로 미러링 혹은 TV로 스트리밍 하고

헌데 여기서도 


2채널이건 5.1, 

7.1채널, 아트모스는 관심밖이고,   


3D 유무 정도나 선택 하죠.


영화나 드라마, 소설, 만화등은 

N배속감상이나 요약을 좋아하는데 반해


게임은 시간되는 한 한게임을 

정주행으로 꾸준히 하는거 보면

지구력이 사라진건 아닌것 같은데

 

지식습득이나 여가의 

방향이 바뀐것 같습니다.

 

영호공자
2020-07-17 08:01:01

그기서 영화 좀 보라고 한마디하면 꼰대당첨 되는거죠 그냥 세대차이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는게 상책인거 같아요

WR
aJin
2020-07-17 08:03:28

네. 알죠.  강권을 하는 건 사내괴롭힘되겠죠. ㅎㅎ 안봤다는 것이 좀 놀라운 것이었죠.

Edward
Updated at 2020-07-17 08:02:17

요즘은 진짜 대박난 영화  아니면 입소문 타고 보는 영화 아니면 대부분 드라마나 유튜브 쪽으로 선회하는 듯 합니다. 

Updated at 2020-07-17 08:07:31 (14.*.*.102)

저는 초등학생때인가 멀티플렉스 cgv가 처음 문열었던 세대입니다. 시험 끝나면 꼭 친구들이랑 극장가서 영화보곤 했었는데요. 이제 극장 시대는 저무는거 같긴합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보고 싶은 사람만 보겠죠. 점점 개인에 맞춰 파편화로 가는거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공통된 문화같은게 없어져 가는거 같아요.

alfred
2020-07-17 08:09:18

10년 전에 그 친구들이 몇살이었을지 생각해보세요

Essess
2020-07-17 08:14:19

 딸래미가 다이하드 1,2를 보더니 엄지척합니다,그러면서 3는 재미없다고...

블루레이도 있지만 제 혼자 방에서 탭이나 폰으로 보니까 넷플릭스에 올라왔길래 보라고 했거든요.

20대 30대는 옛날 영화 잘 모르죠.

다만 좋고 재미있는 영화는 추천을 많이 해 줍니다.

eMJay
2020-07-17 08:37:50

대부분 사람들이 티비만 봅니다. 혹은 유투브. 그리고 인스타. 아주 가끔 페이스북.

그냥 티비만 봐요. 티비만. 영화도 안 봅니다. 책은 어떻게 펴는지 까먹었어요.

 

그만큼 여유가 없습니다. 마음의 여유, 경제적 여유가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건 딱 하나. 예술 혹은 문화 생활 한다는 그 자체가 호사입니다. 사치에요. 그래서 요즘은 사람들한테 눈치 보이네요. 

처니리
1
2020-07-17 09:04:49

저는 마음의 여유나 경제적 여유에 일정 동의 하지만

그중 60% 정도는 영화나 독서, 공연, 전시등의 순위가

예전에 비해 뒤로 밀려 났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보면

여타 여가시간은 있는데 그 시간에 

문화생활 충분히 가능함에도

다른 여가생활에 더 투자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랑학
2020-07-17 08:55:12

제가 볼땐 대부분은 최신작 중 재밌다는 것 정도만 볼거에요. 몇 년만 지나도 이미 

찾아볼 계기 자체가 없어지는 거죠. 감독 위주로 골라 보지 않는 점도 있을거고요.

덩케르크가 재밌었다고 갑자기 몇 년 지난 인셉션을 찾아 보진 않을 거라는...

제가 본 대부분의 동료들은 그랬습니다. 

처니리
2020-07-17 09:10:15

일반적인 감상도 

 

이래 이래서 재미있다

이래 이래서 재미없다

 

두 종류로 분류한뒤  

왜 재미있을까

왜 재미없을까 

 

여러사유가 있을터인데

많이들 깊게 들어가는걸 싫어하더군요.

 

재미있다 없다로 관람후 

식사하며, 차마시며

한두시간도 떠들수 있음에도

 

한종목으로 30분이상의 

이야기도 안좋아하구요.

Buffy
2020-07-17 09:30:59

자국영화임에도 홍콩 젊은이들이

영웅본색 천녀유혼 열혈남아를

의외로 잘 모른다는 얘기가 떠오르네요

상처입은남자
2020-07-17 11:04:10

대1 아들은 영화팬 아빠 덕에 위에 언급한 영화들 다 보았군요^^.

 탑 250 작품중 80작품 정도 보았을 겁니다.

지존무상 영웅본색 소림36방등 홍콩영화도..

WR
aJin
2020-07-17 12:21:06

아드님에겐 좋은 경험이네요. 마스터 피스라는 건 어떤 예술이든 존재하고 그것을 구별할 능력은 레퍼런스를 많이 접하는 것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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