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타이의 대모험 신애니메이션 4화까지 간단 감상.
타이의 대모험 애니메이션이 방송을 탄지 한 달 정도 지났습니다.
4화까지 방송됐으니 이 정도면 간단히 분위기를 파악해 보는데 충분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왜노자라 녹화해두고 시청중입니다.
(왜국은 녹화기능을 중요시해서 셋탑박스에도 녹화기능이 있습니다.)
4화에서 해들러가 등장했습니다.
아마도 다음화에서 단행본 1권의 분량이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사진은 5화 예고의 한 장면입니다. 어느 내용일지 대충 짐작이 되시죠?)
한마디로 평하자면 걸작까지는 아니지만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으로서는 꽤 준수합니다.
잔가지를 쳐내고 속도감 있게 진행됩니다.
그러면서도 원작을 꽤 열심히 재현하고 있습니다.
1화에서 타이가 고메를 되찾으러 가는 여정이 로모스 왕국이 아니라 델므린 섬 앞에 정박한 로모스왕의 배에서 전개되는 걸로 각색된 탓에 깔끔하게 잔가지를 쳐낸 느낌이긴 하지만 앞으로의 전개도 상당히 과감하게 각색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만 1화 이후 현재까지는 상당히 열심히 원작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전개를 질질 늘어뜨리던 구작과 확실히 비교됩니다.
이 동네 아재 유튜버들도 꽤 주목하고 있었는지 구애니메이션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한 리뷰영상이 꽤 뜨는데 구애니메이션보다 오히려 원작을 잘 살렸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 외에도 시대에 맞지 않게 된 개그나 표현을 쳐내서 꽤 정석적인 전개를 보여주게 변했습니다.
특히 아주 약간이라고는 하지만 원작의 선정적인 부분들은 전부 들어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방송되는 소년용 애니메이션인 것도 이유일 것 같습니다.
물론 원작의 밝은 분위기는 해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앞으로도 계속 시청할 것 같습니다.
이 페이스로 보면 전체 50화 정도의 분량이 될 것 같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완결까지 무사히 방송될 것인지...
일단 벌써부터 블루레이 발매도 확정짓고 예약을 받더군요.
디스크 한 장에 13화까지 수록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6월에 구애니메이션도 블루레이를 내놓은 상태라 헷갈리는 사람들이 속출하지 싶기도 합니다.
2020-10-26 11:18:51
검색해보니 악질이군요. 곧 가실 양반이 심보가 참... 30년대에 태어났던데 전쟁이나 제국주의 식민지 소식은 어른들과 일본 언론 통해 들은 왜곡된걸 십대에 고대로 흡수했나보군요.
2020-10-26 10:22:35
만화책 봤었는데 너무 명작이라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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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본문에 빼먹은 차이점 하나 더.
구애니메이션과 비교해서 원작의 음악은 사용되지 않습니다.
이 점은 원작의 팬에게는 다소 아쉬운 부분일 수도 있는데 작곡가인 스기야마 코이치가 극성스러운 넷우익이라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잘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