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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이승환 명예훼손 판결 결과 글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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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01 15:17:40

최다 추천글을 읽다 황당한 댓글을 읽었습니다. 저를 상호차단한 분의 선택을 존중해 드리고 싶지만, 상호차단후 인신공격을 이어가는 것은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하는 것입니다. 귀찮더라도 정정을 해놓지 않으면 잘못된 사실이 고착되겠지요.

 

이승환의 모욕 명예훼손 재판 결과글입니다. 프차에 이승환을 비판한 글 쓴 사람 심장이 쫄깃할 것이라는 댓글이었습니다. 저를 적시하는 것이죠. 거기에 또 누군가는 ‘ㅂㅅ들의 비율이 일정하다는 건 과학’이라는 댓글을 답니다. 저를 상호차단한 분들이기에 프차의 룰을 회피하며 인신공격해도 대응하기 힘들죠. 상호차단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한 것은 둘째치고, 이 사건이 인터넷상의 명예훼손에서 비롯된 것인데 명예훼손을 하는 식으로 즐기는 것은 모순된 일입니다.


당시 신고 시스템에는 한계가 많았습니다. 제 글들은 올라가자마자 신고 삭제되었습니다. 삭제되고 나면 도대체 무슨 내용이기에 삭제되었나 궁금한 분들이 많겠지요. 어떤 분은 제 글이 삭제된 후, 제가 쓰지 않은 내용을 꾸며서 하지도 않은 주장을 한 것처럼 만들었습니다.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한 것입니다.


제가 이승환을 왜 비판했는지 지금 돌아봅시다.


1.


이승환은 나경원의 달창 발언이 나오자, 아무런 설명 없이 도시아이들 ‘달빛 창가에서’를 링크합니다. 나경원 발언에 동조하는 것이냐는 식의 공격이 들어오자, 설명없이 ‘바보들’, ‘빵꾸똥꾸’, ‘개똥무덤이 내 집’같은 단어로 대응했죠. 


저는 ‘달빛창가에서’가 1986년에 나왔으며, 그 이후에 출생한 세대가 매우 많다는 글을 썼습니다. 실제로 '달창'이라는 표현은 그 세대가 많이 썼습니다. 이승환의 ‘달빛창가에서’ 영상 링크는 실패한 드립이기에 재미있지 않으며, 모르는 세대가 많기에 설명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정도 비판한 것으로 심장이 쫄깃할 일은 없겠지요. 저는 비판을 덧붙입니다.


2.

저는 이승환이 ‘김용민 변호사’ 선임을 자랑한 것이 문제 있다 생각했습니다. 김용민 변호사의 이력을 알기 때문에, 국회에 들어가면 일 잘 할 사람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공적으로 크게 쓰일 사람을 사적인 명예훼손 소송 전면에 내세우고, 그걸 자랑하는 것은 문제있다 생각합니다. 이승환 개인은 자랑스럽겠지만, 김용민 변호사 입장에서는 출마도 하기 전에 ‘악질적인 극성 안티’들이 붙는 것 아닙니까. 


제가 웬만하면 신고 삭제한 글은 다시 게재하지 않지만 이글에는 좀 붙이겠습니다. 당시에 뭐라고 썼냐면…

저는 김용민 변호사를 매우 존경합니다.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 과정에서 이름을 알게 되었죠. 그 사건을 뜯어보면 변호 과정이 정말 치열합니다. 중국까지 가서 공문서 확인하고, 북한 주민까지 증인으로 내세우려하는 한북중 삼국을 오가는 영화같은 변호인이었습니다. 국정원, 검찰 무소불위의 권력에 맞서 싸워, 마침내 이겨낸 김용민 변호사의 헌신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

기껏해야 명예훼손 모욕 사건 아닙니까. 그것도 내부 분열에서 생겨난 문제인데, 김용민 변호사가 지금 이 판에서 무슨 득을 보겠습니까. 말 많은 극렬한 집단을 상대로 총알 안 맞겠습니까. 그게 무슨 공익을 위한 것입니까. 그저 단순한 명예훼손 사건 아닙니까. 나 김용민 변호사 썼어 자랑질을 해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저는 사익을 위해서 공익을 이용한 것이라 판단한 것입니다. 

이 정도의 톤이 신고 삭제 당할 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고 삭제한 후 제 글 내용을 왜곡하여 하지 않은 주장을 한 것처럼 조작하니, 글을 읽지도 않고 신고 세례가 퍼부어진  것입니다.


이승환의 당시 SNS글을 몇몇 분들이 새겨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누가 경직된 사고로 증오를 부추기며 편가르기를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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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01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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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01 17:02:52

누구 말씀하시냐 했더니 역시 그분이군요.

저열한 댓글로, 디피에서 불필요하게 갈등을 부추기는 대표적인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환의 팬 중 한사람이지만,

그의 정치 참여도 나름 선의에서 나왔다고 믿지만,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신해철에 대한 부채감에서 나오는 행동인지 모르겠으나,

신해철이 해 온 것 과는 너무 다르고 비교되네요.

 

방법이 잘못 되었어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0314329&sca=&sfl=wr_subject&stx=%EC%9D%B4%EC%8A%B9%ED%99%98&sop=and&spt=-1026157&scrap_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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