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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디비젼 살까요? 리뷰-더 디비전, 왜 재미없었을까?

인제신남
1
  721
Updated at 2020-09-07 11:58:38

 디비젼 시즌패스가 8천원에 떴길래

살까 말까 고민하다 좋은 리뷰를 발견했습니다.

 

디비젼 해 보셨던 분들.. 이거 살까요? ㅎㅎㅎ

(어짜피 디비젼 2, 3가 나오고 1은 버려진 게임이 될텐데...

안 사는게 맞을 것 같기도 하고)

 

https://www.thisisgame.com/webzine/series/nboard/212/?series=148&n=68731

[얼음병정의 게임 리뷰] '톰 클랜시 : 더 디비전', 왜 재미없었을까? (상) 

어떤 게임이 재미있는 게임인가?

 

https://www.thisisgame.com/webzine/nboard/212/?n=68737

[얼음병정의 게임 리뷰] '톰 클랜시 : 더 디비전', 왜 재미없었을까? (하) 

서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NPC가 당신에게 퀘스트를 줍니다. "사슴 10마리를 잡아 오시오." 레벨업을 시키기 위한 지침 같은 겁니다. 단순히 필드에 나가 돌아다니는 늑대를 잡는 것보다 NPC가 목표를 지정해주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당신은 필드로 나가 사슴을 10마리 잡습니다. 그리고 NPC에게 가서 보상을 받습니다. NPC는 다시 말합니다. "이번엔 늑대 10마리를 잡아오시오."

 

퀘스트란 결국 이 단순한 구조의 반복입니다. NPC가 요구하면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돌아옵니다. 반복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아무런 목표 설정 없이 레벨만 올리라고 하면 적 한 마리 한 마리를 잡는 내내 그 모든 것이 반복이 될 테니까요.

 

그러나 이 또한 반복됩니다. 한 번의 행위의 주기가 매우 짧기 때문이죠. 결국, 탈 몰입을 막을 순 없을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엔 상황을 조금 바꿔봅시다.

 

당신이 어느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지역에 들어가자 기운 없는 주민들이 보입니다. 더러는 나무에 기대 겨우 숨만 몰아쉬고 있고 더러는 빈 솥을 열었다 닫기를 반복합니다. 당신이 한 인물에게 다가가 어찌 된 거냐고 묻습니다. 몇 달째 비가 안 와 작물들이 모두 말라버렸다고 합니다. 마을 사내들이 먹을 걸 구하러 갔는데 소식도 없다고요. NPC와의 대화 끝에 당신은 사슴 10마리를 잡아 오기로 합니다.

 

그런데 사슴 10마리를 잡아 마을 주민들과 옮겨 왔더니 사냥 나갔던 마을 사내들 일부가 피범벅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어찌 된 일이냐 하니 늑대에 습격을 당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눈앞에 피 철갑을 한 늑대 몇 마리가 마을 입구로 달려오는 게 보입니다. 마을은 혼비백산이 되네요. 이런 상황에 늑대를 안 잡을 수 있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행위는 같습니다. 사슴을 10마리 잡아 오라 시키고 늑대를 10마리 잡으라고 하는 것이죠. 그러나 행위 사이에 당위성을 입혀주면 그것이 반복되는 것이라 하더라도 전혀 반복을 느낄 수 없습니다. 이 행위에 반복을 인지하려면 정말 오랜 수의 반복이 필요합니다. 이게 게임이 '반복을 감추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이게 "해결해봄 직한 몰이해"입니다. "퍼즐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는 것"이 바로 그 몰이해인 것이죠. 

인제신남 님의 서명
돈, be evil
8
댓글
룰루아빠
2020-09-07 03:03:49

링크해 주신 리뷰는 보지 않았고 본문에 붙여 주신 글만 읽었지만 디비전 1, 2편 모두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리뷰하며 "서사"를 딱히 지적할 일이 있나 모르겠네요. 디비전은 단적으로 말해 서사를 아예 제거해도 상관없는 게임이에요. 영화로 치면 우리가 언더시즈를 볼 때 스티븐 시걸의 액션을 보려고 하지 그의 액션 을 둘러싼 서사를 보진 않잖아요. 1편과 2편의 편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1편 하시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2편에 와서 그다지 개선된 점이 딱히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외노자
2020-09-07 03:23:17

싱글 엔딩만 봐도 8천원 값은 충분히 하는 게임입니다.

3인칭 총쏘는 디아블로 소리 듣지만 그래픽도 좋고 나름 긴박한 총격전에 현실적(?)인 스토리 서술도 괜찮았습니다.

핑크팬더아빠
2020-09-07 03:25:05

저는 개인적으로 디비젼은 노가다가 심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물론 고랩이 도와주면 너무 쉽지만 혼자하기엔 어렵고 요즘은 4인팟도 쉽지 않을것 같고

Paan
1
2020-09-07 03:27:15

디비전2에 관해서 ㄹㄹ웹 같은데서는 천하의 몹쓸게임 취급받지만 저는 작년에 한 게임들중에서 가장 몰입해서 즐긴겜입니다ㅎ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황폐화된 맨하탄을 총기 들고 다니면서 이곳저곳 가보는게 완전히 저의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참고로 디비전2는 스토리 모드 다깨고 레벨30까지 가면 컨텐츠가 할게 별로 좀 없어지니 참고하시고 (유료 컨텐츠로 뉴욕편이 있긴합니다 레벨40까지 가능하고) 또 디비전1은 디비전2 한다음에 해보니 저한테는 좀 별루더군요.. 2랑 비교해서 옛날 게임 느낌나고..ㅜ

beowulf
2020-09-07 05:11:05

총질게임 별로 안좋아했는데 간만에 오래 잡았네요 ㅎㅎ 총질이 재미집니다

그리푸스
2020-09-07 06:43:08

어, 리뷰한 사람은 재미없었나 봅니다만,

리플 다신 다른 분들처럼 저도 재미있었습니다.

총든 디아블로, 현실배경 보더랜드 같은 게임입니다.

echowave
2020-09-07 07:38:52

디비전 1 유플레이서 7일까지 공짜입니다.

태경서영아빠
2020-09-07 08:29:17

디비전 애정하는 게임입니다. 이런 퀄리티로 플래닛 사이드 같은 게임 나유길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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