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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오늘도 CEO가 버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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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08 11:16:34

X소 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역시나 이런 기업의 특성상

백두혈통이나 지인들이 많습니다.

 

CEO와 친구관계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제일 돈 잘 버는 부서에서 

열심히 일하고 성실합니다.

 

그런데 가끔 와서 전날 술을 먹었는지, 아니면 화가 났는지

평상시에도 횡설수설이 특기인 CEO가

주변에 사람이 있건 말건 이 친구에게 막말을 합니다.

거기까지는 친구지간이니깐 그렇다고 치지만

선생이 학생 다루듯이, 자기 자식다루듯이

개똥철학을 늘어놓으며 가르칩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정말 가관입니다.

말도 안되는 헛소리 잔치..

거기에 쩔쩔매는 친구

 

최근에 제 입지가 어려워지니

20년넘게 사업을 하는 가장 친한 친구가

월급줄게 와서 일하라고 했지만

이런 CEO일까봐 친구관계가 상할까 싶어 거절했습니다.

 

회사에서 공사구분 중요하지만

최소한 친구관계인 만큼 넘어야할 선은 넘지 말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상황이 친구에게만 크지지 않고

회사에 능력있는 사원들에게도 계속됩니다.

그러니 능력있는 사원들은 못버티고 나가고

빨대들만 남아있게 됩니다.

 

회사 사업 영역이 좁다보니 

이런 CEO에 대한 안 좋은 평가가 외부에 퍼진지 오래인데

자기만 모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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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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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11:49:15

연봉만 몇억준다면... ...친구관계도...형아우관계로 가능합니다아.....

저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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