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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의사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배려와 봉사 입니다.

TigerWoods
18
  1212
Updated at 2020-08-31 22:01:51

지금의 우리 나라 의대는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현재 이과 고등학교 톱 클라스 졸업생들은 성적이 충분한데 의대에 진학 안하면 바보 입니다. 

 

왜냐 하면 이과 졸업생의 선택지 중에서 의사가 되는 길이 가장 가성비가 높습니다. 

 

의예과에만 입학하면, 그후의 의사들 사이의 경쟁은 

서울 공대 나와서 대기업 임원 되는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 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서울 공대 나와 대기업 부장 달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가성비는 의에과가 이공계 다른 과에 비하면 비교가 불가능 합니다.

 

외과와 치과 제외하면, 70세가 넘어도 현역에서 1억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유일한 직업 입니다. 

 

30년전에만 해도, 이과에서 톱 클라스들이 의예과만 고집하지는 않았습니다.

 

IMF 이후 이공계 졸업생들이 정년은 고사하고 45세까지 직장에서 버티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조금 좋아져서 대기업의 경우 크게 사고 안치면 50세 정도 까지 근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지하 자원이 없는 우리 나라의 미래는 의예과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이공계에 달려 있습니다.

 

의대를 졸업하지는 않았지만, 주변에 친한 의사 선후배들이 50명 정도 있습니다.

 

의사에게 필요한 것은

 

쓸데 없는 자존심과 참욕이 아닙니다.

 

머리는 아주 좋을 필요 없고, 성적은 상위 10% 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성실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의대 들어가는 것이 끝이 아니고 시작일 뿐 입니다.

 

다행히 제 주위에는 좋은 의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엄청 친절합니다. 그리고 돈을 최고로 여기지 않습니다. 

 

성실 하고 배려하는 의사에게 환자가 몰립니다. 

 

환자가 있어야 돈도 많이 벌구 임상 경험도 쌓입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  45세 이하 의사가 진료하는 병원에는 가지 않으려 합니다. 

 

위에 말한 의사에게 필요한 두가지(배려와 성실)는 없고 불필요한 두가지가(자존심과 탐욕)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 나이 또래 (50대 이상 로컬 병원 원장)는 의대 정원이 늘거나 말거나 아무 상관 없이 진료 계속 합니다.

 

지금 50대 이상이 대학 갈 무렵 의대는 최선의 선택지가 아니었습니다, 많은 선택지중 하나였습니다.

 

우리 나라의 미래를 위해 이공계 상위 1%의 우수자원이 의사를 할 필요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그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의예과의 가성비를 조금 낮추어서 의에과가 선택지중 하나여야 합니다.

 

고등학교 이과계 상위 1%는 이공계 대학을 가야하고

 

의에과는 상위 5%가 진학하면 충분 합니다.

 

너무 독똑한 사람은 의사가 되면 안됩니다.

 

성적은 다소 부족해도 배려와 봉사 정신이 있는 사람이 의대에 가야 합니다.

 

그래서 의대 정원은 획기적으로(20년 이내 두배 증원) 늘어야 하고,

 

의사 들의 전 생애 평균 수입은 자연계 평균 수입의 2배 이내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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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albatros~
20
Updated at 2020-08-31 12:40:42

의사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제 정신" 입니다. 

 

우리가 원해야 하는 것은 거기까지 입니다. 

 

배려와 봉사 같은 숭고한 것들을 의사나 목사 같은 것들한테 바라면 그 사람이 나쁜놈입니다. 

kebin
2020-08-31 23:57:16

baram
5
2020-08-31 12:43:44

사람 생명가지고 이렇게 장난치는게 어떤 대가를 가져올지 그들은 모를겁니다.

샤또마고
4
Updated at 2020-08-31 12:54:47

졸업 후 의사가 되는게 수입 면에서 가성비가 높은 한, 성적 최상위 학생 및 학부모들의 의대 사랑은 계속 될 겁니다. 적성이 아니라 가성비가 우선시되는 걸 막으려면 의대 정원을 늘여야 하지 않을까요...

일곱살꼬마
2
Updated at 2020-08-31 12:54:00
현재 머리가 최고로 좋은 사람들이 의대를 가도,
의대의 교육 과정을 따라가기 엄청 힘들어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의대는 배워야 하는게 엄청 많대요.
그런데 게시글 중에 언급하신
'상위 10%면 충분하다'는 건 어떤 근거인가요?
솔키스
3
Updated at 2020-08-31 13:00:03

의대가 최상위가 아닌적도 예전엔 있었죠. 최상위 성적자들이 물리학과 전자공학과든 이공계를 독차지한적도 있고 심지어 한의대가 훨씬 더 높았던적도 있어요. 상위 10%면 차고 넘칩니다. 더군다나 지금 떠들어대는 의사들 인성보면 뭐가 의사에게 더 중요한건지 잘 아실겁니다. 그리고 평생 배워야하는 직종은 의대는 절대 아니죠. 이공계야말로 평생 머리써가며 공부하고 머리굴려야합니다.

일곱살꼬마
2
2020-08-31 13:27:16
글쎄요..
의대가 최상위가 아닌 적이 예전에 있었다면,
예전 의사들보다 지금 의사들이 실력이 더 좋을 겁니다.
그리고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사 역시도 예외가 아닐거구요.
전 머리좋고 능력있는 사람들이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그 능력을 사용할 것인지'
'사람을 살리는데 그 능력을 사용할 것인지'
무엇이 좋을지 생각해 본다면 당연히 사람 살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떠들어 대는 의사들 인성 보면 뭐가 더 중요한지 잘 알거라고요?
잘 모르겠는데요..
저도 지금 떠들어 대는 의사들이 보기 안 좋은건 사실입니다만,
저희 부모님께서 편찮으시게 된다면
1) 실력은 좋지만 인성이 안 좋은 의사
2) 실력은 별로지만 인성이 좋은 의사..
이렇게 있으면 무조건 1번으로 모셔갈것 같아요;
솔키스
1
2020-08-31 14:06:50

상위 10%면 의사로의 역량은 충분할거라 생각합니다. 인성이 쓰레기면 지금처럼 우리 생명담보로 파업할수 있는거죠.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인성좋고 실력좋은 의사분들이 선택될 가능성도 높아질거고요

WR
TigerWoods
5
2020-08-31 13:12:13

제가 대학에 진학하던 40년전에 모교에서 서울대에 80명 정도가 진학했습니다. 

 

서울대 의예과는 1명이 진학했습니다.

 

의에과 진학한 친구는 전교 10등 밖 이었습니다.   

 

전교 1등부터 3등은 서울대 물리학과에 진학했지요. 

 

4등부터 10등도 서울 공대나 자연대에 갔습니다. 

 

반에서 5등~ 10등 하던 친구가 의에과에 진학 했습니다.

 

의대에서 유급없이 졸업하고, 의사면허 따고 전문의 자격을 따서 

 

우리 나라에서 손 꼽힌는 명의 입니다. 

 

그 친구 병원에는 환자가 끊이지 않고 옵니다. 

돈은 이미 벌 만큼 벌어서 여유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돈 벌려구 진료하지 않습니다. 

 

의대는 그리고 의사는 성실한 사람이 성공 합니다.

 

고등 학교에서 전교 1~3등 했던  친구 보다,

 

 반에서 5등하던 친구가 더 존경스럽습니다. 

  

일곱살꼬마
2
Updated at 2020-08-31 13:34:28
모교에서 서울대에 80명이 진학했다는 건,
반 등수를 떠나서 애초에 TigerWoods님이 다니신 고등학교가
그냥 엄청 좋은 학교 같은데요?ㄷㄷ
그 학교에서 반 5등이면
그냥 평범한 학교가면 전교에서 노는 친구 아니었을까요?
상위 10%면요..
수능 2등급 커트라인이 11%에요.
원래 고등학교 기준으로 생각하면 서울대 못 가잖아요;;
솔키스
3
Updated at 2020-08-31 14:18:15

90년대 초반 각 대학별 학과별 학력고사 커트라인 보시면 됩니다. 각 고등학교 수준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 첨언드리자먄 그때 상위 10%의사들의 수준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거라는 말씀은 좀 위험하고 성급한 의견인것 같습니다만. 게다가 설령 실력이 있음뭐합니까. 의료행위를 거부하는 마당에

albatros~
2020-08-31 13:21:26

의사면허 줄때 거르면 되는거죠. 

멍군
11
2020-08-31 13:02:49

의사도 그냥 자식 키우고 근무시간 끝나면 쉬고싶은 사람입니다. 정해진 근무시간에 열심히(?) 일하면 됩니다. 의도적으로 없는병을 있다고 하거나 과잉진료하지않으면 자기소임은 다 한거죠. 배려와 봉사는 선택이지 의사가 가져야 할 필수 항목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alvysinger
4
2020-08-31 13:04:46

저도 할 일만 하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우선 사람이어야 하는게 맞겠네요.

뷰자데
2020-08-31 13:21:55

격하게 동의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인재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진정 우리의 교육은 사람을 키워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성을 어떻게 키울 수 있고,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주니멜로
3
2020-08-31 14:00:20

의사는 잘 고쳐야 합니다. 배려. 인품. 친절함 등등은 두번째일 수 밖에 없습니다. 외계인이여도 잘 고친다면 치료를 받아야죠. 공부만 했다고 세상물정 모르고 싸가지 없던 시절은 지나갔습니다.

달빛고개
3
2020-08-31 14:37:50

실력있으면 싸가지 없어도 사람들 몰립니다...

달빛고개
5
2020-08-31 14:37:24

 우리 또래 이공계 출신들 중 연고대급만 되어도 주로 지방대 의대는 생각도 안했다는 말들 많이 하죠. 틀린말도 아니고 사실 맞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대한민국 이공계가 좀 특수한 케이스였습니다. 1980년대 고도성장의 시기, 수입이 많기는 하지만 제한적인 의사에 비해 기업체 임원, 건설회사 임원들이 떼돈을 벌던 시기였죠. 강남에 막차타고 집단적으로 들어간 마지막 세대가 바로 테크노크라트와 엔지니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80년대 학번들은 의대에 눈길을 안줬습니다. 또 그 시기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고대 정도만 되어도 대기업 임원급들 많이 나왔지요.

 

90년대 말 IMF가 오고, 연구개발, R&D인력들이 대거 실직하거나 샐러리맨으로 전락하면서 의대 인기가 급격히 오르게 됩니다. 자격증의 위력을 느낀거죠. 그래서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다음에 서, 연, 고가 위치하게 됩니다.


워낙 고도 성장시기였기에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지금의 중국이 그러하죠. 성장세가 안정화되고 고령화, 복지 사회가 되면 의료관련 직업이 성장하게 됩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의사는 이공계 최상위 직업군 중 하나입니다. 상위 1.5%이내의 한국보다는 쉽다고 하지만, 미국도 의대는 아이비리그급입니다. 학비 역시 연간 6만불은 넘구요.


마지막으로 어떤 직업군을 정의할 때 도덕이니, 인성이니, 사명 같은 소리는 안했으면 합니다. 그냥 상식적인 시민이면 족합니다. 나머지는 사회시스템이 만드는겁니다. 소방관이나 경찰관을 신격화할 필요 없이, 그들이 자기 자리에서 맡은 일을 소신껏 할 수 있는 여건만 만들어 주면 됩니다. 나이팅게일이나 히포크라테스가 밥 먹여줍니까? 나이팅게일은 제국주의 전쟁에서 활약한 야전간호사이며, 실제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인간 생명 존중 사상은 없다고 합니다. 그냥 상식적이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 전공의들의 의료거부는 상식적이지 않기 때문에 비난을 받는 겁니다. 부디 내일은 제 정신으로 돌아와 정상적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사람이 잠시 정신이 나갈 수 있습니다만, 나간 정신이 되돌아 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별의슬픔
3
2020-08-31 15:48:53

똑똑한 의사가 필요 없으면  중요한 질병을 진단하고 처방하는게 대충대충하면

 

그 질병이 치료가 잘되나요? 동네 감기 환자들이아 님이 말한 5% 면 가능할지 몰라도

 

대학병원진료하는 교수들은 상위1%라도 힘들거 같은데...

 

의사가 가장 필요한건 학문적인 열정과 과학적인 사고 판단이지 

 

배려와 봉사는 그담이라는거지 ..

 

님이 진료받는데 웃으면서 친절하고 진료비도 막깍아주는 의사인데 

 

치료는 잘못해  

 

반면에 무뚝뚝하지만 진단 및 치료를 잘해서 빨리 호전보여

도대체 누구한테 갈거요?

봉사과 배려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이후에 필요한거라는거요 

 

내가 보기에는 공무원들이 봉사와 배려를 해야 할거 같은데

하지만 잘 못하고있지

정말 많이 아파서 대학병원가서 입원하고 치료받아보면 왜

똑똑한 사람들이 필요한지 알거요 

 

 

 

 

 

 

악프로
2
2020-08-31 16:53:38

별로 공감가지 않는데요. 의사의 소득과 공대졸업생의 소득은 더 벌어질 거 같아요. 공대가 더 어려워져서 ㅜ.ㅜ 지나가는 문과 출신입니다

사나운짱구
1
2020-09-01 00:34:36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저도 현장의 의사들이 꼭 머리가 어마무시 좋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빛나고 반짝이는 머리는 연구직들이나 필요 한거죠....그런의미에서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순수 과학하는 사람도 사회에서 좋은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배려와 봉사 같은 것이 당연하게 요구 할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사회 모두에게 배려와 봉사는 중요한 덕목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뭐 비난할 거리는 아니죠.

봉사는 하는 사람은 높게 평가 할수 있지만 않한다고 나쁜놈은 아닌거쟎아요?

자꾸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윤리적인 기준을 제시 하고 따르지 않으면 나쁜놈으로 몰고 가는 것이 오히려 프레임이라고도 보입니다.

정부가 시작을 했고 지금껏 의사들 나쁜놈으로 잘만들고 있으니 끝도 잘 내겠죠.

굳이 배려와 봉사가 특정 직업군에 필요 하다면 뭐 종교인이나 사회단체에서 봉사 하는 사람들일수는 있어도 의사에게 요구 되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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